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여행 Day 1~4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공유한 워싱턴 DC 후기에 이어서, 6박 7일동안 여행했던 뉴욕의 전반부 후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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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 Pennsylvania Station

Pennsylvania Station

한적하고 깔끔했던 워싱턴의 거리와 달리, 저녁에 처음 마주한 뉴욕 거리는 예상대로 사람과 차로 북적였습니다. 워싱턴보다는 거리가 조금 더럽기도 하고 노숙자들도 있어서 치안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행하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밤까지 거리에 사람이 많아서 마음 편히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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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The Halal Guys

- Rockfeller Center

- St. Patrick's Cathedral

- Central Park

- Red Bull Arena (Major League Soccer)

- Times Square

The Halal Guys

Rockfeller Center

St. Patrick's Cathedral

Central Park

뉴욕 도착 다음날, 할랄 가이즈에서 플래터를 먹고 맨해튼 미드타운의 주요 랜드마크들을 돌아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센트럴 파크도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 날도 덥고 공원이 너무 넓어서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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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Bull Arena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마친 후에는 일반적인 뉴욕 여행객들이 잘 하지 않는 경험을 하고 왔는데요. 바로 미국 프로축구인 메이저 리그 사커(MLS) 경기 직관입니다. TMI 이긴 하지만 저는 축구를 하다가 양쪽 무릎 십자인대가 한 번씩 끊어지고, K리그를 포함한 국내외 프로축구 경기를 매년 약 10경기씩 경기장으로 보러 다닐 정도로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식축구, 야구, 농구의 나라 미국에 와서도 저는 축구를 보러 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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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러 간 경기는 뉴욕과 뉴저지 주를 연고로 하는 '뉴욕 레드불스'와 신시내티를 연고로 하는 'FC 신시내티' 간의 리그 경기였습니다. 뉴욕 레드불스는 예전에 티에리 앙리가 활약하기도 한 구단이고, 우리나라의 황희찬 선수가 활약했던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같은 그룹(레드불)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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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선했던 것은 팬들의 관람 문화였습니다. 경기 몰입도가 높고 진지하고 전투적인 유럽의 축구 관람 문화와는 사뭇 다르게, 미국 스포츠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위 영상인데, 제 앞쪽에 앉아 있는 팬들이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을 때마다 직접 챙겨 온 옐로 카드를 심판에게 주는 모습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상대 팀이어도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박수를 아끼지 않더군요. 경기를 보며 손에 땀을 쥐고, 우리 팀에게는 뜨거운 환호를, 심판과 상대 선수에게는 야유를 퍼붓는 유럽의 축구 경기와 정말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이미 축구가 인생의 일부인 유럽과 달리, 축구 관람 문화가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곳이라 오히려 이런 가볍고 유쾌한 모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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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에 돌아와서는 뉴욕의 상징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에 가봤는데요. 엄청난 인파와 휘황찬란한 전광판들을 보니 뉴욕에 왔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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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Broadway Musical 'Aladdin'

- Roosevelt Island

- Top of the Rock

Broadway Musical 'Aladdin'

3일차 오후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을 관람했습니다. CG 없이 이정도의 무대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고, 특히 주인공들이 'A Whole New World'를 부를 때에는 살짝 전율이 일었네요. 다음에 뉴욕에 다시 와서 라이온킹도 꼭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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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of the Rock - Uptown Side

Top of the Rock - Downtown Side

저녁에는 록펠러 센터의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인 Top of the Rock에 다녀왔습니다. 북쪽으로는 드넓은 센트럴 파크와 업타운, 할렘의 모습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뉴욕 타임즈 빌딩을 포함하여 맨해튼의 고층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시작할 때 보여주던 그 풍경을 전망대의 바람을 맞으면서 눈앞에서 보고 있자니, 그 어떤 나라의 수도도 아닌 뉴욕을 왜 '세계의 수도'라고 부르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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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 SUMMIT One Vanderbilt

- Chelsea Market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The Starry Night

4일차에는 세계 최대의 미술관 중 하나인 MoMA에 방문했고, 근현대 미술사에서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앞은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처럼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오직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전시실 안에서 작은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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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IT One Vanderbilt

오후에는 최근 뉴욕에서 떠오르고 있는 또 하나의 전망대인 SUMMIT One Vanderbilt에 올라가 봤습니다. 바닥과 천장을 포함한 모든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유리에 반사된 사람과 건물이 창문 밖의 실제 풍경과 섞여서 약간 초현실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3일차에 갔던 Top of the Rock과 SUMMIT 중 한 곳에만 가야 한다면 저는 좀더 깔끔하고 볼거리가 많은 SUMMIT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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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bster Place

전망대 관람 이후에는 기존의 공장을 실내 상점가로 개조한 첼시 마켓에 방문해서 랍스터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첼시 마켓에는 이외에도 Sarabeth's Bakery, Fat Witch Bakery, Chelsea Wine Vault 등 유명한 상점들이 많으니 기념품을 위해서 들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날 다시 와서 Sarabeth's Bakery에서 잼, Fat Witch Bakery에서 브라우니를 기념품으로 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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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엄청 올린 것 같은데 이제 뉴욕 여행기의 절반이 끝났네요.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도시 중 하나인 만큼 뉴욕은 볼거리로 넘쳐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일주일 여행으로 한참 부족합니다. 나중에 또 오려구요.) 그럼 후반부 후기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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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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