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6박 51일 북미여행 27일차] 로드트립 23일차 솔뱅- 게티 빌라 후기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26일차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2024.05.04(토)

주행거리 138km

로드트립 23일차 이동경로

27일차에는 산타마리아를 출발하여 오전에 솔뱅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미리 예약한 게티 빌라 내부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숙소가 있는 파사데나로 이동했습니다.

Solvang

Solvang Visitor Center

Solvang Stamp

솔뱅에 1시간 정도만에 도착해서 비지터 센터 앞에 차를 대고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스탬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차로 얼른 돌아가 스탬프 전용 메모장을 꺼내왔습니다.

Solvang

Solvang

Solvang

Solvang

Solvang

인솔자님이랑 1시간 정도 후에 비지터 센터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유 관람에 들어갔습니다. 덴마크 사람들이 이주해 와서 정착한 마을이라 북유럽풍이면서 풍차가 종종 보입니다. 북유럽 물가가 여기도 전이된 것일까요? 기념품은 그저 눈으로만 담아둡니다.

Solvang

Solvang

Solvang

Solvang

마을 북쪽이 언덕길래 전망대가 혹시나 있을까 해서 가 봤는데 공원은 이상한 장소로 이어지더군요(그 와중에 갑자기 나타난 테니스장 퀄리티 보소...). 심지어 중간에 마을로 빠지는 샛길도 없어 끝까지 가니 아까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 중간으로 나오더군요. 저같이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겠지만 솔뱅은 마을 밖에 볼 게 없습니다ㅠㅠ

Solvang

Solvang

Solvang

Solvang

어찌저찌해서 마을로 다시 돌아와 나머지 부분을 보고 솔뱅을 출발합니다.

Cachuma Lake

중간에 쉴겸 잠시 들른 카추마 호수입니다. 여기도 댐을 막아 만들어진 호수인 것 같습니다.

Korean Noodle Soup, Gourmet Oriental, Ventura

점심은 벤츄라에서 먹었습니다. 날이 흐려 춥기도 하고 그래서 국물요리가 먹고 싶었는데 코리안이라고 써 있어서 한 번 시켜봤습니다. 국물만 먹었을 때는 향신료 향이 강해서 똠양꿍 맛이 나더라구요. 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어느 정도 짬뽕 맛도 나는 신기한 음식이었습니다.

Malibu

게티 빌라 전 잠깐 쉰 말리부 바닷가입니다. 여기도 대표적인 부촌... 해안가 집 부럽네요.

Getty Villa Entrance

3시 예약에 딱 맞춰 게티 빌라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예약해야 하며, 입장은 무료이지만 주차까지 무료는 아닙니다. 주차비가 무려 25달러입니다.

Amphitheater, Getty Villa

Getty Villa

입구동 내부로 입장하면 2층으로 올라가고 원형극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나옵니다. 원형극장을 내려가면 빌라 메인 빌딩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원형극장 너머에 까페랑 기념품샵이 있는데 거기도 넘어가면 게티 본인이 머무르던 진짜 별장이라고 하네요. 게티 빌라 메인 빌딩은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의 조각상 위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Atrium, Getty Villa

Atrium, Getty Villa

메인빌딩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아트리움입니다. 아트리움의 사전적 의미는 건물 내부에 공기가 통하거나 빛이 들어오는 공간이라네요. 아트리움 중앙에 물이 찬 풀이 있는데 4각형 풀의 각마다 자그마한 동상들이 있고, 그 주변을 전시실들이 감싸고 있습니다. 계속 정면으로 들어가면 내측 페리스타일이 있습니다. 페리스타일이란 열주들이 둘러싼 공간이라고 하네요. 내측이 있다는 것은 외측도 있다는 뜻이죠. 외측 페리스타일은 게티 빌라의 하이라이트인만큼 가장 나중에 방문하게 동선을 짰습니다.

Inner Peristyle, Getty Villa

Inner Peristyle, Getty Villa

내측 페리스타일에도 자그마한 동상들이 중앙 물길에 줄지어 있고,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또 각마다 작은 분수대와 흉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게티 빌라를 만들 때, 폼페이에 있는 Villa of Papyri에서 모티브를 따와 지었다고 하니 구조적 유사성이 있어 보입니다.

East Garden Fountain, Getty Villa

East Garden, Getty Villa

메인 빌딩 동쪽에도 작은 분수와 모자이크 타일 장식이 있는 정원이 있습니다.

Lansdowne Hercules, Getty Villa

Lansdowne Hercules, Roman, 125?, Getty Villa

게티 빌라 1층에서는 크게 3가지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1번째는 따로 마련된 방에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는 헤라클레스입니다. 게티가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였다고 하는 이 헤라클레스는 긍 상징인 사자 가죽과 곤봉을 가지고 있습니다.

Basilica, Getty Villa

Venus, Roman, 100-200, Basilica, Getty Villa

두번째로 인상 깊었던 곳은 바실리카입니다. 바실리카는 공공 모임장소로서의 홀을 의미하지만, 사적 모임이나 기도 공간으로서의 뜻도 가지는데 게티 빌라에서는 후자의 공간으로 쓰였겠네요. 백색 대리석 열주들, 오닉스 창문, 스투코로 정식된 궁륭 등의 구조들 모우 로마시대 건축요소에서 유래된 것들을 사용했습니다.

이 바실리카의 주인은 비너스상입니다. 돌고래와 함께 있는데, 이는 그녀가 바다에서 탄생했음을 암시하는 거라고 하네요.

Statue of Nakhthorheb, Egypt, BC590?, Getty Vill

3번째는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집트 석상입니다. 석상 옆면, 뒷면에 이집트 상형문자들이 쓰여져 있는데, 그로부터 그가 고위 사제, 귀족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릎꿇은 자세는 그가 존재함에 대한 신에 대한 존숭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소와 눈썹라인으로부터 이 석상이 이집트 26왕조 시대의 것임을 추정하게 한다네요. 2층으로 올라가 관람을 계속합니다.

Bear, Roman, 100-125, Getty Villa

빌라 정원에 조각상으로 있을 법한 곰입니다. 로마시대에 곰은 사냥감이자 공공유희로써의 대상, 아마 콜로세움 검투사들 상대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Jupiter, Roman, BC100-BC1, Getty Villa

신들의 왕 주피터입니다. 한 때는 무릎에 번개가 조각되어 있고 다른 팔에는 셉터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Sacrophagus with the Life of Achilles, Roman, 180-220, Getty Villa

아킬레스 일생을 표현한 석관입니다. 정면에는 트로이전쟁에서 헥토르의 시체를 전차에 매달아 질주하는 것이 표현되어 있네요. 관뚜껑에는 남녀가 조각되어 있는데 미완성인 것은 구매 완료시점에 마져 완성되리라고 추정됩니다.

Mummy Portrait of Isidora, Romaneo-Egyptian, 100, Getty Villa

Fresco with Bacchus and Ariadne, Roman 1-79, Getty Villa

Mosaic with a Hare and Birds, Roman, 400, Getty Villa

이외에도 미라 관 위에 그린 초상화, 프레스코, 모자이크 등도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로 설명되는 작품들도 많으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Outer Peristyle, Getty Villa

Outer Peristyle, Getty Villa

Outer Peristyle, Getty Villa

Outer Peristyle, Getty Villa

Outer Peristyle, Getty Villa

게티빌라의 하이라이트, 외측 패리스타일입니다. 앞으로 트인 전경과 길다란 물길을 따라 조각상와 정원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 날 하나 아쉬웠던게 메인 빌라 2층 발코니를 개방하지 않았나는 것입니다. 2층 발코니에서는 외측 페리스타일뿐만 아니라 그 너머 태평양 뷰도 같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Getty Villa

여기 너머가 게티의 진짜 별장이 있는 곳입니다. 출입은 금지됩니다.

Herb Garden, Getty Villa

메인 빌라의 서쪽 정원인 허브 정원인데 밖에서 사진만 찍고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Getty Villa Entrance

한 바퀴 다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려서 마침 마감시간이라 남은 입장객들이 우루루 빠져나갑니다. 나가는 찰나 입구동 2층에서 살짝 태평양이 보이네요. 메인 빌라 발코니 못 올라간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Howard Johnson, Pasadena

오늘 숙소는 LA 위성도시 중 하나인 파사데나에 잡았습니다. 가다가 차도 막히고 길도 헤메서 체크인이 늦었네요.

규동+데리야끼 치킨, Yoshinoya, Pasadena

오늘도 늦게 체크인해서 저녁은 근처 일식집에서 테이크아웃해왔습니다. 제가 어디 여행가면은 꼭 그나라 전통음식이나 연관있는 음식만 고집하고 한식이나 연관없는 음식은 피하는데, 미국은 이 나라 전통음식이 없으니 고집할 게 없고 그래서 음식 선택폭이나 테이크아웃에 관대해지네요.

28일차 후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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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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