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욕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이런저런 재밌는 얘기들 공유해봅니다. 친구들한테 알려주면 오 너 좀 안다? 할 수도… 🤣
글이 좀 두서없지만 이해해주세요ㅠ
여유나면 예쁜사진과 흥미로운 글 올릴게요!
Grand central terminal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많이 가죠.
천장에 보면 정 가운데 위치한 시계는 20밀리언 약 200억이라고 해요. 퀄리티가 그 정도의 가치는 없는데 역사가 있어서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천장 보면 별자리가 있는데 오리온자리 빼고 뒤집어져 있어요. 벤더빌트에게 실수냐 물어 봤는데 고의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리봐도 실수같다는 썰이 있습니다.
옛날엔 역 내에서 담배를 필 수 있어서 연기 때문에 시커매진 천장을 닦았는데 귀퉁이에 한 벽돌은 안닦고 그대로 두었다고 해요. 나중에 가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제 벽돌을 조사해본 결과에 따르면 담배보단 매연 때문이었다고 해요. 그 당시 역 창문을 열어두었고 매연이 들어왔다고. 저 창문 열린다곤 하는데 아마 손잡이가 노후되서 지금 열려고하면 부숴지지 않을까요.
천장 가운데에 검은 구멍이 하나 있어요. 냉전시대때 러시아가 로켓을 먼저 쏘아올렸고 이게 미국 입장에선 충격이었고, 미국이 강국임을 보여주잔 의미로 역 안에 미사일을 설치했고 (왜 여기였는지는 잘...?) 그 미사일을 잘 세워놓기 위해 천장에 구멍을 뚫어 와이어로 잡아두었다고 해요. 미사일 철거 후에도 그대로 둠. (천장이 더러워서 발견 못했다고도 하네요)
그 옆에 걷다보면 샹들리에 있는 복도 있잖아요, 거기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그거 타고 4층가면 테니스 장이 있어요 (예약제라고 하는데 한 번도 가본적은 없어요 테니스를 못치거든요)
Morgan Library
엄청 유명하지 않은데 저는 정말 좋아해서 몇 번이고 간 곳... 모간 라이버리입니다. 제이피모건 창업자가 쓰던 서재인데 아들이 도서관으로 바꾸었어요. 그렇다고 책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여기 있는 책은 거의 유물이라 만질 수도 없어요. 박물관에 더 가깝.
들어가자마자 영화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요. 만 권 이상의 책이 있다하고 정말 귀중한건 따로 보관해놨다고 해요.
제가 갔을때 위니더푸 초판이 있었고, 다이아 사파이어 루비 어마어마하게 비싸보이는 보석이 표지에 박힌 책도 있었고, 성경 초판도 있었고 아무튼 신기한 책들 많았어요. 부티나는 서재 자체만으로도 구경할게 많으니까 (이 대리석은 얼말까... 천장에 그림 그리는데 며칠 걸렸을까 등....) 가보시길 권장드려요. 일주일 중 하루는 무료로 알고있습니다.
Parley Park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다 지만 혹시 5가 근처라면 다리아플 때 쉴겸? 한 번 가보세요. 근처에 블루바틀도 있으니 아아랑 같이.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시이이원한 물소리 들으며 쉴 수 있는 좋은 곳이에요 !
South seaport museum는 사실 볼건 그렇게 없는데 뉴욕에 장기 여행 오게 된다면 한번쯤...? 지나가 보세요. 뉴욕 옛 항구도시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원래 이쪽이 뉴욕의 항구로서의 중점적인 역할을 했던 곳인데 지금은 배들이 커져서 뉴저지로 가서 더 이상 항구로서의 역할은 안하는 걸로 알아요. 가보면 건물이나 돌바닥이나 옛날 풍취를 찐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아 가는길에 요즘 핫한 바비 카페도 있어요. 어디선가 핑크핑크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 곳으로 가는길 일겁니다. 저도 영화는 안봤지만 앞에 가서 하나 찍었습니다.
아무 월가 길거리 John St 이었나.
제가 브라이언트파크를 제일 좋아하는데 주변을 자세히 보시면 주변 건물들이 이 공원을 중심으로 둘러져 있는듯한 느낌을 받을거에요. 실제로 귀퉁이 한면이 공원방향으로 깎여있거나 곡선져있거나 합니다. Bank of China, bank of America, Grace building 등. 쏠쏠한 재미. 아래 사진속 건물이 Bank of China 에요
다음으로는 Battery park를 좋아합니다. 낮에는 칙칙한 잿빛건물들을 지나 반짝이는 강을 볼 수 있고, 밤에는 건물빛에 둘러 쌓여있는게 (인위적일 수도 있지만 나쁘지않은) 낭만이랄까?
왜 이름이 배터리냐면, 맨하튼 남단 끝에 위치한 곳에 대포기지를 설치했는데 그런 대포기지를 배터리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이런저런 재밌는 뉴욕 얘기 찾아보면 참 많아요. 왜 길목에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를테면 meatpacking district은 이름에서부터 드러나긴하지만 1900년대에 도축장과 정육점이 모인 곳이어서 붙은 이름이고,
차이나타운 가면 Canal Street이 있는데 Canal은 운하라는 뜻이고. 거기가 옛날에는 진짜 운하가 있어서 이동수단으로 쓰였었는데 다들 똥오줌 눠가지고 덮어버렸다고 합니다.
왠지 좀 더럽게 끝난 느낌인데... 자유의 여신상도 있는데 이건 확인을 안해봐서 입꾹. 아무튼 이만할게요! 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