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토요일, 우리에겐 추석이듯 중추절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원래 차이나타운이 많이 붐비겠지만 이날은 길목에 간이 무대랑 길거리 음식들도 즐비하게 나와있더라구요.
짧은 퍼레이드도 지나갑니다.
길 한가득 꼬치들과 이름 모를 중국음식들을 여러가지 팔고 있었어요. 대만 야시장에서 느꼈던 익숙한 냄새가 여기서도 나네요.
차이나 타운에 오기 전에 검색해 두었던 홉키로 갑니다. 이서진 뉴욕뉴욕에도 나왔구, 뉴저지 한인커뮤니티에도 추천하는 글을 보았지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원래 이정도로 붐비지는 않을 것 같은데 중추절 축제로 인파가 어마어마 했어요.
음식 사진을 안 찍었네요;;
홉키 스페셜 치킨이랑 새우살을 넣은 그린페퍼, 그리고 베지터블을 하나 시킵니다.
흰 밥이 따라 나왔습니다. 스페셜 메뉴에는 밥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함께 주는 것 같아요.
저 새우살을 넣은 고추는 완전 강추입니다. 혀가 얼얼하게 맵지만 아주 맛있었어요!
홉키는 따로 팁을 고를 필요 없이 18% 일괄입니다.
세금, 팁 모두 해서 74.78불... 코리아타운에서 la갈비 먹었을 때보다 더 나왔네요. 야채는 굳이 안 시켰어도 됐을텐데 말이죠 ㅠㅠ
양이 많았어요. 여러명이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이서는 그닥 가성비 니낌은 안났어요.
지도를 보니 맨하탄 브릿지를 타고 블루클린으로 건너서 다시 브루클린 다리를 타고 맨하탄으로 건너오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씨티바이크를 타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미국인이신 남편 계정이 말을 안 듣습니다... 저만 그 자리에서 기본요금 4.89불 두번씩나!! 결제하고.. 내돈....
10달라 날리고 기분이 안좋습니다.
맨하탄 브릿지는 비추입니다. 옆으로 지하철이 소음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꿋꿋히 조깅하는 사람들을 여러명 마주칩니다.
맨하탄 브릿지에서 보이는 맨하탄입니다. 뒤로 브루클린다리가 보이네요.
맨하탄브릿지를 다 건너는데는 30분쯤 걸렸던 것 같습니다. 다리만 건너는데는 30분이었지만 다시 브루클린 다리로 진입하려면 좀 걸어야 했어요. 10-15분 정도 걸어서 브루클린교로 진입합니다.
날이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흐린 날씨대로 운치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맑은 날씨가 좋죠 ㅠㅠ
다리 건너는 동안 Empire state of mind 20번은 듣습니다... 각오하세요... (ㅋㅋㅋ)
스피닝 패드에 올라서서 회전하면서 사진 찍어주는데 10불씩 받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길긴 해도 걸을만 했습니다. 저희는 둘다 잘 걷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맨하탄브릿지는 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지 알 수 있었어요...
추천하는 경로는 아니지만 브루클린 다리에서 차이나 타운으로 넘어와서 중식을 먹는 코스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