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4월 4일 토요일 스카이다이빙 하고 왔어요!!
준비 할 때 다른 분들 후기 검색해봤는데 많이 안나와서 성공하게 된다면 후기 남겨야지 했는데 다행히 성공했어요ㅎㅎㅎ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뤄서 뿌듯함과 성취감이 가득한 하루 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4월 2일 목요일 12시로 예약을 해뒀어요.
한국에서 한 달 전쯤 예약했고 예약 보증금은 50달러였습니다. 나머지 차액은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더라구요.
예약 할 때도 홈페이지에서 번역기와 챗지피티를 사용해서 열심히 예약했어요.
[4월 2일 목요일]
저는 한인타운 쪽 숙소 모코코 하우스에서 출발했는데 9시에 출발해서 11시 쯤에 도착한 것 같아요.
1시간 반에서 2시간 걸리더라구요.
출발할 때 하늘보며 구름은 좀 있는데 바람도 안불고 뛰기 좋은 날씨다 하며 드디어 꿈을 이루는구나 하며 갔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skydive school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 걸어서 건물로 들어갔어요.
체크인을 하려고 보니 아니, 오늘 구름이 많아서 취소되었다고 말하는거 아니겠어요?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은 기분이었어요.
아뿔싸, 취소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어서 날씨 생각을 왜 못했을까 하는 후회를 했어요.
꼭 하고 싶었던 스카이다이빙이라 다른 날짜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금요일은 식스풀래그 예약 해뒀고 렌트도 토요일 오전 반납이고 하니 갑자기 머리 아프더라구요.
직원분이랑 번역기 써가며 말하고 날씨를 보니 토요일이 그나마 날씨가 좋을 확률이 있겠더라구요.
렌트카 업체에 하루 더 연장 할 수 있겠냐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하루치 더 결제하고 연장했습니다.
렌트카 연장한 후에 토요일로 예약해달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또 예약보증금 결제를 해야하더라구요😱
50달러 추가로 결제 했습니다.
안전동영상? 교육동영상? 같은거 보고 서약서에 서명 미리 하면 토요일에 안해도 된다고 빨리 스카이다이빙 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다 해버렸어요. 두시간이나 걸려서 왔는데 시간아까워서. 사고나면 책임 묻지 않겠다는 서약서인데 이니셜만 15개 정도 쓴 것 같아요. 번역기 돌려서 읽었습니다.
토요일에 제발 스카이다이빙 할 수 있길 바라며 다시 한인타운쪽으로 되돌아갔어요.
[4월 4일 토요일]
예약이 11시 예약이라 모코코하우스에서 8시에 출발했어요. 일찍 출발한 덕분에 10시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어요.
출발 할 때부터 날씨가 목요일과는 달리 구름 한 점 없었고 주차장에 차들도 많고 이미 비행기가 날고 착륙하고 있어서 설레기 시작했어요.
체크인 할 때 목요일에 이야기 많이 했던 직원분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너무 친절해서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텐덤 스카이다이브와 비디오 옵션은 hollywood 로 했던거 같은데 다 합쳐서 296달러 긁었네요.
예약금 두번 나간 것 까지 하면 거의 400달러 들었습니다. 스카이다이빙 하려고 렌트도 3일(1일에 71달러) 했으니 꽤나 돈 썼네요ㅋㅋㅋㅋ
결제하고 근처에서 쉬고 있으면 방송으로 이름 부른다고 그때 다시 인포메이션으로 오래요. 그래서 활주로 보이느 곳에 앉아서 구경하고 있다가 11시쯤에 안에 들어가서 좀 기다리니 이름 부르더라구요.
저랑 같이 뛰어주시는 파트너가 안전장비 착용시켜주고 캐비넷에 휴대폰이나 가방 넣어두라고 하고 점프복도 입으라고 하며 챙겨줬습니다.
옷 입고 안전장비 끈 조이면서 뛸 때는 어떤 포즈 해라 뛰고 나서 어깨 세번 치면 양 팔을 90도로 벌려라 등등 이야기 해줬습니다.
타기전에 영상도 찍고 비행기 타고 올라가면서 아래도 내려다보고 참 신기한 경험 많이 했네요.
드디어 뛰는 차례, 앞에서 순차적으로 뛰고 있고 제 뒤에도 몇 팀 있어서 뭐 무서울 틈이나 망설일 틈 없이 제 순서에 뛰게 되더라구요.
뛴 후에 속도감이 빠르다는걸 고막이 찢어지는 느낌 덕분에 알았어요. 입을 다물고 싶어도 알아서 벌어지고ㅋㅋㅋㅋ 보안경쓰고 있어도 눈을 잘 못뜨겠고 아 속도가 엄청 빠른가보다 했어요. 떨어지는 높이가 높고 체공시간이 너무 길어서 무섭거나 하진 않았고 낙하산 펼친 순간부터는 그냥 편안했어요.
아 내가 드디어 이걸 했구나, 우와 하고 있었어요.
땅으로 내려와서는 장비 벗고, 옷 벗고, 내 짐 챙기고 파트너가 수료증이랑 옆에 식당, 기념품 샵 할인쿠폰 등을 줬어요. 꿈같은 시간 뒤로 하고 또 운전 열심히 해서 되돌아 갔습니다.
계획대로 안돼서 나름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점프에 성공한 것으로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스카이다이빙을 찾아보던 중 이 글을 보시게 되면 궁금한 점 댓글 남겨주세요.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디엠 보내도 답장 잘 해주시더라구요.
점프 전엔 걱정 살짝 했으나 그럴 필요 없었던 아주 행복했던 기억만 간직하고 왔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