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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쮸입니다.
어제 그랜드캐년에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서
벌써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저와 막내가 먼저 잠에서 깨고, 어제까지 하루에 5시간 이상 운전한 아빠는 꿀잠중이네요.
사실 제가 같이 운전하려고 국제면허증을 만들어왔어요.
그런데 남편이 운전대를 안 넘기네요.
제가 승용차만 운전해봐서 렌트카 SUV 운전이 불안했나봐요.
어쩔수없이 혼자 고생을 해서 제가 많이 미안했어요 ㅠ
그래서 더 자게 하려고..
제가 아침을 사러 혼자 나섭니다.
코스모폴리탄호텔 2층에 몇 종류의 푸드섹션이 운영중이고, 유명한 에그슬럿도 있어요.
어제 받은 식음 크레딧 25달러를 쓸 수 있는 곳이 있나 봤더니 에그슬럿이 되더라구요~
제가 8시전에 갔는데, 줄이 약간 있었지만 5분 정도만 대기했었구요~
대기중 메뉴판 보면서 뭐 먹을지도 골라놓고..
룸차지로 주문하고, 음식 픽업할 때 이름을 불러주는데 제 이름을 어려워해서 부르다 포기하더라구요.
제가 눈치껏 제 차례쯤돼서 영수증 보여주고 받아왔어요.
주문 대기 시간보다 음식 대기 시간이 좀 더 길었어요.
방에 와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놀!
포슬포슬한 식감의 계란도 맛있었지만, 빵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먹은것중 탑3 안에 들어갑니다.
또 먹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매장이 많이 없고 있더라도 일찍 닫아요.
시차 땜에 일찍 깨긴했지만, 그 덕분에 수영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첼시타워에 투숙중이라 첼시 수영장이 가깝지만, 블러버드 수영장이 유명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첼시수영장에서 5분쯤 걸려 블러버드 수영장에 도착!
와~ 너무 예쁘다~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수영장에 걸쳐있는 베드에 누워 있는 사람도 여유로워 보이고, 수영하는 사람보다는 썬베드에서 썬텐하거나 사진찍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시간이 없어서 한시간 정도 놀다가 가야한다고하니..
막내가 왜 좋은 호텔 1박만 하고 가냐고 ㅠㅠ
오늘도 장거리 이동이 있어서 어쩔수 없다며 달래서 나왔네요.
여기는 탈의실이 따로 없어서 룸에서 수영복 입고 가운입고 나왔다가 가운 입고 다시 돌아갔구요.
젖은 몸으로 가는 길에 에어컨이 세서 가운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씻고 나와서 체크아웃하고, 라스베가스 웰컴사인에 들러 가족 사진도 남겨봅니다.
12시 조금 넘었는데 이미 37도 넘었던 것 같아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잠시 걷는데, 익는 줄..
하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와서 저의 카톡프사로 사용중입니다 ^^
오늘은 내일 디즈니 일정을 위해 애너하임으로 이동합니다.
이미 12시 넘은 시간에 출발해서 갈 길이 바빴지만, RM이 다녀가서 유명하다는 세븐매직마운틴스에 들렀다 가기로 했어요.
거리상 라스베가스 들어가는 방향에서 가깝고, LA 방향에서 들어가면 좀 돌아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여기는 사막 한 가운데 쨍한 원색 대형 돌상들이 있는곳인데, 주창장도 따로 있고 아이스크림트럭도 있는걸보니 나름 관광지인것 같았어요.
근데 날씨가 건조한데 숨막히게 더운 41도를 처음 경험해보니 힘들긴했어요.
주차장에서 5분 걸었는데 정수리가 타들어가는 느낌이..
제가 4년 사용한 갤럭시 S20+로 사진을 찍다가 폰온도가 너무 높아서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는 메세지를 처음 봤습니다. 너무 뜨거웠어요.
하지만 사진은 예쁘게 나와요~
한번쯤 들러볼만 합니다!
벌써 한시가 넘어 점심으로 인앤아웃을 또 가보기로 합니다. 가성비 넘치고 맛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검색을 못 하는건지 구글맵에 인앤아웃을 찍으면 라스베가스 매장, LA 매장만 나오고 가까운 곳에 없는거예요 ㅠ
원라 대도시에만 있는건가요? 아님 못 찾은걸까요?
그래서 첫날 들렀던 바스토우로 다시 가자 해서 같은 곳을 또 방문했어요.
들어가는 길에 생각보다 시급이 쎄다.. 생각이 들어 직원구함 포스터도 찍어보구요.
햄버거 안 먹는 막내 빼고 1인 1버거와 이번엔 탄산만!
첫날 쉐이크가 유명하다고해서 시켰는데, 저희에게는 너무 꾸덕한거예요. 맛만 보고 버렸어요 ㅠ
하지만 햄버거는 피곤했던 첫날보다 엄청 더 맛있게 먹었어요.
여행 다녀온 지금 저는 에그슬럿이 그립고, 남편은 인앤아웃을 그리워합니다.
맛있게 먹고, 또 달리고달려 예상보다 늦었지만 데저트힐아울렛 도착.
마감 한시간전 도착해서, 딱 폴로와 타미, 라코스테, 코치에 뛰다시피 돌았네요.
아이들은 잠 깨워서 짜증나고 쇼핑에 관심 없어서 들어가는 매장마다 의자부터 찾아서 앉혀놓고 빠르게 구매했어요.
폴로는 생각보다 비싸고, 할인율도 높지 않아서 반팔티 3벌 정도만 사고, 타미에서 폭풍쇼핑했네요.
그리고 코치에서 문닫기 10분 전에 쇼핑 마무리했는데, 뭐 빼먹은것처럼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주변에 저녁 먹을 곳을 찾아봤는데 마땅치 않아서 일단 애너하임 숙소로 가기로 합니다.
한시간반쯤 더 달려 밤 10시반쯤 숙소에 도착!
다들 너무 피곤하지만 간단히 컵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잠들었어요.
애너하임 숙소는 디즈니 도보권 내 호텔중에서 엄청나게 고르다가 하얏트하우스 애너하임 패밀리스위트로 정했는데요.
늦은 밤에도 주변이 환하고, 디즈니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전해 보였어요.
방은 큰 식탁에 소파가 있고, 가벽으로 분리된 공간에 침실이 있어서 꽤 넓고 좋았어요.
저 창문으로 디즈니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는 불꽃놀이뷰방으로 예약했어요.
이날은 이미 끝난 시간이라 내일 보자 하고 잠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