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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블로그에서 사진 몇장 보고 민다에서 예약사이트 찾아서 신청했어요.
(조종사님 말로는 줌줌에도 있고 인스타 홍보도 한다는데 대체 어디서 무슨 홍보를 하고 계신건지 모를...??)
비행시간 따라 가격이 달라져서 사이트 가격이랑 차이가 있다고 미리 카톡으로 전달 받았구요
신청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건지, 어떻게 알고 신청하게 된건지 한 세네번 물어보시더라고요...
전 경비행기는 타본적이 없고, 그냥 사진이 멋있어서 아무생각 없이 신청한건데 되려 자꾸 걱정을 하시길래 이거 괜찮은건가..? 싶었네요.
보통 다저스경기장, 다운타운, 헐리우드사인, 그리피스 위 쪽으로 비행하는 것 같았고
다저스 경기가 있는 날은 경로가 바뀐다고 했습니다.
시간은 제가 정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전 야경이 보고싶어서 해 지는 시간대로 예약했어요.
위치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공항이라 LA 다운타운이나 코리아타운쪽과는 거리가 좀 있는데 차라리 좀 일찍 나와서 근처 Porto's Bakery and Cafe에서 배 좀 채우고 쉬다가 가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이면 3~40분, 저는 좀 막힐때라 다운타운출발 1시간 좀 넘게 걸렸어요.
애너하임쪽에 계시다면 금방 가실 수 있을 테고요.
돌아올때는 코리아타운까지 35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윙스카페라고 공항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면 사무실로 안내해 주시면서 설명 조금 해주시는데, 자꾸 놀이기구 잘 타는지 무서움 많이 안 타는지 물어보셔서 전 경비행기라 엄청 많이 흔들리나? 무서운건가? 싶어서 준비한 멀미약 일단 하나 먹었는데, 결과적으론 안먹어도 됐지 않았나 했습니다. 전 자이로드롭은 돈준다고 해도 안타고 롤러코스터는 돈주면 스트레스받지만 탈 수는 있는 정도의 쫄보인데, 조종사님이 겁준(?)거에 비해 하나도 안무서웠구요. 원하신다면 곡예비행같은거도 약간 해주시는 모양이던데 전 극구 사양해서 그런건 없었습니다. 멀미약 말고 우황청심환 먹었으면 요청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일단 비행 체험이라서 이륙할때 파워 올리는거랑 비행중에 방향조절같은거 한번 시켜봐주셨는데 전 무서워서 그냥 운전해주시는거 탔어요. 아마 원하시면 좀 더 조종대도 잡게 해주실지 모르겠어요.
비행기 조작 시스템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설명 해 주시고, 그게 아닐때는 헤드셋에 음악 깔아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비행 즐길 수 있게 해주십니다.
일단 무엇보다, 평소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너무 잘 볼 수 있어요.
프라이빗하게 하늘을 즐기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터키가면 열기구 꼭 타듯이, 전 LA오면 이거 한번 타보시면 좋겠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이번 LA 여행중에 손에 꼽히게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ㅎㅎ (전 디즈니랑 유니버셜을 안갔거든요...)
전 2인용 비행기 탔는데, 일행이 있으신 분들은 4인용 비행기로 3명까지(조종사님까지 4명)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무거운 사람은 1명까지 가능하다고 했는데 무거운 기준이 한국기준인지 미국기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 1시간 12분인가.. 암튼 그정도 타고 $260 내고 (현금, 카드 다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져서 조종사님이 저 우버타고 가는거까지 봐주셨습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으시거나 색다른 체험 해보고 싶으신 분들한테 추천드려요.
전 제 가족들이나 친구가 LA 방문할 일 있으면 이거 꼭 해보라고 추천할 생각이예요.
너무 재밌었어요ㅋㅋㅋㅋㅋㅋ
+아참 제일 중요한거.. 한국인 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