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수
비 소식이 있어서 바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확인해보니 비 그림이 11시 이후로 바뀌어있어서서 2시간 정도 트레킹을 하고 떠나기로 했어요.
우리나라에서처럼 아름다운 단풍 숲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차창 밖 단풍은 원 없이 보았지만 정작 선재길이나 천불동 계곡처럼 숲길을 걸으며 코 앞에서 즐기는 단풍은 제대로 만나지 못해서 내내 목마름이 있었거든요.
단풍이 좋대는 고르함 마운틴 트레일 선택,
근데 막상 와보니 터프한 바위산에 침엽수가 대부분.
AI 너 거짓말한겨~~?
끝까지 가보면 단풍 많은길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상 그리고 길도 생각보다 험해서 갈림길까지만 올라가다 턴~
북대서양이 바라보이는 너럭바위 위에서 잠시 쉬고있는데 예정보다 30분정도 비가 빨리 오기 시작해 얼른 내려와 출발했어요.
그니까 결론은 숲길을 걸으며 단풍 즐기기는 우리나라가 젤인거 같다는 거... 우리나라의 단풍 숲길을 더 많이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포틀랜드까지도 가는 길 내내 아름다운 노랑 주황 빨강 단풍의 향연.
정말 차창 밖 단풍은 원도 한도 없이 많이 본 것 같아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진에 담긴 등대 중 하나라는
포틀랜드 등대.
산책로따라 돌다보니
느낌상 오리지널 등대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저거인 듯..
포트 윌리엄스 파크 안에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은 포틀랜드 등대
일찍 숙소에 들어가 쉬려고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는데 포틀랜드 시내 구경도 하고싶대서 다시 포틀랜드로 들어갔지만, 지도에 마킹해놓은 곳이 아니었던 아까 지나가면서 본 멋진 건물이 어딨는지 다시 못 찾겠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천천히 드라이브하면서 한바퀴 돌아보고 마트들르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