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라스베가스맛집 핫앤쥬시 주문하는 방법, 한국인 입맛 저격하는 강추 맛집!

며칠 전 캐나다에서 친구가 놀러 와서 정말 오랜만에 Hot N Juicy Crawfish에 다녀왔다. 친구도 나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오랜만에 다녀온 거기도 해도 오랜만에 핫앤쥬시 포스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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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라스베가스 방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난 당연히 핫앤쥬시도 같이 간 적이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놀랍게도 이번이 첫 방문이었음. 아니 라스베가스 놀러 오면 꼭 먹어야 되는 관광객 필수 코스 중에 하는데 여길 그동안 왜 안 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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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려고 검색해 보니 라스베가스에 핫앤쥬시는 총 5개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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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이 이 두 곳이 아닐까 싶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칠한 선이 대부분의 유명 호텔들이 몰려있는 스트립이라고 불리는 곳이고 파란 동그라미 친 지점이 밸리뷰 지점인데 스트립이랑 더 가까워서 손님이 항상 바글바글하고 웨이팅도 길다. 그리고 거기서 두 블럭 정도만 더 오면 스프링 마운틴과 디케이터 길이 만나는 코너에 핫앤쥬시가 하나 더 있는데 (노랑 동그라미) 내가 주로 이용하는 지점은 이곳. 관광객이 그나마 덜 몰려서 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고 이건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이 지점이 밸리뷰 부근에 있는 지점보다 맛도 더 좋은 거 같음. (근데 이건 나만 느낀게 아니라 내 지인 몇명도 여기가 더 맛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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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스프링 마운틴이라는 이름의 길 선상에 있는데 스트립에서 스프링 마운틴 길 부근에 있는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기준으로 우버나 리프트를 타고 가면 대략 10~13불 정도 나오는 듯하다. 두 곳이 거리 차이가 크지 않아서 어디를 가나 요금 차이가 얼마 안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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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터 지점은 길 건너편에 바로 its sushi라고 요즘 라스베가스에서 핫한 올유캔잇 스시집이 있고 그 밖에 꿀돼지(코리안 바베큐), 명품 정육점(한인 정육점 및 반찬가게), 888 바비큐(코리안 바비큐+스시 올유캔잇), pho so 1 (쌀국수집), SF 마켓 (중국 마켓), 코인 빨래방 등등 여러 가지 다양한 점포들이 다 같은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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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여행 중이고 차가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건너편 몰 코인 빨래방에서 빨래도 하고 식당에서 밥도 먹고 SF 마켓 가서 생수나 간단한 간식류 등을 구입해도 좋을 듯. 중국 마켓이지만 아시안 전반적인 식료품들을 취급하기 때문에 한국 상품들도 제법 많다. 스트립에도 월그린, CVS 등 간단한 간식이라 음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로컬 마켓이랑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밥 먹으러 나온 김에 이곳에 들러서 간단한 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택시비는 뽑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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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 가지 염두에 둘 점은 스트립 가까운 스프링 마운틴 길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 근방에도 길거리에 노숙자들이 많은데 이곳 코인 빨래방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다 보니 밤에는 노숙자들의 성지로 사용되고 있어서 밤늦은 시간에 이용하는 건 가급적 피하는 게 좋고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 처음에 오픈했을 때는 나도 이불빨래하러 몇 번 이용했었는데 그때만 해도 시설 좋고 깔끔했는데 안 가본 몇 년 사이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 보다. 나도 최근에 안 가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최근에 다녀온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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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핫앤쥬시를 처음 가볼 분들을 위해 주문하는 방법부터 소개! 처음 가보는 사람은 은근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가 있다. 주로 해산물을 이용한 식당이라서 음식 가격이 고정된 게 아니라 그날 그날 시가에 따라 받는다. 그래서 매번 종이로 프린트된 메뉴판을 줬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큐알코드 메뉴판으로 바뀌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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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세트메뉴라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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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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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힌 해산물들을 파운드 단위로 주문하면 요리해서 서빙된다. 1/2 LB라고 적힌 게 있는 것들만 반 파운드 주문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 파운드 단위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그리고 반 파운드로 시킬경우 가격은 반이 아니라 반보다 살짝 더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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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운드는 약 450G 정도 되는 양이고 참고로 나는 둘이서 먹을 때 클램 1파운드, 새우 1파운드에 옥수수나 소시지 하나 정도 추가하고 밥 두 공기 시키면 배 터지게 먹거나 밥은 좀 남기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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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건 슈림프랑 클램. 그게 호불호 없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다. 가게 이름은 핫 앤 쥬시 "crawfish"지만 솔직히 내 주변에 여기서 crawfish 주문해서 먹는 사람 못 봄 ㅋㅋㅋ 나도 처음 한번 호기심에 주문해먹어본 후로는 그냥 새우랑 조개만 먹는다. 게 종류는 가격이나 껍질 까먹는 노동력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데 그중에서 특히 이 crawfish가 갑인 거 같음. 얘는 진짜 사이즈도 작은데 껍질 까면 살도 진짜 별로 없고 맛도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암튼 crawfish는 이미 먹어본 사람이라서 그 맛을 알고 좋아하는 사람 아닌 이상은 비추고 그냥 shrimp랑 clam 주문하는 걸 추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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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주문할 때 yes head랑 no head를 선택할 수 있는데 yes로 선택하면 새우를 통째로 요리해서 주고 no로 선택하면 머리를 제거하고 몸통만 요리해서 준다. 새우 머리의 내장을 좋아해서 머리까지 발라먹는 분들이라면 꼭 yes head shrimp로 주문하세요! 아니 머리 안 먹어보신 분들이라도 꼭 머리 있는 걸로 주문하세요! 머리 부분에 있는 내장이랑 살짝 붙은 살이 제일 하이라이트라구욧!!!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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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즈닝과 맵기 레벨 선택하기

어떤 해산물을 먹을지를 결정하면 그 후에는 시즈닝을 선택한다.

시즈닝 종류: 루이지애나, 쥬시 케이준, 갈릭 버터, 레몬 페퍼, 핫앤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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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을 선택한 후에는 스파이시 레벨을 선택한다.

맵기 단계는 베이비 스파이이시부터 엑스트라 스파이시까지 다양하다. 나는 항상 핫앤쥬시 시즈닝에 엑스트라 스파이시로 주문하는데 엑스트라 스파이시는 한국인이 먹어도 꽤 매울 정도로 얼큰하다. 불닭 볶음면 수준으로 먹자마자 으아~~~ 하게 매운 건 아니지만 spicy라고 적혀있는데 막상 먹으면 "이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대부분의 미국 식당들의 매운맛 메뉴랑 비교했을 때 이 정도면 진짜 extra spicy 맞음. 먹을수록 매운맛이 올라와서 나중엔 인중에 살짝 땀이 맺힐 정도로 얼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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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걸 못먹는 분들이라면 갈릭버터나 레몬 페퍼 마일드로 주문해서 먹으면 될 것 같고 그 외에 분들에게는 핫앤쥬시 시즈닝에 스파이시나 엑스트라 스파이시 강추!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가 엄청 많이 들어간 딱 한국인 입맛 저격하는 맛이다. 거칠게 다져진 마늘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먹고 나면 입안에서 마늘냄새가 진동을 함 ㅋㅋㅋ 맛이 많이 짜고 맵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꼭 공깃밥도 같이 시켜서 밥에 양념 비벼 먹는 거 강추! 바로 나와서 뜨거울 때 먹으면 짠맛이 덜한데 점점 식으면서 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뜨거울 때 빨리 먹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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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이나 스파이시 레벨은 각 메뉴마다 다 따로 적용할 수 있으므로 여러 명이 주문할 때는 개인 취향대로 다양하게 선택하면 된다. 특히 새우는 반 파운드 씩 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 파운드는 핫앤쥬시 엑스트라 스파이시, 나머지 반 파운드는 갈릭버터 마일드 이런 식으로 주문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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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핑 추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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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SERS 부분에 적힌 콘, 포테이토, 소시지는 토핑 추가라고 보면 되는데 주문하면 해산물 나올 때 같이 양념에 같이 버무려져 나온다. 이때 해산물이나 소스를 다양하게 주문했다면 어느 메뉴에 추가할 것인지를 말해줘야 한다. 예르 들어 나는 마일드 시켰는데 소세지 추가하고 싶고 일행은 스파이시 시켰는데 콘 추가 하고 싶으면 소세지는 마일드에, 콘은 스파이시에 넣어달라고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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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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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타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오이스터나 튀김 종류들. 처음에 갔을 땐 이런 것도 이것저것 시켰었는데 양념에 밥 비벼 먹다 보니 얘네는 손이 잘 안 가고 뱃속에 넣을 공간도 없길래 요즘엔 잘 안 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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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감자튀김이랑 같이 나오는 튀김 세트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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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음료 메뉴인데 맨날 맥주만 시켜서 몰랐는데 음료 종류가 은근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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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

핫앤쥬시는 모든 것이 다 일회용품이고 미국 식당은 분리수거도 안 한다. 그래서 다 먹고 나서 테이블 치울 때도 테이블 위에 온갖 쓰레기 +남은 음식들은 저 비닐 테이블 커버 통째로 들어서 가져가서 휴지통에 버리면 끝. 한국에서 열심히 분리수거하다 온 분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현타를 느끼실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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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가운데 보이는 작은 종지 두 개는 내가 만든 소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처음에 주문하면 저 종지와 레몬 조각, 비닐 앞치마, 비닐장갑을 갖다 준다. 저 종지안에는 후추와 소금이 들어있는데 레몬즙을 짜서 섞으면 맛있는 소스 완성! 나중에 저기에 새우 찍어 먹으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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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앤쥬시는 그릇을 안 쓴다 ㅋㅋㅋ 이렇게 그냥 비닐봉지에 담아줌.

이건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클램 1파운드, 핫앤쥬시 시즈닝, 미디움 스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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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친구가 먹으려고 주문한 하프 파운드 쉬림프, 갈릭버터 시즈닝, 미디움 스파이시 + 옥수수 2조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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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거 하프 쉬림프, 핫앤쥬시 시즈닝, 엑스트라 스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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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은 딱히 배고픈 상태에서 간 게 아니었기 때문에 나눠 먹으려고 한 공기만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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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느껴지듯 소스가 고춧가루 + 마늘 범벅이기 때문에 한국인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다. 다만 쫌 짜다고 느끼는 분들은 계실 듯. 앞에도 얘기했지만 식을수록 더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니까 뜨거울 때 빨리 드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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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은 흔적들. 오빠랑 둘이 먹으면 가끔 살짝 남을 때도 있는데 이날 진짜 둘 다 배 안 고픈 상태로 갔는데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소스까지 박박 긁어서 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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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친구 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비행기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고 딱히 할 건 없고 해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었는데 그냥 한번 가볼까? 하고 간 거였는데 둘 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친구도 계속 오길 잘했다. 이거 안먹어보고 그냥 갔으면 억울할 뻔했다고 얘기했다. 훌륭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며 흡족해하며 캐나다로 떠나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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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클램 1파운드 + 새우 1 파운드 + 밥 1공기 + 음료 2잔 시켰는데 총 금액은 48.23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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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일하는 서버도 굉장히 친절하게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갔는데 너무나도 흡족해하면서 나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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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 와서 느끼한 음식에 물릴 때쯤 한번 꼭 가보세요! 단, 이거 먹고 바로 호텔 가서 양치질할 수 있는 코스로 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 먹고 나면 입에서 마늘냄새+약간의 해산물 비린내 + 텁텁함 엄청납니다 ㅋㅋ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4-07-2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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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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