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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 날 후기는 여길 참고하시면 되고요.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입니다. 샌디에고 당일치기 일정이에요. 12시30분에 UCSD에 있는 기울어진 집 (Fallen Star) 관람예약을 해둬서 10시에 집에서 출발했어요. 프리웨이 한시간 반 운전할 생각에 긴장이 되어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아요.😱🤯😵💫🥵
틀어놓은 음악이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홀더에 꽂아둔 커피도 마실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우리집 애르신(?)은 유튜브를 보네요.
한시간 정도 운행하니 그제서야 주변풍경이 눈에 들어와요. 미국은 땅도 광활하고 하늘도 바다도 그냥 전부다 광활해요. 끝이 안보입니다. 가슴이 뻥!!
UCSD에 도착. 길먼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페이 스테이션에서 2시간 9달러 결제했습니다. 따로 차번호를 인식한다거나 주차증을 대쉬보드에 올려둔다거나 차단기가 있지도 않지만 일단 주차비를 냅니다. 하라는대로 해야 맘 편해요.
여행와서 대학교만 3번째 방문인데 3번 다 분위기가 달라요.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UCLA는 캐주얼, USC는 클래식, UCSD는 모던.
애한테 너라면 어느 학교에 다니고싶냐고 물어보니 USC랍니다. 하필 젤 비싼데를🤣🤣
안내 메일 받은대로 기울어진 집이 있는 건물 7층으로 올라갔어요. 안내해주시는 여자분이 계셨는데 한국에서 왔다니까 잘됐다면서 한옥 한옥 하십니다.
런던에 있는 서도호 작가의 작품 얘기입니다. 저는 예술에 전문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관심은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많이 다녀요. 안목이라는게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자주 보면서 느는 것도 안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일단 즐기는게 중요하니까요.🥳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서 작품 안에 들어가봤어요.한명 한명에게 첫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보네요. 리액션도 너무 좋으십니다. 설명을 100프로 알아듣진 못했지만 (영어가 발목잡네😣) 15분간 즐거운 관람시간이었습니다. 이 대학교는 서도호 작가의 이 작품을 보려고 온거라서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가이젤 도서관은 멀리서 보고 일단 점심먹으러 갔어요.
판다익스프레스에서 밥먹고 스토어에 갔더니 언더아머 콜라보 의류가 있는데 딸이 맘에 쏙 들었나봐요. UCLA에서도 USC에서도 굿즈는 안산다더니 여기선 사고싶어하길래 큰맘먹고 사줬습니다. 미국 옷은 역시나 소매가 기네요. 팔이 짧아 슬픈...🥲
주차 2시간 꽉 채우고 이제 어디갈까 하다가 발보아파크에 갔어요.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차로 공원 안쪽까지 들어가다가 주차자리 있는 곳에 주차했어요. 그리고 멋진 건물 있는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는데 꽤 머네요 판다익스프레스에서 먹은걸 소화시키자고 생각합니다.
박물관은 유료라서 패스.
미술관은 수요일 문을 닫음.
결국 보태니컬빌딩 보고 분수대 앞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었어요. 그리고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다가 주차장에 돌아왔는데 저녁을 먹으러 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동물원쪽으로 이동했어요. 파크 안쪽에 동물원이 있어서 차로 이동하니 결국은 아까 우리가 걸어다니던 그 곳까지 갑니다. 동물원 가는 방향에 또 큰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차 대고 아까 놀던 분수대 쪽에서 화장실도 가고 건물 안에서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보니 발보아파크에서만 거의 3시간 있었습니다. 다 보지도 못했는데...
딸은 미국 와서 뭐만 먹으면 화장실을 가네요. 물갈이는 아니고 그냥 자주 갑니다. 한국에서도 원래 자주 가는 아이라서 그냥 화장실만 잘 찾아주면 됩니다. 화장실 몇번 가더니 이제 저녁을 먹을 수 있겠대요. 필스비비큐로 이동!! 마지막날 저녁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자!!😋🍖
베이비백립 티클러, 비프 립 디너, 음료1잔 시켰어요. 베이비백립 티클러는 원래 뼈 3개가 나오는건데 먹다보니 4개가 나왔네요. 실수인가?? 비프 립도 뼈 3개인데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1개만 먹어도 배부름👍 어니언링 진짜 맛도리. 사이드 다른거 시키지 말고 어니언링만 시킬걸 그랬어요.
결국 남아서 포장해왔어요. 쓰레기 생기니까 미리 살만 발라서 사이드 조금 곁들여서 셀프 포장합니다.
돼지고기는 약간 퍽퍽했고 소고기는 안질기고 맛있었어요. 소스가 제 입에는 좀 짜서 맥주생각이 간절했는데 딸은 너무 맛있다고 감튀도 비비큐소스에 찍어먹더라구요. 맥주는 꾹 참았습니다. 또 2시간 운전해야하니까요😎
2시간 걸려 집에와서 씻고 짐정리를 하는데 또 배고프다는 딸. 포장해온 고기를 또 먹네요. 너무 맛있대요🥰
이제 미국 운전도 적응됐는데 귀국이에요. 내일 오전에 인천으로 출발합니다. 딸은 벌써 가냐고. 3일밖에 안된 것 같대요. 애도 이제 막 적응했나봅니다.
여행이 원래 그런거지요.
할 만하다 느낄때 집에 돌아가는 것😊
아쉬우니 다음에 또 올 수 있게 돈 많이 모아야겠어요.
미국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고 아쉬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