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참여왕의 후기왕 작성 기준은 글자 수 500자, 사진 5장 이상입니다.
3일차 : 샌디에고 발보아 공원→올드 타운
H가 샌디에고 발보아 파크 투어를 25만원에 예약해놨는데 취소시키고 셋이 가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98마일, 1시간 반 거리예요.
♡발보아 파크(Balboa Park)
미국에서 운전 안 해본 H를 시켰어요. 근데 네비를 못 본대서 제가 네비해줬어요.
발보아 파크는 엄청 커서 파이프오르간 연주하는 곳으로 가서 우선 주차부터 했어요.
4시간에 10불, 올데이 16불이어서 4시간으로 정했어요.
파이프오르간 연주하는 곳으로 갔는데 관중석이 비었어요. 알고보니 2시에 시작이래요.
일본식 정원이 무료라고 GPT가 그랬는데 가보니 16불이었어요. 저는 GPT를 믿고 의지했는데 요즘 배신감이 많이 드네요.
그냥 여기저기 둘러보자고 하고 이쁜 곳 나오면 찍기 시작했는데, H가 미국에서 만나서 셋이 여행하는게 신기하고 재밌대요.
저는 둘의 찍사를 자처하고 찍기 바빴죠. 제가 열심히 찍는 모습을 몰래 H가 찍었어요
발보아 파크를 걷다가 걸어서 다 보기엔 힘들 것 같아 트램을 타기로 했어요
지도를 하나 얻어서 트램 타는 곳을 물어보니 안내원이 벤치 있는 곳에 15분 마다 선대요.
빨간 버스가 트램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하얀 버스에 트램이라고 써있더라고요.
안내원에게 스페니쉬 빌리지가 이쁘다고 추천 받았어요.
트램을 탔는데 운전기사가 출발할 때 입으로 기차 기적 소릴 내는데 진짜 기적소리였어요. 가면서 보이는 곳 하나하나 설명도 해주고, 탑승하는 사람들 보고 일일이 인사하고 농담하는 유쾌한 분이었죠
보테니컬 빌딩은 진짜 너무 이뻤어요. 여기서 친구들 사진을 몇 장을 찍어준지 몰라요.
마술하는 분도 있고 공 가지고 묘기하는 사람도 보여요
스페니쉬 빌리지를 찾아헤매다가 화장실에 갔던 K가 찾아서 안내해줬어요
색감이 딱 제 취향이에요. 멕시코 과나후아토 느낌이에요.
미술품도 많고 공예품도 독특하고 고급스러웠어요
구석에 놔 둔 선인장도 눈길을 끌어요
바닥 색깔 보세여. 이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야장도 열려서 옷부터 버섯가루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더라구요
둘러보니 딱히 살 건 없었어요.
왔던 길을 돌아 파이프 오르간 연주하는 곳을 지나니 연주소리가 들려요
작가의 연주곡과 도네이션 바코드가 적힌 종이를 입구에서 나눠줬어요. 듣는 귀가 없어서 한 곡 듣고 주차장으로 갔어요.
캠프 온 학생 하나가 놀다가 코뼈가 부러져서 일정을 서둘러 끝내야했어요. 그래도 이왕 왔으니 한 곳이라도 더 보고 가자며 올드타운으로 향했어요.
♡올드타운
올드타운에서 1시간 정도 밖에 머물 수 없어서 마음이 급했어요.
별다른 사인이 없길래 차를 길가에 세웠어요.
잠깐 마켓 둘러보고 불안해서 가봤는데 딱지를 끊는거예요. 우리 좀 전에 차댔어. 취소해줘, 했더니 여경이 취소는 안되니 결제를 하라며 종이를 내밀고 친절히 안내를 해줬어요.
무려 128.50달러(서비스비 포함 132불)ㅠ
정말 얄짤없는 나라예요.
점심값을 딱지로 날리고 차로 둘러보자고 한 바퀴 돌고나서 올드타운과 바이바이했어요.
K가 여행와서 맨날 미국집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사는 통에 저도 닮아가고 있어요. 카페보다 더 이쁘고 수목원 같은 집들에 뻑가서 열나게 찍었어요.
4일차 : 스펙트럼 센타→라구나 비치
에너하임 주변엔 딱히 관광지가 없어서 3군데 들르기로 했어요. 스펙트럼 센타, 그레잇 파크 벌룬 라이드, 라구나 비치.
H는 캠프 온 학생들 한국 보내고 2차로 오는 애들 받아야해서 5시 이후 합류하기로 했어요.
11시쯤 얼바인 스펙트럼 센타로 출발. 30분 정도 달렸어요.
복합쇼핑몰이라는데 다른 곳에 비해 압도적인 비주얼이네요.
K가 제 사진 모델하는 날이라 그지같은 티 말고 이쁘게 입으라고 코디를 해줬어요.
♡스펙트럼 센타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기계가 안보여요. 공짜인가?? 봐요
와~ 입구부터 이 분위기 어쩔건가여!!
야외 쇼핑몰이 이렇게 고급진건 처음 봤어요
코리언 바베큐 식당도 있어요
여긴 쇼핑몰이 아니라 사진 맛집입니다
아디다스 좋아하는데 이거 진심 제 스타일이었고여
이건 K와 저 둘 다 맘에 들어한 홀리스터 옷인데 너무 깜찍해서 우리에겐 그림의 떡이었어요
빨간 구두와 백 매치 오지고요
신발도 독특하니 예뻤어요
곳곳에 있는 분수도 어찌나 다양하고 예술적이던지
K는 인생샷 몽땅 건졌어요. 물론 제가 포즈도 매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잡아주지만요
물 마시는 것도 컨셉입니당
인스타 갬성 사진도 찍고여
여기 진심 포토존이에요
분수대에서 꼬마 둘이 어찌나 귀엽게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던지 한참을 앉아서 보며 웃었네요. K는 애들 보며 계속 환호해주고 자리를 못 떠났어요.
얼추 한 바퀴 돌고 찜해뒀던 식당에 가서 밥을 막었어요
오늘 학생들 보내느라 고생하는 H를 위해 샐러드도 하나 투고했고요.
원래 2시간 정도 있다가 벌룬 라이드 하려고 했는데 월-수까지 휴무래요ㅜ 다시 숙소로 가서 H 태워서 늦었지만 라구나비치로 갔어요.
♡라구나 비치
주차에피소드: 주차를 하려는데 1시간에 2.5달러라고 머신에 써있더라고요. 그래서 동전을 꺼내서 넣었는데 쿼터가 모자라서 36분 밖에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기계 한 대에 좌우 한 대씩 이더라구요. 우측 기계에서 결제해야하는데 좌측 기계에 결제한거죠. 좌측에 차가 있었으니 남의 차에 돈을 넣은 꼴이었어요. 셋이 바보짓하고 어이없어서 그냥 차를 뺐어요.
그리고 바다 보려고 호텔 앞에 차를 세우고 K가 내려갔어요.
위에서 보니 파도가 무서운데 열심히 여기저기 찍는거예여.
빛도 없이 어두운 바다는 내려갈수도 없지만 볼 것도 없었어요. 결국 사진 몇 장 찍고 아쉽지만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