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LA 디즈니 콘서트홀 다녀왔습니다

🚨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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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가장 기대하던 일정중 하나인 LA 디즈니홀에서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LA필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부 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오케스트라이자 미국 빅5 오케스트라에 버금가는 오케스트라로 이끌어낸 두다멜이 26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으로 옮겨가게 되었단 소식이 전해지며 표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단 이야기도 들리네요

외관은 유럽의 오래된 홀과 달리 금속으로 된 외장과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확실히 새 건물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편의시설도 훌륭합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시설도 잘 되어있네요. 카페테리아에는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식사 외에 간단한 핫푸드가 있는 간이식당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절대 싸보이지 않던데 음식 품질은 괜찮다고 합니다.

LA필하모닉 공연 전에는 30-40분 동안 간단한 곡 해설 강연이 있습니다. 시간 맞춰 갔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랐습니다. 이날 공연은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피아노 협주곡 27번, 교향곡 41번 쥬피터의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홀 자체는 빈야드 양식에 서울의 롯데홀과 닮은 점이 많았습니다. 다만 소리의 질감은 반대인게 롯데홀이 부드럽고 울림이 퍼지는 느낌이라면 디즈니홀은 단단하고 치밀한 느낌으로 홀 크기에 비해 챔버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무대 뒤에 빈 공간을 조명으로 채우는데 어느 공연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공연은 우치다 여사님과 협연이 이루어졌는데 일흔이 넘으신 고령에도 아직 정정하신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시작 전 안경을 쓰시는 모습에서 세월을 느낄 수 있었네요. 이날 연주는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칠 정도로 너무 훌륭했습니다. 다만 공연 중 휴대폰이 울리고 (아마도 프로그램북) 짐이 떨어지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관크가 아쉬웠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은데 티켓 가격을 생각해보면 크게 아쉬웠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정도 가격대의 공연이면 더 집중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밤이 되면 이렇게 조명이 들어옵니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주변은 아무도 없이 적막해서 늦은 시간에 대중교통으로 다니긴 무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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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의 음향과 연주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공연이었지만 유럽에 비해 확실히 티켓 가격은 부담입니다. 이날은 협연자가 유명한 분이라서 더 비쌌겠지만 가장 좋은 좌석 기준으로 400달러가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거기에 예매시에는 예매 수수료가 별도로 들어갑니다. 가장 낮은 등급의 좌석은 100달러 미만까지 다양한데 가장 뒷자석이라도 무대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경사가 꽤 높아서 어느 정도 거리감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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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클래식 공연장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공연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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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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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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