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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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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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3학년, 2학년 아이들과 함께 미국 여행 중입니다. 아이들과 여행 참 어렵네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게 달라서 늘 갈등에 연속입니다.
아침부터 부산 떨며 더 게티로 출발합니다. 가면서도 아이들 참 말 많네요.
‘왜 가야하냐! 우리는 집에서 타블릿 보는게
행복하다.’ 뒤에서 쫑알 쫑알 쫑알. 애들의 투정을 들어가며 드디어 도착한 더 게티!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는 있습니다. 20달러 입니다.
간단히 가방 검사하고 트램 타고 올라오니 쭉 뻗은 계단과 파란 하늘이 펼쳐 지네요.
건물에 들어가면 전복이 데롱데롱 걸려 있습니다. 전복의 반짝이는 안쪽처럼 귀중한 예술품들을 세심히 비라보라는 의미가 아닐런지요. 바깥에 건물에 현혹되지마라 안쪽 작품이 더 귀중하다. 뭐 이런 뜻!
2층은 그림이 년도 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처음 마주친 신화적인 그림들 종교적인 그림들은 별로네요. 제 취향 아닙니다. 너무 현대 적인 것과 멀어져 있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것만 보여줘서 오히려 덜 아름답게 보이는 모순이랄까요?
그림을 그냥 슥슥 지나쳐갑니다.
그러다 한 그림에 시선이 머무르는데 이 그림입니다. 지금 찍는 프로필 사진과 구도가 정말 비슷하네요. 사람들도 같은 마음인지 옆에 있는 어떤 큰 귀족의 그림보다 이 작은 하녀의 그림에 눈길을 주고 갑니다.
17세기 18세기 초상화를 몇 개 보는데 Vogue 잡지에 실린 모델이 떠오르네요. 모든 아름다움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냥 현대에는 재발견하고 재발견하는 것 뿐이고요.
서쪽에는 우리가 익숙한 인상파 화가들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네, 마네, 고흐! 고흐는 고흐는 역시 고흐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이리스 그림에 머물러 사진을 한번씩 찍습니다.
에효~ 이제 그림을 보고 나니 배가 고프네요. 밖에 카페에서 커피와 빵 세개 샀습니다. 20달러 넘게 나오더라구요. 샌드위치와 샐러드 먹고 싶었지만 정말 너무 비싸서 먹지 못 했습니다. 관람료가 무료라 음식 값이 이렇게 비싼 걸까요? 그래서 인지 미국인들도 간단리 도시락 싸와서 먹더라구요.
간단히 요기하고 게티 센터의 정원을 돌며 사진도 찍고 1층에 전시된 그릇과 가구들을 보며 관람을 마쳤습니다.
아이 없이 아내랑만 갔다면 더 즐길 수 있었겠죠? 기둥을 마치 액자 프레임처럼 이용해서 보여 주는 풍경들을 즐기면서요. 하지만, 제 옆애는 늘 시끄러운 이 두녀석들이 있네요.
신행으로 오신 연인 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운 하루였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벤치에 와인 한잔 들고 서로 이야기하고, 바라보며 이야기 하면서 더 오랫동안 즐기고 오세요.
요약
1. 주차비는 20달러 입니다.
2. 게티 빌라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무료인 게티 센터에 집중하는게 어떨까요?
3. 게티 센터 내, 음식 값 엄청 비싸요.
4. 가장 유명한 고흐 그림은 서쪽 파빌리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