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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해외에서 테니스 치는 로망을 갖고 계실텐데!!
갑자기 계획한 뉴욕에서 꿈을 이뤄서 행복한 후기를 뒤늦게 올려봅니다아 ㅎㅎ
7박9일이란 짧다면 짧은 일정 중에 4일이나 테니스를 쳤으니 확실히 계획은 성공했네요!!
해외에서 테니스를 쳐보는게 처음이기도 하고, 네이버/인스타/구글을 찾아봐도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출발 10일전에 티켓을 끊는 바람에 같이 테니스 칠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테니스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ㅎㅎ
해외라서 외국인과의 테니스도 가능한가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가기전에 친구를 찾는건 거의 불가능했고 ㅠㅠ
(플랫폼이 딱히 있지 않아보였어요, 찾은 플랫폼들도 그다지 활성화 되지 않은...)
가서 보니 한국과는 다르게 보통 지인과 단식, 랠리만 주로 하시더라구요 ㅎㅎ
현지에서도 구하기가 쉽진...않아 보입니다..! (저같이 일정이 짧은 여행객이라면 더더욱...)
라켓은 기내에 들고 타도 문제 없었고 좌석 위 선반에 잘 들어갑니다.
라켓 하나, 테니스화, 새공 2통 들고 갔어요 ㅎㅎ
뉴욕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US오픈이 열리는 곳이니 앞으로도 뉴욕에서 테니스 치려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정보 남겨봅니다!
(다음 목표는 US오픈 여행!!!)
★ Brian Watkins Tennis Center ★
인스타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인데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보가 너무 없더라구요!
(가보니 심지어 여전히 공사판)
근데 인스타 영상에 꽂혀 뉴욕에 가면 꼭 가리라... 다짐을 했었는데
그 다짐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뉴욕에 가게되어 황홀 그 자체였네요 ㅎㅎ
사실 이 날은 센팍 코트로 가려고 했었는데
새벽부터 비가 엄청 와서ㅠㅠ 센팍 코트는 마르지 않을 것 같아 하드코트로 가야할 것 같아서 여기로 행선지를 바꿨어요!
뉴욕에서 처음 만난 테친과 타임스퀘어 근처에서 무려 새벽 6시에 만나 ㅎㅎ Lyft 타고 이동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좀 번잡스러워요! (15분 탔는데 22불인건 안비밀)
근데 택시를 타고 가도 길가에 내려줬어요...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인곳이라 건너가는 길조차 찾느라 초큼 헤맸네요 ㅎㅎ
가는 도중에 뜻밖의 스팟이..? ㅋㅋ
공사중이긴 하지만 약간 덤보의 느낌이 나요 ㅋㅋ
한창 공사중인 곳을 지나 Willamsburg Bridge 밑에서 보면 아치모양 다리가 있는데 저게 코트로 건너가는 육교에요!
(24.8월 스트릿뷰 캡쳐)
육교 건너면 농구코트가 보이는데 Williamsburg Bridge 밑을 지나서 쭉 가면 코트가 나옵니다!!
구글 리뷰상 총 12면 중에 6면만 공사가 끝났다고 봤는데 가보니 12면 모두 공사완료였어요!
도착 했을 때 해도 안떠서 코트가 완전 수영장 ㅠㅠㅠㅠ
에보상 곧 해가 쨍쨍할거라 해서 카페가서 브런치 먹구 8시반쯤 다시 왔어요!
일찍 연 카페가 별로 없어서 꽤 걸어갔는데 동네가 아기자기 넘 예뻤어요 ㅎㅎ
카페도 기대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랜…!
애플시나몬👍🏻
다시 돌아오니 몇명이 벤치에 앉아있긴 했는데
아직 덜 말라서 라켓만 꽂아두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ㅎㅎ
코트는 6면 / 6면 나뉘어져 있고
다리 바로 밑에 이렇게 6면, 그리고 영상 끝쪽에 보시면 벤치 있는데 그 뒤쪽에 또 6면이 있어요.
여기 코트는 퍼밋은 따로 필요없고 선착순입니다.
라켓을 꽂아두고 순서대로 코트를 사용하면 되는데 라켓 꽂아놓은게 넘 귀엽더라는 ㅎㅎ
2명인 경우 1시간, 4명인 경우 2시간 사용 제한 있습니다.
선착순 코트 사용은 처음 보는데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구글 리뷰 보면 시간 안지키고 오래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불만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2인이라 보통 시간 잘 지키는 것 같아요!
기다리다가.. 몸이 근질근질하여 코트로 입장!!
9시~10시 쳤는데 사실 공이 물을 너무 먹어서ㅠㅠ 아쉽긴 했지만 10시 다되가니 코트 절반은 거의 말랐어요!
주말 아침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새벽부터 서둘렀는데 다들 비땜에 안나오다가
9시가 넘으니 점점 사람들이 모여서 코트는 다 찼고 다들 라켓 꽂고 기다리시더라구요 ㅎㅎ
심지어 새벽에 그렇게 춥더니... 해가 너무 쨍쩅해서 반팔 입고 싶었어요 ... (11월 초 기준)
코트 오픈 시간은 따로 안적혀 있는데 6시반이란 얘기가 있어요
저희가 6시 50분에 도착했을때 이미 코트는 열려있었어요
(관리인이 따로 있지 않고 office도 없습니다)
낮에가서 따로 확인을 안했는데 영상보니 라이트가 없어서 해지면 못칠듯 합니다~
위치도 풍경도 코트 상태도 정말 최고!!!!!
코트만 더 말랐더라면 정말 재밌게 쳤을 것 같아요 !
하지만 그럼에도 친구랑 정말 즐겁게 쳤네요!!><
노을 질 때 선선한 바람에 쳐도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이 !!
강가 옆이라 기다리는 것도 안지루하고 (대신 주변에 아무것도 없긴해요)
풍경도 좋아서 간식 사들고 가서 벤치에서 먹으면서 기다려도 넘 좋을 것 같네요 ㅎㅎ+
다리만 건너면 요새 핫한 윌리엄스라 테니스랑 묶어서 가봐도 좋을 것 같구요!
뉴욕에 다시 가게 되면 따뜻한 날에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