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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에 있는 보일링크랩을 다녀왔어요! 여행 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가 컸어요.
먼저 들어가기 전부터 엄청난 웨이팅을 했어요. 거의 한 시간 반을 기다렸어요. 그만큼 인기 많은 곳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ㅎㅎ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크랩 종류는 거의 다 솔드아웃이었고 결국 새우에 감자와 옥수수를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조금 아쉽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들이 앞치마를 챙겨주세요! 음식은 따로 접시에 담겨 나오지 않고 커다란 비닐봉지에 소스와 함께 담겨서 바로 테이블 위에 놓여요. 생각보다 금방 나와서 놀랐어요ㅎㅎ
처음에는 맨손으로 먹어야 하나 했는데 주변에 비닐장갑을 끼고 먹는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요청하면 비닐장갑을 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비닐봉지를 손으로 비비면서 소스를 섞다 보면 가끔 봉지속에 새우머리들이 날카롭게 나와있어 손에 찔릴 수 있으니 장갑을 꼭 끼는 게 좋아요! 잘 섞은 뒤 새우를 하나하나 까먹는 재미가 쏠쏠했고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계속 손을 가게 했어요. 감자와 옥수수도 소스가 잘 배어 있어서 사이드 메뉴지만 빠질 수 없는 존재감이었어요.
무엇보다 국물 맛이 정말 진했는데, 나중에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꼭 밥을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다 먹고 나면 손에 양념 냄새가 꽤 오래 남아서 여러 번 손을 씻었어야 했어요ㅠㅠ 그래도 맛있어서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