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여담)자이언캐년에서 페이지 넘어가는길

캐년서클을 돌면 끝도 없는 일자도로를 당연히 달리게 됩니다 .

그러다 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속도감이 안느껴지기때문에 나도 모르게 속도가 올라가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가는 와중에 뜬금없이 가끔 아주 작은 마을들이 나와요 .. 그럴때마다 당연히 마을에선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지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때는 귀신에 홀린거 마냥 머리로는 아는데 이미 110-130으로 달리던 와중이라 그런지 체감상 마을에선 30키로로 달린다 싶게 속도를 줄이지만 속도가 내려가지 않은 그 찰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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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는 경찰을 만났습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언제부터 따라온건지 모르지만 삐용삐용....뒤에서 반짝반짝...

정말 멘붕에 빠지고 무섭고 했지만 갓길에 차를 대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몇분후 경찰이 차에서 내려서 와요...

나의 행실을 조목조목 나열합니다..

넌 어디서 몇으로 달렸고 멈추라는 나의 신호를 무시했고

계속갔다...

전 아주 소심하고 최대한 착한목소리로 첫...미국여행...이라고 하는순간 조용히해...아무말도 하지말고 듣기만해...하 무서웠습니다..

면허증을 제시하라고 할때까지 듣기만 했고 눈으로 허락을 받은후 면허증을 건냈습니다...

제 면허증을 갖고 다시 경찰차로 간 경찰관은 15분쯤 지나서 저에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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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여행객이니 조심히 제발 조심히 다녀라..

이번은 봐주겠지만...어차피 이속도로 니가 운전을 계속 하면 얼마 안가서 다음마을에서 봐주지 않을거다!!

네비와 길가에 속도가 다 나오는데 제발좀 속도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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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지옥에서 천국행!!!

친구와 저의 머리속에 봐주는건 없었기에...

너무 날아갈거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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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경-어디가는길이니?

나-페이지

경-엔텔롭?? 홀스슈?

나-네

경-나도 아직 안가본곳이다 부럽다 (여기부터 갑자기 미소)

나-같이갈래?

경-좋은생각이다(푸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잘가라

제발좀 천천히 가라~~!!

나-우리 벌금 없는거 맞아??

경-그래!!그러니까 제발 조심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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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는 1년치 행운을 다 썼어요...

그러니 다른분들은 렌트여행 시 뒷차가 뭐라든 내 뇌가 합리화를 하든간에 무조건 정규속도 지키세요!!!!

벌금 찾아보니 정말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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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돼있어서 지루하겠지만 미여디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저의 경험이 단 한명에게라도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에 숙소에서 술마시며 써봤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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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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