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서
1박 묵고 다음날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길은 뭐 잘 닦여 있고 무난무난합니다.
국립공원 아래에 스프링데일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한적하니 좋아보였습니다.
원래 이 모텔에 묵을 예정이었는데 감사하게도 Zion lodge 예약이 되어서 여기는 취소했네요..
lodge 발음이 롯지가 아니더만요 라지...
입구에서 팜플렛 주는데 국립공원마다 이게 큰 도움이 됩니다.
난이도별로 하이킹 코스가 안내되어 있죠..
시간/체력에 맞게 코스를 정하시면 됩니다.
South entrance를 지나면 바로 비지터 센터가 있습니다.
저희는 초딩 애들땜시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을 하느라고 비지터 센터에 들렀어요.
지도에 표시된 3번부터는 자차 진입이 안됩니다.
저희는 zion lodge 예약되어 있어서 비지터 센터에서 비밀번호를 받아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Zion lodge는 진짜 좋았습니다.
앞에 잔디밭이랑 큰 나무가 있는데 그늘은 정말 시원했어요..
전반적으로 Xanterra에서 관리하는 숙소들이 퀄리티가 괜찮았네요. 예약 시스템도 훌륭하고 (ex. 자이언, 그랜드캐년)
저희 숙소가 있는 건물에는 내부 중앙에 테이블과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밥 돌려먹기 매우 좋았어요.
원래는 도착날 lower emerald pool trail을 하려고 했으나 연결되는 다리가 공사중이어서 시간관계상 못하고
대신 weeping rock trail을 했습니다.
내부에서는 셔틀타고 이동했어요. 셔틀은 내부에서는 노선이 하나라 상행 하행만 구분해서 잘 타시면 되요..
Weeping rock은 20분정도면 올라갔던 것 같아요.. 그늘은 별로 없었으나 저녁때 가서 괜찮았네요..
절벽에 안으로 푹 패인 공간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경치 보는거에요.. 죽여줍니다.
물방울 보이시나요.. 물 떨어지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시원했네요..
숙소로 돌아와서 라지 내에 식당에서 먹었어요..
레스토랑이 2층에 하나 있고
1층에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여기 라지 레스토랑 맛있었습니다.
미국식 식사 중에 손꼽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아직 미국음식으로 입이 오염되기 전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암튼 재료도 신선하고 샐러드도 좋고 (메뉴에 샐러드바도 있는데 한명만 이용하고 그 한명이 여러번 퍼먹어도 됩니다. 팁이라면 팁)
만족스러웠네요..
저녁 먹고는 공놀이좀 하다가
별보고 잤습니다.
다음날에는 아침에 햇반 돌려먹고
Riverside Walk로 갔습니다.
시간되면 The Narrows까지 가기로 하구요..
길이 매우 무난하고 걷기 좋았습니다. 계곡도 시원하구요..
중간중간 꽃도 많고 다람쥐도 많았네요.. 애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The Narrows 입구까지 갔는데 아쉽게도 물이 차갑고 깊어서 통행 금지였습니다.
아쉬웠지만 다시 뒤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네요..
다시 라지로 돌아와서 카페테리아에서 Take out으로 먹을 것 몇개 사서
라지 앞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맛있게 먹었네요...
오후에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 가야했기 때문에
Zion-Mt.Carmel Tunnel을 지나 East entrance로 빠져나가는 루트로 이동했습니다.
터널에는 중간중간 외부로 트여 있는 window가 있었습니다. 신기신기
터널 지나면 바로 주차장이 있고 Canyon overlook trail을 할 수가 있는데
주차장이 좀 좁더군요..
저희는 시간관계상 패스했습니다. 아쉽 ㅠㅠ
브라이스 가는 길에서 체커보드메사(체크판 무늬 같다고 함)
미국에서 만난 첫 국립공원이어서 그런지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트레일을 한두군데 더 가봤을 텐데 아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