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두번째 미국캠핑카여행 후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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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water Rest Area

아침6시쯤 기상을 해서 밖으로 나가보니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다.

2년전 Whitewater Rest Area 근처에 있는 아울렛에서 잠시 쇼핑을 했는데 오늘 오전는 그곳으로 이동하여 주유도 하고 쇼핑도 하기로 했다.

어제 왔던 길을 16킬로미터 정도 되돌아가면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

아울렛 옆에 카지노가 있는데 이 주유소에서 두번째 주유를 했다.

100달러 현금으로 결재를 했는데 현금 결재 방법은 주유소사무실로가서 직원에게 펌프넘버를 불러주고 현금을 주면 주유기에 현금결재한 만큼 주유를 할 수 있도록 주유기가 활성화가 되고 그대로 주유를 하면된다.

Morongo Fuel 주유소

Morongo Fuel 주유소에는 유료 덤프스테이션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용요금은 10달러 였다.

이곳에서 오수를 비우고 갈까도 생각 했지만 오늘 방문하는 조슈아국립공원에 무료 덤프스테이션이 있기에 10달러 세이브해서 맛난거 사먹기로 하고 아울렛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멀리보이는 우리 캠핑카

아울렛 오픈까지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 후 세면도하고 아침식사도 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메뉴는 떡볶이와 어묵탕..... (냄비와 그릇 모두 다이소에서 구매 후 가져왔다.)

2년전 조슈아국립공원가는 길에 우연히 방문해서 아주잠깐 쇼핑만하고 지나가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아침일찍 방문해서 여유있게 식사도 하고 쇼핑도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 좋았다.

Morongo Fuel 주유소 옆 IN N OUT

쇼핑 후 아울렛 옆에 있는 IN N OUT 매장에 들러 점심을 해결했다.

미국 여행을 하면서 느꼈지만 IN N OUT는 정말 가성비가 좋은것 같다.

Joshua Tree National Park 가는 길...

난 이런 서부의 분위기가 너무좋다....

Joshua Tree

Joshua Tree National Park에서 운영하는 여러 캠핑장 중 단 두 곳에서 덤프스테이션과 청수를 받을 수 있는데 오늘은 파크 서쪽에 있는 블랙 록 캐년 캠프그라운드에서 캠핑카 정비 및 국립공원 연간 입장권을 구입할 생각이다.

블랙 록 캐년 캠프그라운드

캠핑장 입구에있는 레인저 오피스에 방문해서 국립공원 연간회원권을 80달러에 구매했다.

패스를 구매하면 뒷면서 사인을해야 하는데 2년전과 달라진 점은 사인하는 칸이 2칸에서 1칸으로 바뀌어 있었다.

즉 구매자 외에 다른사람은 사용 못하게 하겠다는 것 같았다.

레인저 오피스 입구의 살벌한 안내문..... 오늘은 더위에 죽지는 않을거 라는.....

에뉴얼 패스 구매를 하고 사무실 옆 덤프스테이션으로 차량 정비를 위해 이동했다.

덤프스테이션

여기서 이틀간 사용한 그레이워터 와 블랙워터를 비우고 청수탱크에 깨끗한 물을 가득 채우고 조슈아트리 비지터 센터로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하기위해 이동했다.

국립공원 북쪽입구에 있는 비지터 센터

2년전에 비지터센터에 방문해서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에 참여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참여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여행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기에 국립공원 북쪽에 있는 비지터센터를 방문했다.

죠슈아 트리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

비지터 센터에가면 레인저가 있는데 주니어 레인저 책을 달라고 하면 책을 준다.

책에는 나이에 해당하는 미션이있고 미션을 성공하고 레인저에게 선서를 하면 레인저 뱃지를 준다.

(2년전 여행 중에도 국립공원마다 레인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많이 참여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되도록 모든 국립공원에서 도전을 할 것이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

미션 완료 후 인증샷도 찍고 본격적으로 파크 안으로 이동을했다.

우측에 보이는 조슈아 트리....

미국이 땅덩이가 크다고 다시한번 느낀것이 공원 입구에서 반대편 입구까지 약 100킬로 미터이다.

오늘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1박을 할 생각인데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다.

(2년전과 다르게 캠핑 사이트에 여유가 있었다. 오늘은 파크에서 캠핑장을 직접보고 맘에 드는곳에서 캠핑할 예정이라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다.)

조슈아트리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눈에 띄는 곳마다 사진도 찍고 여행을 즐겼다.

Hidden Valley Campground

오늘 내가 선택한 캠핑장은 국립공원입구에서 약 25킬로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히든밸리 캠핑장이다.

2년전에는 Jumbo Rocks Campground에서 캠핑을 했는데 점보락캠핑장은 예약으로 운영하지만 히든밸리 캠핑장은 F/F(First-Come, First-Served)이다.

즉 먼저오는 사람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뜻인데 문제는 F/F는 자리를 정하고 1시간 내로 사무실에 가서 결재를 해야한다.

늦은시간 도착하거나 다시 돌아가 결재하기 어렵다면 아침에 레인저가 순찰을 돌때 결재를 할 수 있으니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수고로움은 하지 않아도된다.(새벽 일찍 출발하려면 사무실로 가서 결재를 해야한다.)

Hidden Valley Nature Trailhead

미국여행을 하다보면 관광지만다 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다.

2년전 여행때에도 트레킹을 꼭 해보고 싶었지만 아이도 어렸고 시간도 촉박하기에 도착하면 식사하고 주변산책후 다음날 떠나기 바빴기에 아쉬웠는데 이번 여행은 여행지마다 트레킹을 한번씩은 할 수 있게 계획했다.

Hidden Valley Nature Trailhead

우리 가족이 선택한 트레일 코스는 히든밸리 캠핑장 옆에 있는 히든밸리네이처 트레일 코스로 왕복 약2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다.

배낭에 충분한 생수(얼음물)를 챙기고 천천히 트레일을 즐겼다.

트레일을 하면서 좋았던것이 차량으로 지나가면 보는 국립공원도 좋지만 차량으로 갈 수 없는 곳을 두 다리로 걸으며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미국여행을 계획한다면 트레일은 꼭 해보길 바란다.

우리 아들기준으로 죽음의 트레일을 마치고 석양이 지는 하늘아래에서 저녁 식사 메뉴로 라면과 감튀, 과일을 먹고

이후 본인만의 시간을 가졌다.(조슈아트리국립공원은 인터넷이 불가하다.)

나는 2년전에 미처 하지못한 ...너무나 하고싶었던... 미국 밤하늘 사진촬영을 위해 한국에서 5천원 짜리 삼각대를 공수해 왔는데 지금부터 내가 활영한 밤하늘을 감상해 보자.....(참고로 보정없는 갤럭시S25+로 촬영한 사진이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미친듯한 미국의 밤하늘...... 인공적인 빛이 전혀 없고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서 머리위로 쏟아지는 은하수를 촬영한다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새벽같이 기상해서 캠핑장 순찰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7시 30분쯤에파크 레인저가 자랑스러운 기아 차량으로 순찰을 도는데 사이트에 레인저가 오면 캠핑장 이용요금25달러를 결재하면되고, 결재방법은 카드만 가능하다.

아침 메뉴는 양념 소불고기......(한식의 그리움 따위는 없다... 한국에서 보다 더 잘먹고 다녔다.)

양념소불고기와 푹푹삶은 누릉지로아침식사를 하며 다람쥐인지 청솔모인지, 귀여운 설치류에서 먹이도 주고 출발준비를 했다.

오늘 세도나로 가는 루트는 조슈아트리국립공원 남쪽에 있는 Cottonwood Visitor Center를 지나 세도나로 갈 예정이다.

구글맵으로 조슈아국립공원에서 세도나를 목적지로하고 검색을하면 코튼우드 비지터 센터를 경유하게되는데 코튼우드비지터 센터 옆에 덤프스테이션이 있다.

이곳에서 덤프스테이션에서 오수만 버리고 세도나로 출발하면 된다.

청수는 어제 가득채웠고 1박 만해서 청수는 절반정도 남아있고 나머지로 오늘 하루 충분히 사용가능 하기에 차량 무게도 줄이기 위해 가득채우지 않고 오수만 버리면 된다.

Skull Rock

세도나로 가는길에 2년전 방문한 Skull Rock에 들렸다.

Skull Rock

2년전과 같은 구도로 인증샷 남기고 375마일..약 600킬로미터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전과 다르게 그랜드캐년으로 바로 가지 않고 세도나를 경유하여 그랜드캐년으로 가면 남쪽 10번도를 타야하는데 이곳으로 가다보니 조슈와트리가 아닌 다른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다.

Cholla Cactus Garden

조슈아 트리와 다르게 생전처음 보는 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Cholla Cactus Garden

너무나 이국적인 풍경에 잠시나마 산책을 즐기고 세도나로 출발했다.

Cholla Cactus Garden

Cottonwood Group Campground 덤프스테이션에서 오수를 버리고 국립공원에서 나오면 직진만 200마일 약 320킬로미터 정도의 도로가 나오는데 오늘 이곳에서 미국 경찰과 면담을 하게된다.....

320킬로미터 직진 후 우회전.......미친......

1시간을 가도 직진......

2시간째 운전중인데 직진.....

3시간째 운전해도 직진....

LOVE'S 주유소

세도나로 가는 경로에서 주유비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에서 주유와 식사를 하기위해 잠시 고속도로 옆 주유소로 빠졌는데 내가 유튜브에서 즐겨보는 미국 트럭커 아저씨가 자주 이용하시는 주유소라서 그런지 처음방문인데도 주유소가 눈에 익었다..

Love's Gas Station

주유비는 미국서부에서 중부로 갈수록 저렴하다.(이번 여행 중 가장 점렴한 휘발유 가격이었다.)

760 S Quartzsite Ave, Quartzsite, AZ 85346

서브웨이에서 점심을 포장하고..

다시 멀고먼 세도나로 출발했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고속도로에 진입할때 톨게이트가 없다.

그래서 내가 고속도로를 달리는지 일반도로를 달리는지 헷갈리는데(물론 표지판올 보면 되지만....표지판이 낮설어서 그런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이번 여행에도 2년과 마찬가지로 캠핑카속도를 50마일 즉 80킬로미터 속도로 운전했도 이 날도 50마일의 속도를 유지하고 운전을 하고 있는데 네비게이션화면에 전방 경찰이 있다는 알림이 있었지만 신경안쓰고 음악을 들으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캠핑카 뒤에 차량 2대가 따라오고 있는것 아닌가?

처음에는 경찰차 인지도 몰랐다.(미국 경찰차는 측면에 police 글자를 보기전까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한참을 50마일 속도에 맞춰 주행하는데 후방 차량은 천천히 가는 나를 추월하지도 않고 한참을 따라오더니 어느순간 경광등을 켜는게 아닌가? 그때서야 경찰차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또 한참을 따라오더니 이번에는 사이렌을 켜기에 출동을 하는 경찰이구나 하는 생각에 차선을 변경하여 비켜 줬는데 나를 따라서 차선을 변경하는 것을 보고 나를 따라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제야 상황파악이된 나는 캠핑카를 도로 우측으로 이동하여 정차를 했다.

여행전 미국에서 경찰 단속이 있을경우 대처방법을 봤던기억이 있어 차량을 정차하고 창문을 내리고 두 손을 핸들위에 올려두고 있으니 경찰차2대에서 경찰 4명이 내려서 다가오는데, 백미러로 보니 허리춤에 있는 권총에 손을 올리고 캠핑카 백미러에 비취는 내 모습을 보면서 천천히 다가왔다.

나는 와이프와 캠핑카 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아들에게 당황하지 말고 말한 후 최대한 착한 표정으로 경찰과 마주했다.

경찰은 운전석에 있는 나와 와이프, 캠핑카 뒤에 있는 아이를 보고나서야 총에서 손을 내리고 웃으면서 내 안부를 물었다.

그때서야 긴장이 풀리면서 내가 왜 단속이 되었나에 대해 물었다.

"안녕? 어떤문제로 날 잡은거야?"

"너는 고속도로에서 너무 천천히 갔어.."

"나는 50마일로 주행중이 었는데 이 속도가 느린거야?"

"응 여기서는 45마일이상의 속도로 가야해...."

"나 50마일로 가고 있었다고...."

"아냐... 넌 너무 늦게 갔어..."

여기서 더 싸워봤자 나만 손해 일것 같았다.

"알았어 미안해.... 우리 가족은 캠핑카로 여행중이고 캠핑카 운전이 처음이라 천천히 갔어.."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줄래?"

경찰은 내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받아 경찰차로 갔고 다른 경찰이 웃으며

"차량에 불법적인것 있어?"라고 물었는데......

아~~~ 영어 공부좀 잘 해둘것을.....

물음에 내가 "YES.."라고 대답을 해버린 것이다....

와이프가 당황해서 "NO,NO"를 외쳤지만 이미 입밖으로 나온말을 주워 담을 수 없었다.

경찰은 웃으며 차량을 검색해도 되냐고 물었고 캠핑카내부로 들어와 냉장고 및 서랍장을 열어보고 음식과 옷가지 외에 별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우리 아이의("경찰에게 어색하게 HELLO~~를 날리는 우리 아들)긴장된 표정과 한국에서의 내 직업과 와이프 직업을 듣고서는 웃으며 차량에서 내렸다.

잠시후 내 신원조회에 문제가 없는지(당연히 없지...)여권과 운전면허증을 돌려주면서 여행은 '안전'이 최고라며 천천히 가라고했다.(그걸 알면서 나를 잡은거냐?...)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만 우리가족은 특별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다시 세도나로 출발했다.

세도나로 가는길.....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세도나까지 600킬로가 넘는 거리이기도 하고 오늘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로 세도나인근 유료 캠핑장에서 1박을 하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더 늦기전에 저녁식사라도 하기위해 전방에 보이는Rest Area표식을 보고 차를돌렸다

도로 옆 Sunset Point Rest Area

주차를 하고 휴게소 안내를 보니 이곳은 합법적으로 오버나잇이 가능한 곳이 었다.

새로 오픈한 곳인지 건물도 깨끗하고 오버나잇을 하기위해 준비하는 차량도 주변에 많았기에 식사 후 더 이동하지 않고 이곳에서 1박을 하고 새벽같이 출발하기로 했다.(이것으로 총3박을 Rest Area했고 대략 200불 조금 안되는 경비가 세이브 되었다.)

Sunset Point Rest Area

이름 그대로 조금더 일찍 왔더라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Sunset Point Rest Area

지대가 상당히 높아 구름이 눈 높이와 같았던 Sunset Point Rest Area 휴게소 였다.

휴게소도 구경도 하고 ....

Sunset Point Rest Area에서 우리 캠핑카

저녁식사 후 샤워를 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렇게 우리 가족의 4번째 밤은 미국의 낮선 휴게소에소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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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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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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