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에 앞선 3줄 요약
● TOP3 어트랙션: 스타워즈 레지스탕스, 가오갤, 인크레디코스터
● 퍼레이드는 꼭 봐야하고 지니플러스도 필수 (LL 예약, 사진 저장 가능)
● 할로윈 시즌 방문 비추천: 캘포 퇴장시간이 빨라지고 분수쇼도 안 함, 일루미네이션도 개후짐
전체적인 평으로는 어트랙션과 퍼레이드는 매우 좋았지만 아쉬움도 컸어서...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다음 디즈니랜드를 다시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디즈니랜드 방문인데 둘 다 불꽃놀이를 못 봤어요ㅠㅠㅠㅠ
9월은 할로윈 시즌이었고 주말이 아니면 불꽃놀이를 볼 수가 없어서 일요일에 방문했는데도 못봤어요ㅠㅠ
tier는 4였고 캘리포니아 어드밴처 선입장으로 파크호퍼티켓 구매했습니다
시차적응 실패로 일찍 일어나서 오픈런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더라구요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비 오는 캘리포니아라니 비 오는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라니😭
미리 짐검사는 할 수 있는데 들여보내주는 건 개장시간 맞춰서 들여보내줍니다
모든 사람들이 카랜드로 빼곡히 무리 지어서 갔어욬ㅋㅋㅋㅋㅋ
사람들 생각 다 똑같더라구욬ㅋㅋㅋㅋ 동선이 같아욬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일본인들이 많았는데 계속 똑같은 일본인분들이랑 눈 마주쳐서 나중에는 내적친밀감 생기더라구요
1. 카랜드
오픈런했지만 오픈런무리의 뒷열에 있어서 LL 구매 안 하고 40분 정도 대기하고 탔어요
기다리는 게 굉장히 지루했구요 타는 건 재밌었어요
딱 처음 어트랙션으로 적합한 것 같아요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데 잘 꾸며놓고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재밌게 봐서 캐릭터들 반갑더라구요
2. 어벤져스 캠퍼스
인기 많은 가오갤은 지니플러스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디즈니랜드는 지니 필수인 거 아시죠? 지니 없으면 어트랙션마다 최소 30분 이상씩 대기해야 했어요
마지막에 사진도 어플 통해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꿈과 희망의 나라가 아니라 꿈과 자본의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뚝 떨어지는 느낌을 굉장히 싫어해서 바이킹도 안 타는데
가오갤은 일단 음악이 너무 신나고 힘들어질 때쯤 움직임을 전환해줘서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설계 기가막히더군요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신나게 탔던 거 같아요 가오갤은 역시 음악빨입니다
3. 픽사
인크레디코스터는 어플에는 대기 15분인가로 떴었는데 실제로는 30분 넘게 대기했어요
앞에 캐릭터랑 사진도 찍고 어트랙션도 롤코 좋아하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어요
그 외에는 캐릭터들도 없었고ㅠㅠ 어트랙션도 유아용이라 둘러만 보고 다시 어벤져스 캠퍼스로 돌아갔어요
4. 다시 어벤져스 캠퍼스
로 돌아온 이유는 스파이더맨 쇼 보기 위해서에요
저는 유튭으로 이미 다 봐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봐야할 것 같았어요
그거 보고 바로 닥터 스트레인저 쇼도 있는데 그건 진짜 길고 지루했어요
일정 촉박하시면 스파이더맨쇼만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중앙이 좋지만 굳이 따지면 오른편보단 왼편이 더 좋습니다)
영화에서 먹었던 치킨랩을 설정으로 가져온 푸드트럭에서 점심 먹었는데 맛은 없었어요ㅎ
아이언맨 캐릭터는 사진 줄이 길었는데 줄이 길면 더 이상 못 서게 줄을 끊더라구요
언제 나오는지는 안 알려줍니다 완전 운빨이에요
대신 저는 지나가던 캡아랑 악수하고 앤트맨이랑 사진 찍었어욬ㅋㅋㅋㅋㅋ
5. 스타워즈
파크에는 스타워즈만 보면 됐기에 바로 스타워즈로 가서 팔콘 탔어요
이것도 지니로 예약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팔콘 기술력 인정이긴 한데 저는 진짜 너무 어지러워서 토 나올 뻔 했어요
일행도 힘들어해서 Docking bay 7에서 음료 사마셨습니다
스타워즈 컨셉으로 꾸며놔서 너무 좋았고 음료도 미국 물가치곤 합리적이었어요
대신 어플로 미리 주문하면 줄도 안 서고 훨씬 편하니 결제카드 미리 등록해서 가세요
미리 주문하면 그냥 자리로 들어가서 앉으면 되고 주문을 안 하면 주문할 수 있는 입장문으로 따로 들어가야해요
이미 어트랙션 대기와 이동으로도 지치기 때문에 주문까지 번거롭거나 대기 길면 짜증나니까 미리 등록해서 가세요
레지스탕스는 개별 LL 구매하려고 했는데 장비점검으로 예약이 막혀있더라구요
음료 마시면서 풀리기를 기다리다 기념품샵이나 가자 해서 스타워즈존을 빠져나왔는데
바로 예약이 풀려서 바로 뛰어갔습니다 다들 뛰길래 같이 뛰었어요
대기 4~50분 정도하고 3만5천원 아꼈습니다...
대기가 그렇게 길고 지루할 줄 알았으면 그냥 살 걸 그랬어요
꾸며놓거나 중간에 보면서 기다릴 게 아예 없어서 진짜 지루했어요
근데 어트랙션은 인생 어트랙션이었어요😻
정말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연출과 스토리텔링에 감격해서 울 뻔했어요😭
아무 스포나 사진도 보지 마시고 그냥 타시는 거 추천드려요
너무 감격해서 그 감동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서 두 번은 타고 싶지 않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만달로리안 보고 퍼레이드까지 보면서 디즈니뽕 완전 충전했습니다!!
6. 할로윈 시즌에 디즈니란...
불꽃놀이까지 시간이 남아서 가오갤이랑 인크레디코스터 또 타려고 다시 캘포로 갔어요
체력적으로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다닐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할로윈 시즌 입장이 시작되면서 모든 어트랙션 대기가 엄청 길어지고 인파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인크레디코스터만 지니플러스로 예약해서 바로 타고 나왔습니다
저녁 먹고 불꽃놀이 보려고 오후 7시 20분에 사람이 꽤 많았음에도 명당존에 입성했는데
정말 길고 긴 대기가 너무 지루하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불꽃놀이 10분 전에 불꽃놀이는 캔슬됐다고 공지 때리더라구요
이것때문에 평일 0 티어 두고 일욜 4 티어 예매한 건데 빡쳤지만 참고 일루미네이션이라도 보는데
솔직히 전 할로윈에 감흥이 없어서 내가 이거 왜 보고 있지 싶더라구요
음악이 신나기는 했는데 박쥐랑 호박만 주구장창 나오다가 디즈니 캐릭터라고는 인어공주 마녀랑 크루엘라뿐이었어요
디즈니 100주년 기념이라 디즈니 방문 매우 기대했는데 데코레이션도 할로윈 시즌이고
일루미네이션도 형편없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7. 음식
디즈니 다운타운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어요
유모차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어려우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가까워서
제가 다시 방문한다면 점심은 도시락으로 간단히 먹고 저녁은 디즈니 단탄에서 먹을 거 같아요
솔트앤스트로우는 줄이 매우 길어서 포기했고 Ballast point 맥주랑 피쉬앤칩스 매우 맛있었어요
Docking bay 7도 테마를 잘 꾸며놔서 지치고 힘들 때 여기서 음료라도 한 잔 하면서 쉬는 거 강추드려요
8. 기타
퍼레이드 보거나 불꽃놀이 기다릴 때 쓸 작은 방석이나 돗자리 가져가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물은 꼭 가져가시고 셀카봉은 반입 안 된대서 들고 가지 않았어요
근데 재입장할 때는 짐검사 안 하더라구요
기념품샵은 샵마다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이 조금씩 달라서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바로 사는 게 정답이고
딱 한 곳만 가야한다면 단탄에 있는 샵이 가장 크고 종류가 많았어요
숙소는 쉐라톤에서 묵었는데 엘리베이터나 이동해야하는 부분이 번거로웠지만 룸은 깔끔하고 테라스도 있어서 매우 만족했어요
직원들도 친절했는데 리조트피같이 따로 붙는 요금이 매우 컸습니다
여담이지만 우버 탔는데 디즈니랜드 갔다왔다고 하니까 어땠냐고 묻더라구요
할로윈 시즌이라서 실망이라고 했더니 우버 기사가 이태원 참사를 알고 먼저 말 꺼내더라구요
저에게 할로윈은 즐기고 싶지 않은 축제가 된 것 같아요
저의 3번째 디즈니랜드는 아주 끝내주게 환상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