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요세미티 2박 3일 여행 (3-2)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는 요세미티를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친한 언니 가족과 제 동생까지 해서 5명이 다녀왔는데요. 하이킹도 하고 유명한 관광 스팟도 가고 싶어서 일정을 좀 여유롭게 잡고 갔어요. 도착해서 yosemite park ranger가 가이드해주는 하이킹 코스도 하나 다녀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있던 트레일 안내표지 입니다. 저희는 yosemite park ranger 가 같이 하는 하이킹을 다녀와서 반나절 정도 걸리는 코스였어요. 좀 길이 가파르긴 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트레일로 다녀와서 좋았어요. 알고 보니 그 분이 half dome 도 같이 가이드 하시는 거 같았어요. 저도 언젠가는 Half dome에 갈 날이 오겠지요. 일단 신청해서 당첨이 되야 이것도 가능하겠지만요.

하이킹 가는 길에 나무가 신기하게 잘려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제 기억에는 나무가 상해서 다른 나무에도 옮겨갈 수 있어서 잘라냈다고 하셨던거 같아요.

하이킹 길이 좀 다채로워서 좋긴했는데 역시 캘리포니아라 그런지 뙤약볕이어서 좀 힘들긴 했어요.

반으로 깍아놓은 하프돔 역시 산은 그냥 볼때가 제일 이쁜 걸까요? ㅎㅎㅎ

맥킨토시에서도 쓰였던 El Capitan 해뜰때랑 질때가 멋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걍 시간 관계상 대낮에 똭!

그렇지만 아쉬워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찍었죠. 요세미티는 시간따라 계절따라 너무 다른 거 같애요. 언제와도 이뻐요.

날씨가 좋을때는 물이랑 다리 아래에 비치는 강으로 인한 반사빛까지도 너무 이뻤어요. 혹시 등산을 자주하시는 분은 물통에 필터가 달려있는걸 지참하시면 그냥 강물을 여과해서 드셔도 좋을꺼 같아요. 레인저분은 바로 그렇게 해서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여기서 잠깐 쉬면서 싸간 도시락을 먹고 다시 하이킹을 했어요.

다음 날 돌아오는 길에 Mirror 레이크 반대편을 들렀어요. 사진은 여기가 요세미티에서 찍는 거중에 제일 잘 나오는 거 같아요. 해가 질때는 또 오렌지 색으로 물들어서 너무 이뻐요. 저는 요세미티를 총 4 번 정도 갔는데 눈이 오면 눈이 오는데로 이쁘고 추우면 추운데로 더우면 더운데로 너무 달라서 다 이쁘고 좋았어요. 전 캘리포니아에서 요세미티가 제일 좋은 거 같애요.

그래도 유명한 폭포는 돌아오는 길에 반드시 한번은 들러야겠죠. 제가 갔을때는 그래도 물이 마르지 않아서 폭포에서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투어로 가시게 되면 정해진 스팟만 보고 오기때문에 여유가 되시면 2일 정도는 머무르시면서 가볍게 하이킹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산 안으로 들어가서 걸을때 좀 더 요세미티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거 같애요. 물론 사진스팟은 다 밖에서 찍으셔야하지만요. ㅎㅎㅎ 2박 3일을 추천드려요. 비수기에 가시면 airbnb가 그렇게 비싸진 않았던거 같아요. 저희는 5명이라 cabin 하나를 다 렌트했어요.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서 강제로 디지틀 디톡스도 제대로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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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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