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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쮸입니다.
어제 늦은 저녁을 마무리하고
이번 여행의 반이 지난 오늘,
드디어 디즈니랜드 가는 날입니다.
애너하임에서 투숙한 하얏트하우스는 씨리얼,토스트,커피,우유,소시지,스크램블 에그랑 오렌지, 바나나로 이루어진 아침을 투숙객에게 무료 제공하고 있어요.
근데 마감시간이 9시로 일찍 끝나서 토스트 조금 먹다가 과일 가지러가니까 다 정리해버리더라구요.
가짓수도 적고, 3박동안 매일 똑같았지만 아침 많이 안 먹는 우리 가족에게는 딱이었습니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무리하고 비록 오픈런은 못했지만 디즈니랜드로 향해봅니다.
호텔과의 거리는 10~15분 거리로 생각보다 가까웠어요.
이런 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초록초록 이쁘더라구요.
저희는 2데이권 1일 1파크로 지니플러스 포함으로 예약해놔서 4명이 티켓값만 거의 200만원 들었네요!
첫날은 디즈니랜드 담날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로 홈페이지에 예약해 두었고, 어플 미리 받아서 티켓 등록해 놓으니 입장할 때 바코드 찍고 바로 들어갔는데요, 이틀 중 첫날만 입구에서 한 명씩 얼굴 사진을 다 찍더라구요.
입장하자마자 오른쪽에 꽃장식 미키(?)앞에서 지니플러스로 직원이 찍어주는 가족 사진으로 시작했구요.
지니플러스로 한 개 예약하고, 대기 적은거 한 개 타고 이런식으로 다녔습니다.
처음 탔던건 투머로우랜드에 있던 카레이싱같은 어트랙션인데 이름이 Autopia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앞차가 늦게 가서 속도를 낼 수는 없었어요.
어린 아이들도 탈만 합니다.
지니플러스 예약한 Buzz lightyear 시간이 좀 남아서 모노레일을 타기로 합니다.
천천히 가면서 파크 구경하는줄 알았는데, 속도가 빠르고 별로 구경할만한 포인트도 없는걸보니 이동용이었나 봅니다. 중간에 어디 한 번 섰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바로 내렸구요.
지니플러스로 예약한 Buzz는 천천히 타고 가면서 총으로 캐릭터들 맞추는건데.. 뭐 이것도 어린아이들용입니다.
하지만 토이스토리 캐릭터 구경 재미도 쏠쏠합니다.
벌써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라 점심 먹으러 가면서 다음 어트랙션으로 스타워즈 밀레니엄팔콘 예약하고..
점심은 간단히 피자로 해결했는데, 페퍼로니피자가 맛있더라구요.
막내가 피자는 꼬다리빵만 먹는 아인데 키즈밀에 있는 치즈피자시켜줬더니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비주얼은 별로 맛없어 보이는데, 치즈가 맛있더라구요~
이 날 기온은 28도였는데 그늘이 거의 없고 햇볕이 강해서 가족 모두가 갈증에 시달려서 물을 계속 사먹고..
남편은 입맛없으니 아아 한잔만 마신다고 했는데, 페퍼로니 피자 한 입 먹어보고 바로 추가 주문했다는..ㅎ
점심 먹고 지니예약시간이 많이 남아서, 잠수함같은 어트랙션을 타러 갑니다.
덥고 대기가 좀 길어서 힘들었어요.
노란색잠수함이 사실은 반만 잠기는건데..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의자에 다닥다닥 붙어앉아 잠수함 창문으로 바다 구경을 하는컨셉인데요.
물보라를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것처럼 만들어서 심해로 들어가는 것처럼 실감났어요.
물 속에 모형으로 만든 바다생물이 좀 나오다가 니모를 찾아서 애니메이션으로 연결되는데..
역시 디즈니다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지쳐서 살짝 졸았다는 ㅜㅠ
다음 예약 시간이 돼서 스타워즈존으로 갑니다.
밀레니엄팔콘을 예약했거든요.
저는 스타워즈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캐릭터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어요.
이 어트랙션은 6인 1조가 되어 우주선을 조종하는 컨셉인데, 1열 파일럿과 2열 거너 3열 엔지니어 이렇게 배치되고 파일럿이 조종을 하는 역할이라 제일 스릴 있다고 해요.
이건 고를 수 있는게 아니라 직원이 정해준대로 해야합니다.
다행히 저희 가족이 1,2열을 맡았구요.
아빠와 큰 아이가 파일러으로 조종대를 잡고, 저와 막내는 적을 총으로 맞추기위해 버튼을 열심히 눌렀답니다.
결론은 아빠는 맨 앞에서 화면 이동이 잦고 빠르게 움직여서 멀미난다고 힘들어했고, 아이들과 저는 재밌었어요!
팔콘 실사형태의 우주선 앞에 지니플러스 촬영 직원이 있어서 또 가족사진을 남겼구요.
이런저런 포즈를 해 보라고 알려주는데, 제가 젤 열심히 했어요 ^^
퍼레이드 시간이 돼서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디즈니 캐릭터들과 인사도 나누고 익숙한 음악이 많이 나와 함께 즐겼습니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한식을 먹고 싶어해서 일단 나가서 저녁 먹고 재입장하기로 합니다.
저녁은 가든그로브몰에 있는 모란각으로 픽!
호텔로 돌아가서 차타고 15분 이내 거리에 있어요.
20분 정도 대기하고 모듬고기 3인분세트랑 냉면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남겼습니다.
차돌박이, 갈비, 삼겹살이 나왔는데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냉면도 찌개도 반찬도 다 맛있더라구요 ^^
저녁 먹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아이들은 안 간다고해서 저희부부만 재입장하기로 합니다.
재입장 목표는 스타워즈 라이즈오브레지스탕스와 불꽃놀이!
입장 후 스타워즈존으로 부지런히 걷다가 갑자기 막내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란 아빠가 발걸음을 급하게 돌리는거예요.
얘기를 들어보니 구글에서 지진경보가 울렸고, 아이들이 호텔에서 진동을 느껴서 잠옷에 슬리퍼 상태로 밖에 나왔는데..
룸키도 없고 무서워서 다시 방으로 못 들어가고 빨리 오라는 얘기만 ㅠㅠ
얼른 호텔가서 프론트 직원에게 물어보니 지진 못 느꼈다고 ㅠㅠ
결국 디즈니 첫날은 이렇게 허무하게 마무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