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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날 후기는 여길 참고하시면 되고요.
어제 유니버셜의 여파가 오래 남아 오늘은 조금 여유를 부려봅니다. 원래 일정은 맨해튼비치, 리돈도비치만 가는건데 이 날씨좋은 엘에이에 비가 오네요. 전날 밤부터 내린 비가 밤새내리고 오전에도 좍좍 옵니다. 여기서 비오는걸 볼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서 실내로 가보려고 했어요. 이 비오는데 비치는 무슨😖
좀 거리가 있지만 더브로드로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호스트가 비온다고 우산을 빌려주시네요.
오늘 하루종일 비온대. 엘에이는 1년에 비오는 날 몇일뿐인데...라고 하시며 파라솔같은 엄청 큰 우산을 빌려줬어요. 비오는 날이 거의 없으니 작은 우산은 다 망가져있었음🤣
비가오니 또 국물이 땡겨서 일본식당에 우동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오픈시간까지 30분이나 남아서 그냥 다른 일본식당에서 라멘을 먹었어요. 미국은 일본라멘도 양이 많습니다.
친절한 여직원과 K-드라마에 대한 스몰톡도 하고 비는 내리지만 오전부터 기분좋게 일정을 시작했네요.
비가 오니 앞도 잘 안보여서 프리웨이 운전이 더 긴장됩니다. 역시나 한번에 출구를 찾아서 나가는 법이 없지요. 또 한번의 실패 이후 더브로드에 갔어요.
처음에 바로 옆 디즈니콘서트홀에 주차하면 주차비가 더 싸다고 해서 갔는데 주차장입구가 닫혀있었어요. 다른 입구가 있나 싶어서 도는데 행사가 있는건지 쉬는날인건지 모르겠지만 길도 막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더브로드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거울의방은 이미 예약이 불가능했고 아침 출발전에 예약한거라 제너럴만 예약이 가능했었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네요.
작품들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은 미술관을 좋아해서 작품보며 쉬지않고 떠듭니다. 귀에 피가 날 것 같지만 리액션 열심히 해줬습니다😆
너무 떠들었는지 배고프다네요. 그랜드센트럴마켓으로 갔습니다. 비가 그쳤지만 날씨는 아직까지 바람이 불고 추워요. 마켓에 주차하고 피자를 사먹었습니다. 주차는 90분에 5달러. 피자먹고도 시간이 남아서 도보5분거리 더 라스트 북스토어에 갔어요. 그런데 걸어가는 길이 너무 무섭네요. 노숙자도 군데군데 있고 지나가니까 뭐라뭐라 말걸며 호객하는 아저씨도 있어요. 그리고 어디선가 흑인이 온 거리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소리지르며 말합니다. 재빠르게 서점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올때는 여러명의 일행이 있는 사람들을 따라 나왔어요. 같은 일행인 척 붙어서 마켓까지 같이 걸어옵니다. 좀 덜 무서웠어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나눠먹고 주차비 정산 후 나왔습니다. 비도 그쳤으니 맨해튼비치에 가볼까? 했는데 아직 구름이 너무 많고 소요시간이 45분이래요. 비치 가는 길에 있는 트레이더조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트조 너무 좋아요. 각각 다른 매장이지만 3번째 방문하니 이제야 좀 뭘 사야할지 보입니다.
선물용으로 초코종류와 젤리종류 사고 뷰티제품도 샀어요. 쇼핑은 즐겁...지만 환율 생각하니 마음이 좀 아파요🤑
구름이 더 걷혔길래 맨해튼비치로 갔어요. 동네가 역시 부촌 느낌이 풀풀 납니다. 스트릿파킹하고 미터기로 2.25달러 냈어요. 너무 예쁜 비치에요. 산타모니카와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피어쪽으로 가면서 서퍼들을 보는데 돌고래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네요. 딸이 신났어요. 돌고래 봤다고🐬
오늘 밤에도 또 비가 와요. 내일은 샌디에고 당일치기를 가는데 아침에는 비가 그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