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미국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일정 중 하나가 MLB 직관이었는데요.
저는 야구팬이라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지만
야구를 잘 몰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서부의 Los Angeles Dodgers 홈구장인 Dodger Stadium 과
동부의 New York Mets 홈구장 Citi Field 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가격차이도 좀 많이 났는데
좌석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LA다저스경기는 중앙에 가까운 1루쪽 2명 50만원
뉴욕메츠경기는 외야석 1명 3만원 이었어요.)
다저스 스타디움은 정말 미국 야구장하면 떠오르는 분위기 그 자체였어요.
경기장 규모도 매우 크고, 산 위에 위치해 있어서
LA 전경과 노을을 함께 볼 수 있는 점이 특히 장점이고
해 질 무렵 조명이 하나씩 켜질 때 분위기가 정말 멋있었어요.
또한 다저스 팬들의 응원 열기도 상당했습니다.
모두들 유니폼을 입고 있고 금요일 밤경기다 보니
좌석도 거의 꽉 찼었어요.
경기도 3-1로 이겼고
맥주 한 잔과 함께 야구를 보며 노을까지 즐기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Citi Field 은
LA 다저스 경기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메츠 홈구장은 훨씬 더 젊고 열정적인 분위기였고,
뉴욕 현지 스포츠 문화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했고,
혼자 방문했는데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평일 낮경기여서 자리는 조금 비워져있었는데,
그래도 홈런이 다섯번이나 나오고, 전체적으로 축제 같았어요
현지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San Diego 연고지인 Petco Park 도 방문했지만,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경기 관람은 하지 못하고 팀스토어만 들렀는데 넘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실제 경기까지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정후 선수가 있는
San Francisco Giants 홈구장인
Oracle Park 도 꼭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있는 구장 풍경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음 미국 여행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직관도 꼭 일정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