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체이스센터 농구 경기 후기 기다리시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 급하게 남겨봅니다. ^^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요.
저는 샌프란 공항 도착, 맨 처음엔 바트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어요. 대중교통 이용해 아이들과 더 찐한? (고생한만큼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기억되고 싶어서요. 그러나 우버 탔습니다. ㅎ 검색 결과 바트 4인보다 우버가 훨씬 합리적이었어요. 바트에서 케이블카 갈아 타는 것도 짐 바리바리 싸들고 너무 힘들겠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우버 안탔으면 첫 날부터 에너지 다 쓰고 암것도 못할 뻔 했어요. 3인 이상, 특히 아이들 있는 가족 단위 여행자분들은 꼭 우버 추천합니다.
호텔은 카자호텔이었어요. 호텔 이야기도 할 말이 너무나 많은데, 이 글은 nba에 집중해 쓰느라 생략할게요. 호텔은 그냥 아묻따 피셔맨스 워프로 하세요. 카자호텔도 무난하니 지내기 참 좋았어요. 여긴 정말 위치 깡패이고 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합니다. 호텔에서 우버 불러서 첫 날 피어39 산책하다 늦어서 6시 조금 지나 출발했는데 7시 경기 간당간당하게 도착했어요. 차 정말 많이 밀려요. 적어도 1시간 반 전에 꼭 출발하세요.
가방 관련 글을 보긴 봤는데 제가 망각하고 있다가 가족 중에 큰 배낭 가방을 메고 체이스센터를 가게 된 거에요. 가뜩이나 시간없고 줄도 너무 긴데, 메인 입구에서는 절대 입장이 안된다고 가방 맡기라면서 길을 알려줘요. 아래 사진 참고 하시면 체이스 센터 정면 바라보고 오른쪽 골목? 사잇길로 들어가라 안내해줘요. 저희는 큰 가방 가지고 간 것이 신의 한수였어요. 저 안쪽 길을 따라 내려가다 좌측으로 틀어 걷다보면 왼편에 가방과 자전거 맡기는 공간이 나와요. 그리곤 입구가 있는데 vip 입장 어쩌구 써있어서 혹시 그 윗쪽에도 입구가 있지 않을까 하여 결론적으로 메인 전광판 있는 아래 사진에서부터 건물을 쭉 둘러 뒷편으로 넘어갔더니 입장을 받더라고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냥 걸어서 통과통과 막힘없이 경기장까지 쭉 경보해서 늦지 않게 착석을 했답니다 ㅜㅜ
제가 사진이 없어 출처 남기고 사진 씁니다. 하얀색 화살표 방향으로 체이스센터 동그란 건물을 쭉 둘러 한 바퀴 돈다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거에요. 뒷편에도 입구가 있고 전혀 붐비지 않는다!라는 결론입니다.
저희처럼 빠듯하게 가시는 분들 말고는 미리 여유있게 도착해서 굿즈 기념품샵 둘러 보실 거에요? 그때 경기장 입고 들어갈 옷만 하나 간단히 사시고(짐 있으면 또 맡겨야 하니까요) 경기 후에 또 구경하세요. 사람 정말 많아서 경기 끝나고 우버 안잡힌다 해서 저흰 화장실 들렀다 천천히 나와서 샵에 다시 구경 갔어요. 저희집 농구광의 친구들도 다같이 농구광이라 선물을 사다주고 싶은데 다 옷이고 거대하고 선물해줄만한 물건이 없어서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몰라요. 계산하는 줄 라인 옆쪽 아래 구석탱이에ㅋ 키링이 있습니다. 예뻐요. 그래서 몇 개 사와서 학교 가서 신나게 돌렸다고 하네요. 여기서 중요한 건 쇼핑하고 나오시면 밖이 조금 한산해져 있을 거에요. 그때 나가셔서 우버를 잡으며 나오시는 거에요. 바로 잡혀요. 피곤하고 힘들지만 쇼핑은 언제나 즐겁고 밖에서 응원하는 무리?들은 끊임없이 응원 중이라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안무서워요. 힘들게 몇 정거장 걸어 이동하시지 말고 쇼핑하고 좀 더 구경하시다가 우버 잡으시면 좋습니다.
앞에서 20번째 쯤? 자리 시야 너무 좋았습니다!
커리 영접 ㅜㅜ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ㅜㅜ 마음이 웅장해져요.
골스 우승입니다!! 기분 좋게 복귀
애플폰 쓰시면 꼭 월렛에 넣어서 출국하세요. 너무 편리합니다. 캡쳐 안되는 거 아시죠? 저도 티켓이 안들어가서 애를 좀 먹었는데요, 결론적으로 클라우드 보내서 다시 지갑으로 보냈더니 저장되었어요. 이것저것 눌러보니 결국 되긴 하더라고요. 혹시 잘 안되시면 현지 가셔서 티켓마스터 앱 다운 받으셔도 이게 보인다고 글에서 본 것 같아요. 확실히는 직접 알아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농구광이 농구공을 지나칠리 없죠. 사달라길래 아무 생각 없이 사줬는데 공항에서 알게 됐어요. 공은 반입이 안된다는 것을요. 그래서 바람 빼면 되냐했더니 된다해서 공항 입구 웬디스 버거집 바로 옆에 작게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서 반짇고리 사서 바늘로 구멍 눌러서 체중 싣고 하염없이 눌렀더니 미세하게 바람이 빠지는 겁니다 ㅋㅋ 반 정도 뺐나? 더이상은 못하겠다 하고 쇼핑백에 넣어 검색대로 향했는데 무사통과 했네요. 집까지 잘 모시고 왔습니다. 혹시 공 사실 분들 참고하심 좋을 거 같아요. 그 뒤로 여행 일정 중 구글 본사에 갔을 때도 농구공을 팔았는데 바람 다 빼서 팔더라고요. 역시 구글 일 잘하네~ 생각했네요. 한국서 바람 빼는 도구 가지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농구광이라면 탐낼만한 미모입니다. 농구공 미모가요. ^^
쓰다보니 말이 많아졌는데, 여행 준비 중 nba 직관하실 분들 기대하셔도 좋아요. 저는 농구광이 아닌데 소리 제일 크게 지르고, 현지 도착날 본 경기임에도 잠을 이겨내며 끝까지 봤어요. 너무 신나고 흥분이 되어서요. 이렇게 멋지고 신나고 재미도 있는 스포츠 경기는 제 평생 처음이었어요. ㅜㅜ 농구광의 최애팀은 사실 덴버라 다음엔 꼭 덴버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해요. 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내년 체이스센터에서 2025 올스타 경기가 있다고 해서 티켓 검색했는데 ㅎㅎ 갈 수 있는 금액이 아니네요. 그래서 스팟에서 직원이 찍어주는 가족사진만 하나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그걸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농구광이 아니니까요 😂
그럼 이만 저는.. 가보겠습니다. 실컷 놀고 돌아와 농구광 내신기간이라서요, 집에서 보충 듣고 있는데 앞에 앉아 이러고 있는 제 자신 미인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