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롱비치 퀸 메리호(Queen Mary)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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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이네요. 벌써 3개월 다돼가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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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관광을 위해 LA 한인타운에서 롱비치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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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line의 종착역이면서 한인타운의 제일 번화가인 Wilshire/Western 역에서부터 purple line을 타고 7th St/Metro Ctr 역으로 가서 Blue line으로 환승하면 Single ride에 해당하는 1.75달러만 내고 롱비치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우버보다 훨씬 싼 가격입니다. 환승역의 전광판에 Long beach행 A line(blue)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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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있는동안 제가 Metro를 많이 이용했다고 하니까 현지인들조차 놀랐습니다. 워낙 자가용 문화가 발달한 미국이지만 뉴욕의 경우에는 트래픽이 많고 지하철이 잘 돼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반면, LA는 대도시이지만 현지인들이 대중교통을 잘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광판에서 저 숫자 보이시나요? 열차가 언제 도착하는지 보여주는건데, Red line(B)의 경우 나름 다운타운-K town-할리우드 등의 수요처를 이어주는 노선인데도 배차간격이 10분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긴 것도 불편하고, 강력범죄가 가끔 발생하는 것도 현지인들이 지하철을 꺼리는 이유라고 합니다. Single ride로 1.75불이면 미국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인데 그런 이유들로 외면받는다니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안전이슈 없이 잘 타고 다녔지만 어쨌든 LA 대중교통은 현지인들이 불안해하는 장소입니다. 치안을 많이 신경쓰시는 여행객들은 LA에서 대중교통을 타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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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안전사고 없이 Blue line을 타고 Long Beach에 도착했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지상+경전철 형태로, LA suburb의 경치를 잘 구경하며 왔습니다.

퀸메리호는 1930년대에 건조되어 대서양을 횡단(미주-유럽)하던 초호화 여객선입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에는 수송 역할도 잠시 담당했습니다. 이후로 좀 더 여객선으로 운행하다가 퇴역한 뒤 해체하거나 하지 않고 현재는 롱비치 바닷가에 정박한 채 호텔+관광시설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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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리호 투어는 현재 다른 박물관처럼 General admission만 할 수는 없고 반드시 guided tour가 포함된 티켓을 사야 합니다. guided tour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내용에 따라 가격에는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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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queenmary.com/tours/tours-exhib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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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d tour이기 때문에 집합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집합시간보다 일찍 가서 남는 시간에, 혹은 guided tour가 끝난 다음에 배 전체를 둘러보는 자유 투어는 오픈 시간 내에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관실을 둘러보는 Steam and steel tour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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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다운타운(Metro역)에서 퀸메리호 전시장까지는 PASSPORT라고 하는 노선 이름을 가진 무료 버스도 운영합니다. 여긴 퀸메리 전시장측 정류장인데, 롱비치 다운타운에서도 시간 맞춰 탈 수 있습니다.

늦지 않게 입장을 해서 제가 갈 guided tour의 집합장소를 확인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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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가기 전 남는 시간에 배 내부와 배 모형 등 구경거리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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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시간이 되고 guide를 따라 지하에 있는 기관실로 함께 이동합니다. 여기서 일하는 가이드들중 상당수는 실제로 해군에 복무했거나 다양한 선박의 승조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기관실에 있는 다양한 기계의 모습입니다. 최대한 쉬운 용어로 설명해주었지만 중간중간 복잡한 기계요소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중간의 가로로 긴 쇳덩이는 Propeller shaft로, 사람의 몸통보다 굵습니다. 저 shaft가 선체 밖으로, 바닷물 속으로 뻗어나가고 거기에 프로펠러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투어가 끝난 후 자유롭게 배 안을 둘러봅니다. 실제로 객실을 호텔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Starboard는 우현(배의 오른쪽)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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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리호 갑판에서 바라보는 롱비치의 전경입니다. 여름이라서 덥긴 하지만 한국보다 훨씬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가 너무 부러웠어요.

압도적인 크기의 퀸메리호입니다.

조타실을 포함한 내부의 작은 방, 작은 요소까지도 잘 보존해놓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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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끝내고, 아까 말씀드린 무료 PASSPORT 버스를 타고 롱비치 다운타운 방면으로 오다가 Shoreline village 라는 곳에 내려서 둘러봅니다. 산책로와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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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큰 크기에 바로 앞에서는 앵글에 다 담기지 않던 퀸메리호가 바다를 건너와서야 전체 길이로 다 잡히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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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라인 빌리지에서 롱비치 다운타운까지는 이렇게 Convention center walkway 라는 도보가 있어서 버스를 타지 않고 일부러 걸어갔습니다.

Jersey Mike's subs라는 샌드위치 맛집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주문방식은 서브웨이와 동일하고, 가격이나 맛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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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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