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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후기는 여길 참고하시면 되고요
어제는 여유가 있었으니 오늘은 바쁘게 움직여야죠. 리퍼블리끄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현지인한테도 맛집으로 소문나서 줄선다는 얘기를 듣고 일찍 집을 나섰어요. 9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도보 5분거리 타겟 주차장에 주차해도 된다고 들었지만 그냥 돈내고 발렛했어요. 타겟에서도 뭘 사야하니까 그럴바엔 시간절약과 편함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매장앞에 아주 커다란 나무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눈썰미가 없는건지 매장도 발렛주차장도 안보여서 2번이나 길을 뱅뱅 돌았네요.
(사실 매일 집에 돌아올때도 늘 집을 지나치긴 합니다만😅😅😅)
입장하니 베이커리류가 보이고 남자직원이 뭐라뭐라 말하는데 대충 들어보니(왜 늘 대충 듣는건지...🤣) 베이커리 살거면 고르고 안에서 먹을거면 메뉴판 들고가라는 것 같아서 땡큐 날려주고 메뉴판 집어들었어요. 그러나 메뉴판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정해놓고 갔으니까요✌️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 김치 프라이드 라이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오렌지주스를 주문했어요.
메뉴를 미리 검색해서 메뉴당 가격을 알고 갔는데 영수증을 보니 메뉴당 가격이 올랐네요. 😵💫
음식은 두가지 모두 너무 맛있었습니다. 딸은 내일 또 오자고 하더군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좀 강했어요. 라떼로 시킬걸....오렌지주스는 과육이 들어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올때 보니 주문하는 카운터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일찍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네요.
바로 UCLA로 갑니다. 10시 좀 넘어서 도착했고 5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로이스홀과 파월도서관에서 가까워요. 야외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다보니 실내주차장도 있네요. 우리차 또 열받겠네🥵
주차는 페이스테이션에서 2시간 선택하고 주차증 대쉬보드에 올려뒀습니다.
이제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러 가봅니다~~
이렇게 멋진 학교라니...다시 대학에 입학하고 싶어졌어요. 나 대신 딸 너라도.....제발.....🙏
로이스홀에서 사진 좀 찍어주고 대학생들 구경도 합니다. 그리고 기념품점에 가서 파랑파랑 굿즈들 구경도 하고요(비싸서 못사겠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서 잔디밭으로 갑니다. 캠퍼스의 낭만을 느껴봐야죠. 다이소에서 사온 돗자리에 앉아서 여유 부렸어요.
UCLA에는 청설모가 많이 살고 있나봐요. 그리고 얘들은 사람이 안무서운 듯 코앞까지 와서 뭘 달라는 듯이 손을 내밀어요. 하지만 산책하던 댕댕이를 보면 도망갑니다🤣
그렇게 2시간을 채우고 이제 게티센터로 갑니다. 예약시간은 3시지만 12시반에 가도 시간같은건 안보고 그냥 들여보내줍니다. 장 폴 게티에 대해 설명해줬더니 딸은 자꾸 짜파게티씨라고😂
도착해서 트램타고 올라갔는데 애가 갑자기 배가 아프대요. 화장실 가고싶은 것도 아니고 콕콕 찌른다는데 방법이 없어서 그냥 앉아서 쉬었어요.
20분 정도 쉬었더니 괜찮아져서 일단 점심을 먹고 구경하기로 했어요. 테라스에 있는 식당은 주말만 연다고 해서 커피카트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나눠먹었어요. 그리고 정원도 구경하고 건물도 구경하고 작품도 봤는데....작품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분히 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게티에서만 3시간 정도 있었어요.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 못봐서 또 가고싶어요.
주차비는 25달러인데 토스체크카드로 탭 해도 안되어서 신용카드로 했습니다. 어쩐지 앞 사람들도 오래걸리고 지갑에서 다른 카드를 꺼내더라...
집에 오니 오후4시쯤 됐는데 배고프다는 따님😲
이른 저녁을 먹고 LACMA에 가기로 하고 어제 한인마트에서 사온 곰탕과 깍두기로 저녁을 먹었어요. 깍두기 국물 넣어서 한그릇 뚝딱하네요. 역시 한식파😆
먹고 양치하고 나가려고 하니 친구한테 보이스톡이 옵니다. 과테말라에 사는 친구인데 LA온다고하니 전화가 와서 1시간을 통화했네요. LACMA 재즈공연이 6시 시작이라서 5시반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전화를 끊으니 6시가 넘었어요. 일단 갔어요. 어둑어둑해서 그냥 LACMA 지하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주차하고 올라가니 공연소리가 들리고 앉을 수 있는 자리에는 모두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어요. 다들 캠핑용의자나 돗자리 가져와서 앉아있고 푸드트럭도 있네요.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재즈페스티벌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 동네 힙한 흑인 어르신들이 여기 다 모여있나 싶을 정도였어요.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더 있고 싶은데 딸은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해요. 그래서 주차비 정산하고 집에 옵니다😅
공연영상 오른쪽에 언니가 음악에 몸을 싣고 춤을 추는데 흥이 제대로 오르셔서 완전 시선강탈입니다. 저 언니 외에도 연주에 몸을 맡긴 분들이 종종 계셨어요. 자유롭고 행복한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그래놓고 공연만 보고 전시는 안봄🫠)
집에 와서 씻고 지금 비비고 컵떡볶이에 맥주 마시는 중입니다. 요즘 초딩들은 귀멸의 칼날을 너무 좋아하네요. 에어비앤비에서 넷플로 보는 중인데 한국어자막이 안나오니 자꾸 해석해달래요. 피곤합니다😱
내일은 조슈아트리 투어를 갑니다. 마이리얼트립으로 투어 예약했어요. 다녀와서 또 후기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