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6박 51일 북미여행 29일차] 로드트립 25일차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 후기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28일차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2024.05.06(월)

주행거리 120km

로드트립 25일차 이동경로

29일차에는 오로지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만 공략합니다. 저녁에 보스턴 가는 비행기를 타야되므로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 10시 반 오픈런을 해서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뿌시고, 5시에 나와 LAX를 향하는 도중에 저녁식사를 하고 렌트카를 반납했습니다.

Six Flags Magic Mountain Entrance

어릴 때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란 게임을 재밌게 해서 게임의 모티브가 된 놀이동산에 꼭 가고 싶었는데, 식스플래그가 바로 그 곳입니다. 식스플래그가 소유한 수많은 놀이동산 중에서도 플래그십 파크가 바로 매직마운틴입니다.

오픈 런을 시도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와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입장에 오래 걸릴까 노심초사했지만 생각보다 줄은 금방 줄어들었습니다. 그걸 보고 놀이기구 우선탑승권인 플래시 패스 구매는 보류했습니다. 효율적인 동선으로 이동하기 위해 가기 전에 미리 앱을 다운로드하여 놀이공원 지도를 항시 켜뒀습니다.

X2

X2

X2

X2

X2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의 간판 롤러코스터 X2부터 달렸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바로 달려서 그런지 대기가 없었습니다. 바로 X2부터 달린 것이 오늘 한 일 중에서 가장 잘 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오 지나니 X2는 대기시간이 기본 1시간 이하로 내려오지를 않더군요.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롤코, X2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4차원 롤러코스터라 불리는데 앉은 자리가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달리는 그야말로 미친 롤코입니다. 이 날은 락커 결제가 안 되서 저는 남들 하는대로 에코백 들고 다니던 것을 간이 사물함이나 바닥에 두고 탔네요. 여기서 깜빡하고 선글라스 주머니에 넣은 것을 못 빼놔서 X2 타면거 분실했네요ㅠㅠ 여행 중에 햇빛에 눈 시릴 때마다 이 때가 생각납니다ㅎㅎ

자리가 온 방향으로 뺑그르르 돌고 가속도도 온 몸 순데군데가 다 받아 타고 나니 허리가 아프더군요. 그래도 엄청 스릴있거 재밌는 롤코였습니다.

Viper

Viper

Viper

X2랑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는 바이퍼입니다. 탑승장부터 되게 허름하고 허접하게 생겨서 얕보고 탔다가 큰코다쳤습니다. 이 롤코는 버티컬 루프가 많아서 그거를 지나가기 위해 속도도 빠른 편이기도 하도 360도 돌 때 쾌감이 장난아닙니다.

Tatsu

Tatsu

Tatsu

Tatsu

Tatsu

다음에 탄 롤코도 고자극이었네요. 타추는 탑승 방식이 특이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상체가 롤코 진행 방향과 평행하게, 하체는 직각으로, 즉 기억자 모양으로 변경됩니다. 게다가 롤코 열차가 트랙에 메달려 가기 때문에, 기억자로 메달려 있는 상황애서는 열차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예측할 수 없어서 더 재밌었네요. 그런데 다 타고 나니 내릴 때까지 잠깐 대기시간이 있는데 저 자세로 메달려 있으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Six Flag Magic Mountain

Apocalypse

Apocalypse

Apocalypse

Apocalypse

Apocalypse

Apocalypse

Apocalypse

다음은 삽시간에 도파민중독에 빠진 저를 잠시 중독에서 꺼내줄 순정 롤코인 아포칼립스를 탔습니다. 근본인 우든 롤러코스터로, 오랫만에 보는 목재 트랙을 볼 때부터 감격스럽네요. 이름답게 세기말 감성을 풍기는 탑승장을 지나 우든 롤코 특유의 덜덜거림의 청감과 질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든 롤코 특유의 감성, 빽빽한 구조물 사이를 지나가는 트랙도 잘 뽑아내었습니다.

Westcoast Racers

Westcoast Racers

Westcoast Racers

Westcoast Racers

Westcoast Racers

Westcoast Racers

아포칼립스 근처에 있는 웨스트코스트 레이서입니다. 레이서라는 이름답게 급발진형 롤코이며, 보이는 것과 같이 색이 다른 2개의 트랙을 각기 다른 탑승자들이 나란히 경주를 하는 컨셉입니다. 한 번 트랙을 타고 나면 잠시 정비실에서 대기하다 바로 다른 트랙으로 옮겨서 마치 2번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Gold Rusher

Gold Rusher

골드 러셔는 미니미니한 롤코입니다. 그래서인지 인기가 없어 저 혼자 탑승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Wonder Woman: Flight of Courage

디씨 세계관 테마를 적용한 롤코가 몇 개 있었어요. 근데 원더우먼은 점검 중이라 못 탔습니다ㅠㅠ

Batman: The Ride

Batman: The Ride

Batman: The Ride

Batman: The Ride

Batman: The Ride

Batman: The Ride

Batman: The Ride

배트맨 더 라이드는 출발 직전에 롤코 승강장에서 발판이 없어지는 Floorless 방식 롤코인데 그거 말고는 특별히 기억나는 점은 없네요.

Twisted Colossus

Twisted Colossus

트위스티드 콜로서스도 재밌게 탔던 롤코입니다. 이것도 웨스트코스트 레이서처럼 색이 다른 2개의 트랙을 연속으로 타게 되어 2번 타는 개이득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롤코가 달리는 와중에 한 트랙이 다른 트랙 위에 거꾸로 메달려 있는 구간도 있는데, 롤코 이름은 아마 거기서 유래된 듯 합니다.

Scream

Scream

Scream

Scream

스크림은 트랙이 탑승 전부터 상세히 보여서 기대를 많이 하고 탔는데 기대감에는 못 미쳤어요. 배트맨 더 라이드처럼 출발 직전에 바닥이 없어집니다. 안전바가 어깨 위로 내려와 채우는 방식이라서 버티컬 루프나 급회전 구간에서 머리가 부닥치면서 귓방망이가 아픕니다ㅠㅠ

Goliath

Goliath

Goliath

Goliath

골리앗도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의 간판급 롤코입니다. 이것도 무한도전에 나온 적이 있죠. 최고높이 71미터에서 낙하하는데, 실제 타 보면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실제 각도는 61도로 낙하시간을 증가시켜 스릴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낙하 이후 있는 대회전 구간도 길어서 원심력으로 받는 압박도 장난아닙니다. 트랙 길이가 길어서 가성비도 너무 좋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대기시간 적은 것을 확인하고 이번 방문에서 유일하게 2번 탔습니다.

Full Throttle

Full Throttle

Full Throttle

Full Throttle

어느새 공원 한 바퀴를 돌아 입구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풀 쓰로틀도 간판급 롤코인데요. 하필이면 이게 입구랑 가장 가까이 있는 롤코라 대기줄도 깁니다. 게다가 제가 기다릴 적엔 잠깐 점검도 하느라 딜레이가 엄청 길어져서 거의 1시간른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이름 그대로 시작부터 시속 110km로 급발진을 밟아버리는 골때리는 롤코입니다. 그래서 그 힘으로 시작과 동시에 바로 버티컬 루프를 넘어버리는 괴랄한 녀석이죠. 그리고 중간에 속력이 약해지는 구간에 급발진 승강장이 있는데 여기서 뒤로 급발진을 시킵니다. 그래서 역방향으로 가속되어 바로 있는 버티컬루프를 넘을 것 같다가 못 넘고 다시 정방향으로 밀리면서 방금 전 급발진 승강장을 지나가는데 이 때엔 정방향으로 한 번더 급발진을 때리면서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줍니다.

Six Flags Magic Mountain

The New Revolution Classic

The New Revolution Classic

The New Revolution Classic

더 뉴 레볼루션 클래식은 한 때 최초로 버티컬 루프를 도입했던 롤코라고 하네요. 다른 것에 비해 스릴감은 좀 덜 하긴 합니다.

Ninja

Ninja

Ninja

닌자도 미국 초딩애들이 플래시패스를 써서 우루루 먼저 타게 되어 한참 기다렸던 기억 말고는 특별히 인상적이진 않았네요. 이것도 안전바를 어깨에 채우는 거라 타면서 귀싸대기를 맞게 되어 아팠습니다.

Superman: Escape from Krypton

Superman: Escape from Krypton

Superman: Escape from Krypton

3X Zoom in Superman: Escape from Krypton

10X Zoom in Superman: Escape from Krypton

슈퍼맨 이스케잎 프롬 크립톤은 간단한 구조와 속도의 극대화를 결합한 롤코입니다. 롤코를 급발진 시켜 직각 구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다시 중력을 받아 원래 승강장으로 되돌아오는 심플한 롤코입니다. 탑승시간이 20초도 안되었던 것 같은데, 스릴감은 강력합니다. 급발진 속도는 시속 167km로 매직마운틴에서 가장 빠른 롤코입니다. 한 번 급발진할 때마다 전투기 소리가 나서 지나가다가 한 번씩 쳐다보게 만듭니다.

The Riddler's Revenge

The Riddler's Revenge

The Riddler's Revenge

The Riddler's Revenge

The Riddler's Revenge

The Riddler's Revenge

The Riddler's Revenge

더 리들러스 리벤지는 처음 놀이공원을 한 바퀴 돌 때에는 폐쇄 중이었다가 계속 공회전을 돌리길래 유심히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니 언제부턴가 폐쇄가 풀려서 탑승할 수 있게 되어서 재빨리 탔습니다. 이것도 탑승방식이 신선한데 무려 서서 타는 롤코입니다. 하지만 탑승 후에 어느 한 부분이 무척 뻐근할 수 있습니다ㅠㅠ

이렇게 총 14종류 롤코, 점검 중인 원더우먼을 제외하고 탈 수 있는 것은 다 타 보고 아쉽지만 비행기 탑승 및 렌트카 반납을 위해 5시에 놀이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 클로징 시간은 평일은 6시까지입니다. 롤코를 타느라 교감신경이 제대로 활성화되서인지 점심식사는 걸렀네요. 식스플래그는 내부 음식물 가격이 사악하기로 유명하니 애초에 뭘 사먹을 생각이 없기도 했고요. 에코벡에 500ml 물 한 통을 들고 갔는데 다행히 입장시 따로 가방 안 수색을 받지는 않아 들고 들어갔습니다.

섞어순두부, Seoul Tofu, LA

렌트카 반납 전, 미 서부에서의 마지막 식사입니다. 원래는 갈비집에서 고기로 최후의 만찬을 먹으려 했는데 공교롭게도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순두부집으로 옮겼네요. 이 집은 안 맵게 해달라고 하면 순대국 비주얼의 뽀얀 국물 순두부가 나오더군요. 저는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저게 한국인 입맛에는 표준일듯 합니다. 맵찔이인 저도 하나도 안 매웠어요.

LAX

저녁식사 후, 렌트카를 반납하고 거진 한 달만에 LAX로 되돌아 왔습니다. 인솔자님과 헤어진 후 밤비행기로 보스턴으로 떠납니다. 미 동부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어떤 추억이 생길지 기대되네요!

30일차 후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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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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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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