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인가족의 우당당탕당탕 LA 여행기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참여왕의 후기왕 작성 기준은 글자 수 500자, 사진 5장 이상입니다.

→

10월 말 LA로 출국했다.

LA 도착은 오후 2시쯤. 출국 전 카페에서 입국심사 후기 글을 워낙 많이 읽어서 은근히 긴장했는데, 초등학생이 있는

4인 가족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아주 순조롭게 입국심사를 마쳤다.

미리 작성해 간 MPC 앱​ 덕분에 줄도 짧았고 정말 유용했다. (이건 꼭 추천)

다만 글을 쓰다 보니 ESTA 관련해서 여행비용 인상 기억이 떠올랐다.

작성할 때 딸아이 생일을 잘못 입력했는데, 생일은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수정하려면 1주일 뒤에 가능했는데, 하필 그날이 비자 발급 비용이 두 배로 인상된 날이었다.

결국 비싼 비자 하나와 기존 비용의 비자 세 개로 입국 완료…

이건 정말 내 손가락을 원망할 수밖에..

입국 후 렌트 업체 셔틀을 타는 것도 어리버리하게 헤매다가(남편과 “이것도 제대로 못하냐” 모드시작 발동)

겨우 찾아 렌트를 하고 LA 민박 숙소로 오후6시 도착. 이날 숙소 동네에서 무슨일이 났는지 경찰차와 헬리콥터가 등장하여 10분후면 갈곳을 40분 돌아 도착 ㅜㅜ

숙소에 도착해서 근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첫날은 그냥 딥슬립 .

​

둘째 날 새벽, 예상 못 한 변수 아니 걱정했던 일

새벽에 일어났는데

맙소사… 둘째 아들이 열이 난다.

이럴 줄 알고 상비약을 챙겨왔다는 사실이 이때 처음으로 위로가 됐다.

급히 약을 먹였지만 밤인데도 얼굴이 태양처럼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연년생 엄마의 감으로 손온도계를 해보니 대략 38도 전후. 약 먹이고 한국에서 가져온 누룽지를 먹인 뒤 재웠고,

다행히 조금 괜찮아졌다며 나갈 수 있다고 해서 10시에 예약해 둔 게티센터로 출발했다.

게티센터에서 남편과 딸은 그림을 보고, 나는 벤치에 앉아 시차적응과 감기가 동시에 온 아들을 돌봤다.

그날 내가 본 건 게티 작품이 아니라 눈빛이 텅빈 아들 실물이었다. 게티 이후 아들이 다시 괜찮아졌다고 해서

인앤아웃으로 이동. 인앤아웃 모자를 쓰고 햄버거를 먹던 아들이"별로 맛은 없는 것 같은데?”라며 아침에는 볼 수 없던 초딩 특유의 T스러운 멘트를 날렸을 때,

아, 이제 진짜 나았구나 싶었다.

​헐리우드 사인과 그리피스 천문대

컨디션을 회복한 우리는헐리우드 사인 앞에서 80년대 포즈를 연신 취하고 그리피스 천문대로 이동했다.

그리피스 천문대도 정말 좋았지만 아들이 또 몸이 안 좋다며 힘들어해서 난는 천문대 안에서 모형 달을 보며

또다시 아들 담당.

그 사이 남편과 딸은 행성과 해, 달의 움직임을 보며 신나게 관람했다.

그리피스 천문대의 일몰은 정말 멋졌다.

하루 종일 아들 수발을 해서 그런지 그날의 일몰은 마치 오래 고생한 일년을 달래주는 12월31일의 일몰같이

괜히 웅장하고, 괜히 감정이 올라오는 그런 순간이 였다.

저녁은 LA 북창동에서 갈비, 순두부, 제육볶음으로 든든하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또 바로 딥슬립.

셋째 날 새벽, 또 다른 시작

소사소사 맙소사… 이번엔 딸이 열이오른다.

어제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봤던 붉은 일몰의 태양이 그대로 딸아이 얼굴에 떠 있는 느낌.

이쯤 되니 깨닫는다.

어제 아들이 시작이었구나… 오늘은 딸 차례였다. 한국에서도 늘 아우먼저 형님먼저 처럼 감기를 주고니 받거니 했지

문제는 오늘 일정. 하필 유니버셜 스튜디오였다.

아들은 이제 다 나았다며 신나 있는데, 딸은 이제 막 시작.

결국 “조금 늦게 가자”로 결정하고 약을 먹인 뒤 잠깐 쉬었다.

입장료 선지불 - 안 갈수 없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

딸을 달래가며 마리오 어트랙션을 탔는데, 와… 이건 정말 재밌었다. 나는 처음으로 너무 신났다.

이후 비행기가 등장하는 멋진 쇼를 관람했다. 딸은 내 어깨에 기대서 그림보듯이 조용히 보고,

나는 딸 체온과 컨디션을 계속 체크. 결국 스튜디오 체험을 끝으로 퇴장.

입장료 약 60만 원.

정말 호기롭고 심플하게 포기했다. 딸아이가 스튜디오 체험을 ‘체험’하지 못하고, 기차를 탄 것처럼 덜컹거리는 느낌 속에서 잠드는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숙소로 돌아오니 오후 6시.약 먹이고 다시 재우고, 마켓에서 산 맥주로 남편과 조용히 힘듦의 짠을 했다.

그리고 모두 딥슬립.

그날 밤,

내가 괜히 미국에 오자고 했나....라는 미안함에 잠이 들다.

넷째 날 아침. 이보다 좋을순 없다!

놀랍게도 아픈 사람이 아무도 없다.

밤사이 딸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한국에서 챙겨온 아이들 영양제가

이쯤 되니 정말 한몫한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디즈니랜드 출격 날.

아이들 컨디션 최고. 나도 미국 온후 처음으로 마음 가벼움.

드디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하루가 시작됐다.

디즈니랜드, 제대로 즐겼다

CAR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

소아린

버즈 라이트이어

몬스터 주식회사

그리즐리 리버 런

원하던 어트랙션 전부 성공.

“아, 디즈니는 디즈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디즈니의 현실적인 단점

점심은… 솔직히 비싸고 맛없다. 그리고 가장 슬픈 사건이 발생했다.내가 제일 기대했던 불꽃놀이를 못 봤다.

알고 보니 화요일은 불꽃놀이를 안 한단다.

순간 예약을 담당한 남편을 째려봤고,

남편은 억울하다는 듯

“정말 몰랐어!!!!"

그러더니 한마디 덧붙인다.

“그래서 조금 저렴했구나…”

아…

그래, 그렇구나.

모두 잠시 한숨을 쉬고 불꽃대신 조명쑈를 보고

그렇게 디즈니랜드를 퇴장했다.

집으로 돌아와 순대국 픽업해서 흡입 후 또 딥딥슬립

​

다섯째날

우린 그랜드 캐년을 보러 라스베가스로 출발!

​

LA 여행은 힘들고 알차고 그래도 좋았다

내가 간 11월초는 반팔, 긴팔, 잠바가 모두 필요했다

덥고 선선하고 춥고 참 정신없는 날씨처럼

우리가족도 그 기온 그대로 모두 느낀 여행이였다!

다시 간다면 LA 팬트하우스 에어비앤비로 갈것이다!

- 필수 아이템 (누룽지, 김, 햇반)

- 약국 상비용 대신 병원처방 약

- 영양제

​

라스베가스 후기

4인가족의 우당당탕당탕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기 : 네이버 카페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5-12-13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1,820 · 댓글 124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