안녕하세요:) 12월 말 뉴올리언스 자유여행 후기입니다.
엘파소에서 암트랙 선셋리미티드를 타고 뉴올리언스에 도착했어요.
일반 좌석으로 했지만 이틀정도는 탈만했습니다!
1일차
저녁 8시쯤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 후 밤 10시에서 12시 사이 피아노세션이 있다는 걸 듣고
Pat O Brien 바에 가서 허리케인 마시고 왔습니다
아쉬웠던 건 10시 이후는 칵테일을 종이컵에 주더라구요ㅠㅠ
2일차
느지막히 일어나서 카페드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집들이 알록달록 다 너무 예뻐서 좋았어요.
수제사탕가게들도 많았는데, 그 중 하나 들러서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질문에 답변도 잘 해주시고, 맛보기도 종류별로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말고도 아기자기 재밌는 상점들 많아서 길거리 구경 자체가 재밌었습니다.
치커리 커피, 비넷 모두 맛있었어요. 현금결제만 가능합니다. 줄이 꽤 있었지만 길거리 공연 보면서 기다리면 금방이었어요. 이후에 다른 지점에서 비넷 먹어봤는데, 확실히 카페드몽이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확실히 훨씬 맛있어요.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재즈 라이브 구경하고, 부두상점도 구경하다가 드디어 오이스터 먹으러 갔습니다.
Acme Oyster House 로 골랐고, 월요일 2시쯤에 가니까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grilled가 정말 맛있었고, 에투페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있으면서 음식들 대부분 맛없었는데 뉴올리언스에서 먹은 건 다 맛있었어요.
이후에 콩고스퀘어쪽으로 걸어갔다 와봤습니다. 오기 전에 뉴올리언스 재즈 발생 관한 글을 읽고 왔었는데 거기서 콩고스퀘어에서 당시 노예들이 모여서 악기연주하던 것이 시작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 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쉽게도 공연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구글맵 리뷰에는 좀 더 타악기 중심 공연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동상만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한적한 공원이었어요.
부두 상점들 돌아다니면서 여행온 친구들 셋이서 우정팔찌 맞췄습니다.
2박3일이긴 하지만 제대로 종일 있는건 하루 뿐이라 시간이 부족할까봐 swamp tour를 안넣었었는데, 이쯤되니 더 이상 볼 게 없더라구요. 아예 여유롭게 일주일 지내기 이런게 아니라면 swamp tour까지 넣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pritz jazz bar에 가려고 했는데 거기도 공연시간이 안맞았고
preservation hall 낮에 예약해 뒀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미시시피 강에서 해 지는 거 보고, 힘들어져서 숙소가서 좀 쉬었어요.
preservation hall은 공연 때 영상촬영 금지라 찍은 사진은 없지만, 재밌게 잘 즐기고 왔어요. 스탠딩이었는데 한시간 있을 만 했습니다. 관객 호응 유도도 잘 하시고, 노래 따라부르게도 시켜요.
공연 끝나고 야식으로 다시 굴 먹으러 갔습니다. 구글맵에서 평점 4점 이상이면서 오픈한 곳으로 그냥 골라서 Oceana gril 이라는 곳을 가봤는데, 만족합니다.
grilled oyster다시 시키고, 케이준 파스타가 먹고싶어서 파스타 스페셜 메뉴 추천받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3일차
이렇게 보니 음식 사진밖에 없네요...ㅋㅋㅋㅋ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정말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다음날은 일어나서 the ruby slipper cafe 라는 브런치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그냥 cafe beignet에 갔어요. 그런데 이름에 beignet가 있는데 카페 드몽데랑 너무 비교되는 맛이라 실망했습니다.. 밀가루 맛이 나는 빵이었어요. 같이 시킨 브런치 메뉴는 맛있었습니다. 죽이라고 보면 되는 grits를 시켰는데 아침으로 먹기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