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두번째 미국캠핑카여행 후기 9편

지온캐년에서 2박3일동안 지내면서 냉장고를 많이 비웠다.

내일은 라스베이스에서 트레이더조, H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으나 당장 오늘 점심거리부터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길에 있는 세인트조지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가기로 했다.

오늘 이동거리는 164마일, 약 265킬로미터정도 가야하는 거리로 해가지기 전에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는게 목표이다.

2년전 지온캐년을 떠나면서 아쉬웠던 마음을 다시한번 느끼며 지온캐년 국립공원을 빠져나왔다.

세인트조지에 있는 코스트코에 주차를 하면서 이상하게 낮이 익다는 생각에 '언제와봤지? '

하고 생각해보니 2년전 에도 이곳에 들러 장을 봤던게 생각났다.

세인트조지 코스트코는 주차장이 그렇게 크지않아(미국 주차장 기준..)캠핑카주차를 하려면 주차장 가장 구석에 주차를 하는게 마음편하다.

2년전에 김치를 사고싶었으나 판매하지 않아 월마트에서 구매했는데 이번 방문에도 김치를 찾을 수 는 없었다.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피자한판과 아이스크림 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은 피자는 개별포장해서 냉동고에 넣어 뒀는데 장거리 이동을 하다보면 끼니를 해결하기 애매할때 한 조각씩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끼니도 해결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 할 수 없거나 대용량으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물품은 월마트에서 구매하면 된다.

지난 여행에 여기서 김치를 구해했는데 H마트에서 판매하는 김치보다는 못하다.

여기서 부탄가스와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를 구매하고 라스베이거스에 오픈한 H마트에서 남은 일정 동안 먹을 식료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지온캐년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동선이라면 이곳 세인트조지에 여러 프렌차이즈 식당부터 쇼핑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열심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보면 멀리서 신기루 처럼 라스베이거스가 보이는데 중심가로 들어가기전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로 가서 가득 주유를 했다.

남은 일정을 계산해보니 이곳 라스베이거스에서 주유를 하면 캠핑카 반납전까지 이동이 가능할 것 같아 가득 주유를 했다.

이제 이 덩치큰 캠핑카를 몰고 중심부로 들어가야한다.

운전에 자신있는 나지만 지금부터는 조금 긴장을 했다.

차량도 많고 운전매너도 지금까지 만났던 운전자들과는 다르게 조금 난폭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심부로 갈 수록 차량이 많아진다.

지난 여행에서 라스베이거스는 나에게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아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를 할까 했지만 서부여행 동선을 짜다보면 이곳 라스베이거스를 지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캠핑카를 몰고 이곳에 온다면 어떻게 계획을 하고 동선을 짜는 것이 가장 좋을지 생각해보자.

우선 라스베이거스에 온다면 대부분 벨라지오분수를 비롯하여 카지노 그리고 코카콜라 스토어, 하겐다즈 매장 등 방문할 것이고 이제는 베가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에도 갈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곳을 방문한다면 벨라지오 부근에서 머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래서 벨라지오 호텔을 중심으로 캠핑카 주차가 가능하고 오버나잇까지 가능한 곳을 찾았다.

사실 캠핑카 주차가 가능한 곳을 한군데 알고 있었고 2년전 미국 여행할때도 캠핑카로 방문 했지만 막상 방문하니 분위기가......

그래서 위 지도에 표시된 33e E Harmon Ave, Las Vegas, NV 89109 에 주차를 했다.

자세한 후기는 2024년 미국 여행 후기편에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하지만 이번 여행 초반에 Rest Area에서 지내면서 주의만 한다면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라 판단되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캠핑카로 주차가 가능하며 오버나잇까지 가능한 장소를 공유할까 한다.

장소는 위 주차장 맞은 편에 위치한 Planet Hollywood Las Vegas Resort & Casino 주차장이다.

사진처럼 호텔 주자장으로 들어가면 Over Size차량 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이곳으로 가서 주차를 하면된다.

주차장에 이미 몇대의 캠핑카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2년전 왔을때와 다르게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것 같았다.

차량을 주차하고 벽면에 있는 안내에 따라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주차료35달러를 주차하면 결재시간으로부터 24시간 주차가 가능하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전 벨라지오 분수쇼를 볼까했는데 하필 공사중이라 그런지 분수쇼는 볼 수는 없었다.

대신 여유있게 코카콜라스토어에가서 기념품도사고 쇼필몰도 구경하며 간만의 도시풍경을 즐겼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발전기를 돌릴수 없어 에어컨을 켜지 못한다는 것인데 라스베이거스가 사막에 있는 만큼 밤이되어서도 차량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쉽게 잠들지 못했다.

(이런 단점들도 있으니 캠핑장에서 머물지, 아니면 이렇게 하룻밤 묵을지는 잘 판단하기 바란다.)

내가 이곳 주차장에서 오버나잇을 결정한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카지노에서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였다. 지난 여행에서 카지노에 방문하여 게임을 해볼까 했지만 아이는 카지노 출입이 불가해 와이프와 아이만 두고 카지노에 들어가기 불안했고 게임 방법도 몰랐기에 그냥 지나쳤지만 이번에는 카지노에서 돈좀 따 볼까 하는 생각으로 유튜브로 공부좀 하고 왔기에 새벽시간, 모두가 잠든 틈에 몰래 나와 주차장호텔 카지노로 향했다.

가는길에 한성 투어 차량도 보이는 것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묵는 호텔인것 같았다.

원화 5만원을 환전하고 10분안에 다 털리고 말았다.

유튜브에서는 쉽게 따는것 같았는데.....

5만원을 떠나 보내면서 왜 사람들이 도박에 빠지는 지 알것 같았다.

그 짧은 시간동안 15만원까지 불러보았지만 결국 조금만 더라는 욕심에 결국 다 잃고 조금만 더 해볼까 하는 욕구를 간신히 참고 돌아왔다.

지난 여행때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봐야 한다는 3대 뷔페중 Wynn Las Vegas에 가봤는데 이번에는 Wicked Spoon으로 가보기로 했다.

Planet Hollywood Las Vegas Resort & Casino 주자장에서 오버나잇하면 좋은 점이 유명 뷔페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여행에서 방문한 윈 호텔에서는 캠핑카 주차가 불가능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플레닛 호텔에 주차를 하면 유명 뷔페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미국 여행에서 2번째 외식이다... 와이프가 저녁은 없다니 저녁까지 배 터지게 먹어둬야 할 것 같다.

뷔페갈때 입을 옷이라고 별도의 옷을 챙겨온 것을 보면 우리 와이프의 여행 목적은 라스베이거스 뷔페일지도 모르겠다.

위키드 와 윈 모두 가본 결과 한곳을 방문해야 한다면 윈을 선택할것 같다.

위키드도 좋지만 디저트 퀄리티만 비교해도 윈이 더 좋았던것 같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다음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나머지 하나 남은 뷔페를 정복하자는 와이프의 말에 이곳에 또 올것 같지만 그때는 캠핑카가 아닌 또 다른 방법으로 올것이다.

남들이 하는 않는 방법으로....ㅋㅋ

H Mart Las Vegas

얼마전 라스베에거스에 H마트가 오픈했다는 영상을 유튜브로 접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남은 여행에서 먹을 음식을 구입하고 갈 계획이다.

조금 비싸도 H마트에서 한식재료를 구매하는게 가장 편하기도하고 물건도 많다.

H Mart Las Vegas

총은 입장 불가하니 차에 두고 오자.....

H Mart Las Vegas

2025년 9월 라스베이거스 H마트 시장 물가이다....

여행계획에 참고 하시기 바란다.

H Mart Las Vegas

김치도 종류별로 있고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H Mart Las Vegas

라면은 한국 가격의 1.5배 정도 되는것 같고 양념류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대략 한국에서 구매하는것의 1.5배에서 2배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이렇게 재료를 구매해서 캠핑카에서 요리해 먹으면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절약 할 수 있다.

물론 캠핑카로 여행을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말이다.

H Mart Las Vegas

이곳 H마트 한 쪽 면에서는 한국 음식도 판매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비쌌다.

H Mart Las Vegas

bbp가격 보고 한마리 먹어 볼까 했지만 한국 가격의 2배 이상 되는 가격에 패스~~~

H Mart Las Vegas

이것도 패스~~~

H Mart Las Vegas

저것도 패스~~~

미국은 사람손을 거치면 가격이 몇배는 뛰는 것 같다.

이 외에도 마트 옆에 와플대학 같은 한국에서 익숙한 프렌차이점들도 있으니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립다면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캠핑카 냉장고도 꽉꽉 채웠겠다... 오늘의 목적지인 데스밸리로 출발했다.

지난 여행때에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을 방문하려고 데스밸리는 패스했지만 요세미티국립공원으로 가는 가장 빠른길은 데스밸리를 경유하는 루트이고 가보지 않은 곳이기에 이번에는 데스밸리를 지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US-95

라스베이거스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95번 도로를 따라 가보면 군사시설 같은 곳이 곳곳에 보이는데 정말 외계인이라도 잡아다 두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Amargosa Valley Rest Area

정말 외계인으로 돈벌어 먹고 사는 곳이 있었다...

Amargosa Valley Rest Area

잠시 휴게소에 들러 쉬어 가려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차에서 내릴 수 가 없었다.

CA-190

그렇게 황량한 사막을 달리다 보면 어느덧 대스밸리 국립공원을 알리는 사인이 나오는데 역시 기념사진 한번 찍어주고 데여죽기 전에 차로 돌아오자..

Death Valley National Park Sign

얼마전 내린 비로 홍수가 발생해 파크 여러곳의 도로가 유실된 상태로 대표적인 포인트는 모두 갈 수가 없었다.

비가 내리면 사막의 모래가 모두 흡수 할 것 같지만 사막의 지표면은 지면이 물을 흡수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해서 적은 강수에도 홍수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곳으로 오는 곳곳에 도로가 유실되어 운전에 주의하라는 사인을 볼수 있었다.

Zabriskie Point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Zabriskie Point에 잠시 정차해서 데스밸리의 더위를 경험해 볼 수 이었다.

Zabriskie Point

처음보는 풍경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봤지만 데스밸리의 더위에 바로 정신을 차리고 말그대로 차량을 도망갔다.

9월 중순인데도 이렇게 더운데 한여름에 왜 이곳에 오지말라는지, 캠핑카 업체에서도 한여름에는 이곳에 가지 말라고 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

Furnace Creek Visitor Center

데스밸리 비지터 센터 옆에 있는 덤프스테이션에서 청수탱크에 물을 가득 채우고 주니어 레인저 뱃지를 받기위해 방문자 센터로 갔다.

Furnace Creek Visitor Center

그런데.... 5시에 문을 닫는게 아닌가?

미국 공무원들은 6시 퇴근이 아닌것인가?

지금시간 5시 8분...... 8분을 늦어서 아쉽지만 레인저 뱃지를 받지 못했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아쉬움을 뒤로하고 방문자 센터 뒷 편에있는 국립공원 캠핑장으로 이동을 했다.

이곳도 별도의 예약없이 자리만 있다면 캠핑이 가능하다.

사실 캠핑을 하고 싶은 데스밸리의 캠핑장이 있었는데 10월부터 운영을 한다고 하여 부득이 하게 푸르나스캠핑자으로 왔는데.... 이게 신의 한 수 였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캠핑장입구에 있는 레인저센터 게시판에 운영중인 사이트를 보고 원하는 곳에서 주차를 하면된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이곳 데스밸리 푸르나스 크릭 캠프그라운드는 다른 국립공원과 다르게 사이트마다 일부 전기와 청수 그리고 하수를 모두 처리 할수 있는 풀-훅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1박 캠핑 비용도 다른곳보다 비싼 44달러였는데 전기와 수도가 없는 사이트는 30달러이다.

(캠핑장 결재는 캠핑장 입구 레인저 사무실 앞에 무인 정산기가 있다 그곳에서 카드로 결재를 하면 된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우측은 일반 사이트 좌측은 캠핑카 주차가 가능한 풀-훅업 사이트로 우리는 47번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주차와 동시에 전기를 연결하고 차량의 에어컨을 풀로 가동했다.

차량이 달궈져서 그런지 시원해 지는 데까지 한 참의 시간이 걸렸고 청수탱크로 공급되는 물조차도 온수처럼 따듯한 물이 나오니 데스밸리의 뜨거움은 상상 이상이었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한 후 노을이 지는 캠핑장을 돌아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데스밸리의 하늘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며 뜨거운 태양은 저 멀리 지평선 넘어로 사라졌다.

오늘 데스밸리의 밤 하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한번 감상해 보자.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ground

동쪽에서 시작된 은하수와 서쪽에서 시작된 은하수가 겹치면서 내 머리위로 별을 쏟아 내는데...

데스밸리에서 보내는 하룻밤도 특별하지만 그 날 내가 보았던 데스밸리의 은하수는 잊을 수 없을 것같다.

이렇게 인생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루고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요세미티밸리로 갈 예정이다.

지난 여행과 다르게 티오가패스로드를 타고 요세미티로밸리로 들어갈 계획인데 내일은 또 어떤 멋진 풍경을 보게될지 기대가 된다.

​

다음이야기는 요세미티밸리에서 4박5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아 볼까한다......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5-12-0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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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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