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샌프란 여행중 계획을 급변경하여 오라클 파크에 MLB 보러 다녀왔습니다.
5월 오후경기였는데 저녁 되니까 은근히 쌀쌀해지더라구요.
(바람막이나 무릎담요 있으면 좋을것같아요)
숙소에서 오라클 파크 이동은 우버를 탔습니다.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다만, 경기 끝나고 나왔을때엔 우버비가 두세배씩 비싸고, 그마저도 잘 안잡힐줄 몰랐네요)
입구를 찾아가서 인터넷으로 예매한 표를 보여주면서 입장했습니다.
경기시작 직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서둘러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들어가서 계단으로 올라가다보면, 부스석 예약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층이 있어요.
물론 거기는 지키는 사람도 있었고, 거기로 가려면 해당 티켓을 보여줘야 했었어요.
경기장 입구 앞이나 안에도 기념품, 모자 등등 파는곳이 있어요.
빈손으로 오셨어도 응원도구나 모자, 유니폼등은 현지에서 사도 좋아요.
특히 경기장 입구 밖 기념품점은 진짜 다양한 물품이 있었어요.
전 롯데 유니폼이 있어서 입고갔는데, 위화감 1도 없었어요 ㅋㅋ
자리는 3루 내야쪽으로 잡았습니다. 샌프란은 3루쪽이 홈 덕아웃이기때문에 3루가 재밌습니다.
해당 좌석구역으로 들어가거나 화장실 등을 다닐때 계속 표를 보여줘야 했지만,
5회쯤인가 부터는 더이상 검사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오라클파크 명물(?) 감자튀김이랑 맥주를 사와서 경기를 보기시작했어요.
저 SF Giant 핼멧 접시는 기념으로 고이 모셔왔지요 ^^
생각보다 사람들이 맥주나 홀짝거리지, 음식을 많이 먹지는 않더라구요.
그나마 3루 덕아웃 가까운 자리라 그런지, 선수들한테 말걸고 가끔 소리지르는 사람은 있더라구요.
가만히 앉아있으니 으슬으슬하고, 한바퀴 둘러볼겸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샌프란 구장은 원형으로 이어져있어서 한바퀴 쭈욱 돌아올수도 있고, 꼭대기 층에도 올라가볼수 있어요.
외야쪽으로 나가서 대형 코카콜라와 글러브를 보러 갔는데, 미끄럼틀 이더라구요!
조금더 돌아오면, 샌프란 명물 트램도 보이고, 구장 밖에서 카약을 타고 홈런볼 줍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다들 잠자리채 들고, 핸드폰으로 중계 보면서 홈런볼 넘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이색적이었어요 ㅋ
1루쪽을 돌아서 꼭대기층 관람석에도 가봤어요.(4층?)
경기장이랑 뒤쪽 베이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찍기 좋은 스팟같아요 ^^
한바퀴 돌아서 자리에 와서 경기를 조금 더 보다보니, 거의 9시반쯤 경기를 마쳤네요.
나올땐 우르르 나오다보니 우버가 잘 안잡혀요;;;
별수없이 한블럭 정도 이동하면서 계속 우버랑 리프트를 찾았는데,
차라리 앞에있는 바에서 한잔 더 하고 불러볼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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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중 하나였던 MLB 직관을 샌프란에서 급작스레 하고왔는데, 나름 좋은날씨에 경기도 이겨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저 날은 아니었지만, 오후에 경기가 있는 날에는 Embarcadero나 피어쪽에서부터 유니폼 입고 걸어가는 사람도 많던데
다들 유니폼 하나씩 걸쳐입고 삼삼오오 경기보러가는게 부럽더라구요.
다들 샌프란 날짜 맞으면 한번씩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