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도착 3일차에 애너하임으로 이동하여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어드벤처 관광했습니다.
아침 일찍 입장해서 퇴장 시간까지 뽕 뽑으려고 엄청 돌아다녔네요.
올랜도 디즈니월드 갔을 때는 이러다 더워 죽겠다 싶어서 중간에 호텔로 들어가 쉬다 나오고 했는데
애너하임은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디즈니랜드의 근본은 올랜도다 라는 생각이 강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캐릭터 밋 앤 그릿 외에도 길에서 사진찍어주고 사인해주는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꼬마가 스파이더맨에게 사인을 받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저도 줄 서서 사인 받았는데 사인에 거미가... 너무 귀여워요!
사인북은 기념품 샵에서 팔아요. 볼펜이랑 셋트로. 돈즈니 답게 해당 판매년도와 장소를 박아서 수집욕구를 자극하게 만들었어더라구요. 그래서 갈 때마다 구매합니다. 비교적 손이 자유로운 스파이더맨 말고 두꺼운 장갑을 낀 미니마우스같은 캐릭터들이 힘들게 볼펜을 잡고 사인을 하는 모습을 보면 프로답고 멋지더라구요.
토르 개봉 직전이었는지 토르랑 로키도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줄이 너무 길어서 같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놀이공원에서 스릴라이드 타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 어트랙션은 역대급이었습니다.
높은 거 빠른 거 다 잘타는데.. 후지큐 하이랜드 여러번 다녀온 사람인데 이 미키마우스 대관람차는 정말정말 무서웠습니다.
줄 서시다보면 두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관람차가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는 것. 하나는 레일을 따라 흔들리는 칸이 있는데요. 유니버셜도 아니고 디즈니에 스릴라이드가 어딨겠어. 애들이 타는 거잖아 하고 탔다가 진짜 눈물 흘렸습니다.
진짜 개무서웠어요. 빠른거 높은거는 안무서워도 흔들리는건 무섭나봐요.
교회다니지도 않는데 기도 엄청 했습니다.
다니다보면 어트랙션 외에 애니메이션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디즈니 다운 장소라고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귀여운 그루트 ㅠㅠ
캐리어에 담아 갈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놀이공원에서 파는 음식이 다 그렇듯이 비싸고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양이 정말정말 많기 때문에 일행과 의견을 통일하여 하나만 주문하고 적당히 배만 채운다는 느낌으로 여러번 자주 사먹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인 일메뉴 시켰다가는 백퍼 남습니다. 먹고 또 흔들리는거 타야되는데 멀미나요.
적당히 허기 채운다는 느낌으로 드시려면 이인 일메뉴가 적당합니다.
야간이 되면 분위기가 또 달라지는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미키의 대관람차에서 눈물을 쏟고나서 보니까 저 미키마우스의 얼굴이 맑은 눈의 광인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전세계의 다양한 디즈니랜드가 있지만 애너하임 캘리포니아 어드벤쳐는 애너하임에만 있는 테마파크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상대적으로 디즈니랜드는 다른 도시의 디즈니랜드랑 느낌이 비슷하구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파크 중 한곳만 가셔야 된다면 캘리포니아 어드벤쳐를 추천드립니다.
맑눈광의 대관람차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