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뉴욕을 여행 간다면 스케이트는 꼭 타야된다는 신랑의 주장으로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록펠러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왔어요. 인파로 링크진입이 어려웠지만 스케이트 탈때 너무 행복해서 힘들었던건 다 잊어버렸네요.
우선 미리 4시50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링크로 가야했는데 링크 진입을 위한 입구는 록펠러센터 정면쪽이 아닌 9번가쪽에 있었어요. 그런데도 라디오시티쪽으로 록펠러시티를 찾아가서 5번가를 돌아 9번가쪽으로 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요... 게다가 같이간 아이가 급똥신호까지 와서 정말 진땀 뺐습니다. 사람이 많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링크로 진입하기까지 인파에 휩쓸려 괴로울 정도였어요.
암튼 2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따로 줄도 없어서 인파에 휩쓸리며 기다리다 5분전에나 가까스로 들어갔어요. 맞는 사이즈가 다 나가서 대기하다가 스케이트 빌려신고 링크로 나가 신나게 탔구요.
중간에 링크 재정비 시간에 프러포즈하는 커플보면서 박수쳐주고 잠시 쉬다가 사진도 많이 찍고 스케이트 타는데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날씨도 영상이라 같이간 애들은 맨투맨티만 입고 타는데도 땀흘릴정도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스케이트를 한번도 안타보신분은 좀 아쉬울것 같기도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