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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7에 시닉항공에서 진행하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경비행기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그랜드캐년파크안에서 험머타는 투어까지 포함된 상품이었구요. 공홈에서 직접 예약했습니다.
저랑 남편이랑 4살 아들이랑 가게됐는데 일정이 촉박해서 1박2일, 3박4일 투어는 어려울것 같고, 어떻게가는 미국여행인데 그랜드캐년은 또 포기가안되어서 큰돈 들여 시간을 벌었습니다ㅋㅋ
인당 620불이니 여행중 제일큰경비였고요, 그럼에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남겨요! (한국인후기가 얼마없어서 가기전 걱정이많았어서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셨음해요)
라스베가스 플래닛할리우드에 묵었는데 아침에 투어차량 픽업 장소에 시간맞춰 와서 이름확인하고 태워갔습니다. (그전까진 별다른 소통이없어 계속 조마조마했다는..) 한시간정도 달려서 볼더시티 공항에 도착했어요.
경비행기 공항에 내려주고 체크인을 합니다. 저희말고는 다 외국인들 뿐이었어요. 그 작은 공항에 차례차례 불려서 헬기타러가고 경비행기 타러가고 했어요.
경비행기는 15명인가? 초미니한 인원으로 출발했고 부기장언니가 코스랑 안내방송헤드폰도 직접 설명해주고 카인드했습니다. 중간에 아마도 웨스트림?인지 한군데 경유해서 사우스림까지갔어요. 상공뷰도 좋고 비행기도 멋있고 다 좋았는데 문제는 생각보다 더 무서운거에요ㅋㅋㅋㅋ 와 너무 흔들리는데.. 중간중간 놀이기구탈때처럼 붕뜨고.. 심장내려앉는느낌.. 4살아들은 재밌어하긴했어요. 저랑 남편은 손발 땀나고 무서웠음; 뒤에 외국인들도 오우~ 하면거 재밌어하더라구요ㅋㅋㅋ 기장,부기장들이 태연하게 비행하는거보면서 오히려 위안받았어요.
중간 경유지에서 대부분 외국인들이 내리고 저희셋이랑 스페인부부 둘만 다시타서 출발했고 그랜드캐년 공항에 도착했어요. (경유스케줄은 상황따라 다른것같아요, 돌아올땐 한번에돌아옴) 엘크사냥 다닐것같은 거대한 미국아저씨 가이드를 만나서(실제로 미군출신이었음) 험머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꽤추웠는데 험머가 사방이 뚫려있는게 아니라 두꺼운 비닐로 덮혀있어서 관람은 가능하되 보온되는 그런 형식이었어요. 블랭킷하고 아기 카시트까지있었습니다. 가이드가 투어 내내 말이 엄청많으셨는데 그랜드캐년에 대한 역사, 지질학, 동식물등 아주 다양한 주제도 설명 잘해주셨어요. 단지 저희 비루한 영어실력때문에 백프로 이해못하는게 아쉬웠어요. 몇 유명한 포인트에서 내려서 사진도찍고 설명듣고 반복. 도시락을 챙겨줘서 중간중간 이동하는 차안에서 먹었어요. 너무 유익하고 가이드아저씨도 너무 러블리하고 만족도 최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우스림선택한거 대만족ㅠㅠㅠ 보고있는데도 믿을수없는.. 신앞에 먼지처럼 사라질것만느낌..
바쁘게 투어를 끝내고 그랜드캐년공항에서 다시 경비행기를 타고 볼더시티공항으로 돌아가서 셔틀을 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공항에 사람도 많지않고 간단해서 뭐어려운거없었어요. 별다른 옵션이없는 코스ㅋㅋㅋ 하나하나 확인해주는 한국인가이드가 없어서 쬠 걱정했었는데 크게 어려울것없었고 현장직원한테 물어보면 쉽고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아침 9시40분에 호텔픽업하고 다시 돌아왔을때가 6시쯤? 충분히 저녁 먹으러갈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너무 피곤해서 낮잠좀 자다 8시넘어서 핫앤쥬시 포장해와서 먹긴했어요.
가기전에 투어 예약한 상태에서 금액이 비싸서 고민하고있었는데 1박2일 투어 다녀온 지인말로는 버스를 오래타는게 은근고통이었나보더라고요? 다른캐년들은 못보니까 좀 아쉽긴했는데 경비행기 경험도해보고 상공뷰에 험머까지 만족스러운 투어였어요. 고민하시는분들 추천드립니다! 시간단축말고도 경비행기경험은 즐거운 여행의 일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