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부터 31일까지(현재 진행중) 여행 후기입니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디즈니월드, 26일부터 29일까지는 디즈니크루즈 일정이었고 이후는 residence inn by Marriott Orlando at millenia 에 묵으면서 Kennedy space center, gatoland 등을 가보았어요.
날씨는 여름 날씨였다가(한낮 26-27도) 오늘 30일부터 급 추워져서 경량패딩으로는 추운정도 날씨가 되었습니다.
1. 디즈니월드
다른 분들이 써주신 후기가 많아서 이동, 리조트 위주로 써볼게요.
올랜도 공항에 내려 리조트까지는 mears shuttle로 이동했습니다. 터미널 B 지하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A 지하로 갔다가 한참 헤맸네요. 꼭 터미널 B 지하로 가세요!!
포트 올리언스 프렌치 쿼터는 한국인은 거의 가시는 분이 없는 것 같아요. 올스타, 팝센츄리 리조트가 청결부분에서 말이 많아서 다른 대안을 찾아보다가 포트 올리언스 리버사이드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는 또 리조트가 너무 커서 이동이 힘들다는 후기가 있더라구요. 같은 포트 올리언스 프렌치 쿼터는 리조트가 아담하다고해서 예약하게 되었고 5박했고 만족했습니다. 아무래도 리조트가 아담하니 숙박객도 상대적으로 적고 테마파크 이동하는 셔틀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어요. 팝센츄리에 묵었던 지인은 아침에 셔틀탈때 줄서기만 한시간 했다던데 저희는 최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바로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네개의 파크 모두 싱글, 멀티 라이트닝 레인 다 구입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어서 저희는 12시~1시 사이에 리조트로 돌아와 물놀이하고 낮잠자고 쉬다가 5시~6시 정도에 파크로 다시 돌아갔어요. 셔틀버스로 애니멀 킹덤이 가장 멀어서 20분정도 걸렸고 다른 파크들은 10~15분정도 걸렸습니다.
물놀이터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리조트내에 푸드코트 같은 곳이 있고 메뉴는 뻔한 미국식 음식들(피자, 햄버거 등...)이에요. 가격은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15-20달러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1층 까페에서 파는 미키마우스 모양 beighnet... 이거 너무 맛있으니 꼭 드세요. 저희는 1일 2번 먹었답니다. 뉴올리언스 지역 스타일 도넛이라고 하네요.
2. 디즈니 크루즈
저희는 3박 4일 port canaveral 에서 출항하는 위시 호를 탔어요. 남편은 가기전에 너무 지루할 것 같다, 가서 할게 있을까? 말했는데 마지막날 5박 6일할걸...하더라구요. 딸과 남편이 너무 간절히 원해서 다음 여름에 알래스카 디즈니 크루즈를 타기로하고 deposit을 걸어놓고 내렸습니다.
프렌치쿼터 리조트에서 크루즈로 이동은 미리 ground transportation을 전화로 예약했고 이틀전 안내 이메일이 옵니다. 이동 당일 아침 7시까지 luggage tag 을 달아 리조트 객실 문 밖에 짐을 내놓으면 크루즈 객실 문앞으로 운반해줍니다. 비용은 무료이고 이렇게 보내는 경우에는 팁도 안줘도 됩니다. 저는 셔틀타기전 아무때나 보낼 수 있는 줄 알고 짐을 안싸뒀는데 당일 아침 7시 50분쯤(아직 자고 있을때) 직원이 문을 두드리더군요. 아직 짐 못 쌌다고 했더니 8시 30분까지 리조트 벨서비스 해주는 곳으로 짐을 보내면 가능하다해서 부랴부랴 싸서 보냈네요.
리조트 로비에서 10시 전후로 크루즈 직원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을 받게 됩니다. ☆☆☆중요☆☆☆
ground transportation 을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check in group과는 상관없이 group 3 다음으로 크루즈에 탈 수 있는 표를 주는데요, 잘 보관하셨다가 port에서 수속할 때, 크루즈 탈 때 보여주시면 됩니다. 크루즈에 일찍 타면 사람없이 한가한 배에서 점심도 먹고 여기저기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원래 group 17이었는데 저 표 덕분에 일찍 탔습니다. 셔틀이 늦게 도착해서 group 9 정도 승선할 때였는데도 굉장히 여유로웠어요. 승선 전 수속시 J1/2 visa 이신분들은 DS2019 필요하니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디즈니 리조트에서 크루즈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저희는 승선 후 저녁 식사시간 변경과 royal gathering을 신청했고 다 가능했습니다. 저녁식사는 8시에서 5시 45분으로 변경했는데 일찍 먹고 공연보고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3박 4일 위시호의 일정은 대략 아래와 같았습니다.
1일차 승선 후 점심(아렌델 레스토랑 또는 11층 푸드코트에서 가능), 저녁 뮤지컬, 출항파티
2일차 바하마 정박, 아침(1923 또는 11층 marceline market 부페), 점심(11층 푸드코트), 저녁(아델렌/1923/마블 레스토랑 중 배정된 곳에서 식사), 해적파티1, 저녁 뮤지컬(인어공주), 해적파티2
3일차 캐스트웨이 케이 정박, 아침(위와 동일), 점심(캐스트어웨이에서 부페 또는 배에서 11층 푸드코트), 저녁(위와 동일), 저녁 뮤지컬(알라딘)
4일차 7시 30분 이후 하선(실제로 저희는 7시 50분쯤 하선 가능하다 안내방송)
저녁 뮤지컬은 3층과 4층에 걸친 disney theatre에서 하고 정말 훌륭합니다. 이 뮤지컬때문에 저희는 다음 크루즈도 디즈니로 가기로 했어요. 영상촬영 금지라 사진이 없네요.
영화관도 있어서 아바타3도 보고왔네요. 무자막이라 대사보다는 영상위주로...
객실은 베란다있는 방으로 예약했고 배정은 알아서 해주는 조건이었는데 저희는 11024호를 배정받았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멀지 않은 객실이었는데 11층 deck에서 저녁 행사를 많이 하고 푸드코트도 있고 수영장도 11층에서 시작되어 시끄러울 수 있다는 카더라가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고 굉장히 조용했어요. 아이가 있고 물놀이 좋아하면 가능하시다면 11층 추천드립니다. 수영장에서 놀고 금방 들어올 수 있고 시시때때로 가서 간식 먹고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고 너무 편했어요.
세탁실은 8층이고 첫날에는 한산했으나 3일차에 빨래하러 가니 시장바닥이 따로 없었어요. 룸키 찍고 결제하면 되고 세제, 유연제 다 팔고 있으나 비싸니 집에서 좀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작/종료 모두 어플로 알람이 옵니다.
레스토랑은 4,5층에 있고 무료 레스토랑은 위에 적어둔 아렌델, 1923(디즈니의 창립년도라고 하네요), 마블 중 배정됩니다. 메뉴 리스트에서 원하는거 다 먹을 수 있으니 마음껏 시키시면 됩니다. 첫날 남편이 한 카테고리 당 하나씩 시키면 되는지 물어보니 원하는대로 몇개든 시켜도 된다고 하더군요. 마음에 드는거 있음 entree 에서 세개 먹어도 괜찮습니다. 음료도 soda류는 무료이고 (전 lemonade까지는 시켜봤네요) 주류는 비용 발생합니다. 아렌델은 프로즌 주인공들이 나와서 공연을 합니다. 저희딸은 엘사옷을 입고 올라프인형을 들고 갔더니 알아봐줘서 어깨뽕이 잔뜩 들어갔어요. 팁은 어차피 일괄 결제되므로 고민 안하시고 안주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3일차 케스트어웨이 케이castaway cay 에 내리면 트램을 타고 바닷가로 이동할 수 있는데(물론 걸어서도 이동 가능) 저희는 첫번째 정류장에 내려서 놀다왔어요. 물이 맑아 해변에서도 물속 물고기가 다 보였습니다. 날이 너무 뜨거워서 섬에서는 점심까지만 먹고 배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놀았네요. 다 나가있어서 배는 한적했고 아주 좋았어요. 요렇게 노시는 것도 추천드려봅니다.
4일차 아침은 배정된 레스토랑에서 드셔도 되고 11층 marceline market 부페에서 드셔도 되는데 저희는 레스토랑은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부페에서 먹고 짐챙겨 하선했습니다. 전날 저녁 10시까지 luggage tag 을 달아 객실밖에 두면 짐을 배 밖으로 이동해주는데 저희는 일찍 내리고싶어 직접 들고 내렸습니다. luggage tag 을 달아 이동시키면 tag에 그려진 그림에 따라 짐 찾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거기에 따라 하선하게되니 참고하세요. 실제로 12시 30분 전 비행기 스케줄이 있는 손님에게는 짐 보내지 말고 직접 들고 내리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행복한 디즈니 여행이었습니다.
3. 게이토랜드
하선일에는 Kennedy space center를 다녀왔구요(여기도 정말 대단하더군요. 3시간만 보고오자 했는데 줄여줄여 7시간 있다 나왔네요). 오늘 마지막날에는 플로리다에 왔는데 악어를 봐야지!! 싶어서 게이토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악어 물고기주기 체험
악어 치킨주기 쇼, 점퍼루 쇼, 모두들 입모아 점프점프!!
디즈니 월드, 크루즈의 A급 감성과는 다른 B급 감성이지만 나름 재밌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추천드려봅니다. 기차도 있는데 그건 왜 탔는지 모르겠어요ㅋㅋ 참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