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에는 약간 큰일 이면서도 큰일이 아닌 일이 발생했어요. 바로 감기에 걸렸다는 거에요 ㅠㅠ 그나마 다행은 오늘 일정을 아무것도 잡지 않았다는거? 크리스마스에는 그냥 사람들 보거나 숙소에 사람들 있으면 같이 있으려고 했어서 그나마 다행인거 같네요
그냥 숙소 앞에 버거킹가서 햄버거 사서 왔는데 콜라가 미디움 시겼는데도 무슨 제 종아리만한게 나와서 좀 당황했네요;; 버거킹한테 다시는 우리 아메리카를 무시하지 마라 고 한소리 들은거 같네요ㅋㅋ 반만 먹고 반은 저녁에 다시 먹는걸로 마무리된 크리스마스. 아무래도 처음 이틀동안 신나서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시작하는 4일차 4일차는 베슬, 엣지, 쉐드, 하이라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첼시마켓 코스로 잡았어요.
아침에 안개가 많이 껴서 엣지는 잘 안보였어요. 그래도 보기만 해도 만족^^ 베슬은 개인적으로 엣지, 쉐드 중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건축물 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 체인스모커스랑 일레니엄이 같이 작업한 노래 뮤비를 여기서 찍었었거든요. 노래는 The Chainsmokers -Takeaway 입니다. 그곳을 내가 와보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그다음 바로 앞에 더 하이라인 걸어보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로 이동했어요. 더 하이라인 걸어 보며 확신이 든게 맨해튼은 진짜 걷기 좋은 도시이고 또 걷고 싶게 만드는 도시구나를 느꼈어요.
그리고 도착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스벅에서 그냥 앞에 보이는 빵 하나랑 헤이즐넛 비안코 라떼를 시켰어요. 다른 커피 좋아하시거나 전문가 분들에게 너무 죄송한데 제 싼마이(?!?!)입맛으로는 한 모금 마시자 마자 맥심 믹스커피가 생각났어요ㅋㅋㅠㅠ 근데 빵은 그냥 아무거나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진짜 맛이 모든게 적당히 달고 적당히 고소하고 안에 사과잼 같은게 적당히 있는데다 빵이 진짜 얇으면서 바삭하고 아몬드도 얇게 썰어서 구워서 더 풍미를 더해 주는게 진짜 맛있었어요. 맛, 냄새의 밸런스가 좋고 식감도 안 쪽 부분은 또 부드러워서 한국에서도 먹고싶다 생각이 들었네요^^
랍스터 플레이스 가서 제일작은 거로 시켰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약간은 실망 스러운 느낌이있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다른 곳도 보러 갔어요
어벤져스 1에 나왔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랑 크라이슬러 빌딩, 유엔본부 둘러보고
펜 스테이션 앞 건물도 찍고 식당 오픈 기다리며 걸어 다녔어요.
아침에 안개때문에 잘 안보인 엣지도 찍고 하이라인 위에서 트리처럼 보이는 엠파이어도 찍고 식당으로 갔어요.
감기 기운이 약간 남아있어서 치킨누들스프를 먹고 싶었는데 잘 안보여서 치킨이랑 누들이랑 스프가 있는 치킨라멘을 먹었어요ㅋㅋㅋ 맛은 미국식이라 좀 짜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뜨끈한거 먹어서 좋았어요. 그다음 숙소로 출발하려고 지하철 타러 가는데
아침이랑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엣지, 쉐드, 베슬을 보고 깨달았네요. 맨해튼은 같은 장소를 두 번 가야된다는 걸요. 이상 뉴욕여행 3일차, 4일차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