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월
열흘 간의 캐나다 동부 단풍 여행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는 날이예요.
432km 5시간 넘게 달려야 하는 날이라 딸내미가 요청한 메이플 시럽을 사기위해 마트만 잠깐 들른 후 부지런히 길을 나섰어요.
국경을 향해 달려가는 길은 메이플 로드도 아닌데 단풍이 어찌나 예쁘던지~~ 감동 감동!!
쉬어가지 않을 수 없는 rest area.
3시경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잠시 쉬었다 저녁도 먹을 겸 바 하버로 나갔어요.
식당앞 주차도 모두 유료, 30분당 5달러로 매우 비쌌어요.
몇 년 전 비슷한 코스로 먼저 다녀온 친구가 아카디아에서 먹은 랍스터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먹고싶다며 꼭 먹어보라고해서 기대를 하고 핫 버터드 랍스터롤을 시켰는데
랍스터는 그냥 평범하게 쪄낸 맛에 식어있었고 따로 나온 녹인 버터도 따뜻하지 않아서 짝꿍은 나중에 차가운 걸 먹어서 배가 살살 아프다고 했어요.
검색한 맛집 탑2가 영업을 안해서 차선을 선택해서 그릉가~ 어쨌든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
10.21 화
아카디아 국립공원 탐방하는 날
지나가는 길의 단풍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마땅히 주차할 만한 곳이 없어서 들어가보지 못한 게 지금도 아쉬워요.
시즌이 시즌인지라 단풍이 없는 해변은 별 감흥을 느낄 수 없어서 바로 돌아나온 샌드 비치.
주차장 주변도 이 정도인 아카디아의 단풍 클라스^^
바닷물이 절벽에 부딪혀 천둥같은 소리를 낸다는 썬더 홀
다음 스팟을 찾아가는데 Jordan Pond House Restaurant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들어가보니
가려고 했던 조든 폰드 패스 트레일 헤드와 연결이 되어 있었어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넘 멋스럽고 낭만적이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데크 로드.
이 트레일은 특이하게 걷는 길 주변은 대부분 침엽수림이었고 멀리 바라보면 단풍이 아름답게 수 놓아져 있었어요.
걷다보니 반환점까지 왔으니 끝까지 한바퀴 완주하기로~
건너편은 간간히 단풍나무도 있는 흙길.
포인트 들러들러 노스이스트 하버에도 가 보고요.
바쁠 것도 없으니 지나가다 우연히 멋진 풍경을 만나면 들어갔다 나오기도 했어요.
그리고 예약 시간이 가까워져 찾아간 캐딜락 산 정상 도로Cadillac Summit Road
셧다운 기간이라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에는 사람이 없어 무료입장했는데, 여긴 지키는 분이 계셔서 예약 확인받고 입장했어요.
정상 주차 후 일출 포인트쪽 트레일 한바퀴
다시 살짝 내려와 서쪽 포인트까지 조망하고 아카디아 국립공원 나들이를 마무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