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두번째 미국캠핑카여행 후기 2편

2년전 처음 캠핑카 여행을 계획할때에는 예약부터.... 차량 픽업... 그리고 운전까지 모든게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하고 여행을 하면서 캠핑카 활용도 잘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르다.....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예약부터 여행일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니(여행 초반 항공기 일정과 디즈니랜드 일정에 초점을 뒀다.) 여행 초반 3일은 빡빡한 일정으로 계획될 수 밖에 없었다.

9월10일 샌프란 시스코에 13시에 도착하는 일정의 항공권을 선택했는데 미국에서 캠핑카 픽업시간은 13시에서 16시 사이에만 픽업을 할 수 있기에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면 여행 초반부터 일정이 꼬이는 참사가 발생하지만 샌프란까지 한사람에 60만원의 항공권을 포기하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크루즈 아메리카 지점이 LA 또는 라스베이거스 지점에서 렌트를 할때보다 훨씬 저렴했기에 하늘이 우리를 도울거라 믿어 의심치않고 항공권과 캠핑카 예약을 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캠핑카에서 필요한 모든것은 한국에서 가져가기로 했기에 24인치 캐리어에 다이소표 프라이펜, 냄비, 칼, 집게, 종이컵, 휴대용 버너, 랜턴, 다회용 전자렌지 전용 용기, 비닐장갑, 쓰레기봉투, 일회용 행주, 물티슈, 키친타올, 세탁세제, 수세미, 종이컵, 일회용 젓가락(2024년 여행때 미국 코스트코, 월마트에서는 종이컵과 젓가락을 판매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다.) 등 첫번째 여행을 하며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물건으로 가방을 채웠고 음식으로는 참기름, 간장, 소금, 후추, 다시다, 비빔양념장, 고초장, 김, 참치캔 등 집에서 챙길 수 있는 음식은 공간이 허락하는 한 꽉~꽉~~ 채웠다.

망치가방에는 수건, 침낭, 배게, 침대커버 등 취침에 필요한 물건으로 채웠으며 여행이 끝나면 침낭과 배게를 제외하고 취사도구 및 모든 물건을 버리고 오기로 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맛나게 먹을 빵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여행의 출발은 언제나 설레임의 연속이다..

2년전 미국여행때도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도 에어프레미아로 미국으로 간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잘부탁한다...!!

2년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을때 신기하게도 승객들로 가득찬 비행기 안에서 우리가족이 앉은 자리 바로 뒤에만 비어서 눕코노미로 갔는데 이번 미국행비행기는 승객이 전체 좌석의 절반도 채워지지 않아 우리가족 모두 편하게 눕코노미로 갔다.

비즈니스 부럽지 않게 미국으로 ......

비행 1시간 후 첫번째 기내식을 먹고....

도착 전 두번째 기내식까지 맛있게 먹고나니 어느덧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다.

다행히 지연 이슈없이 13시 정시에 도착을 했다... 지금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최대한 빨리 입국심사를 마치고 우버를 이용하여 캠핑카 픽업을 하기 위해 이동을 해야한다..

(캠핑카는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픽업해야 하기때 문에 서둘러야 한다.)

최근 미국의 이민정책과 맞물려 입국심사시간도 길다고 하고 이번에는 한국에서 음식도 가져왔기에 원활한 입국심사를 위해 각 종 서류 및 준비를 많이 했다.

다행히 입국심사대 줄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지만 우리 앞에 여성분은 오랜시간 질문을 받기에 저 심사관만은 피했으면했는데 .. 우리 가족을 부르는 깐깐해 보이는 심사관...ㅠㅠ

심사관에게 세상 사람좋은 웃음을 보이며 여권을 주고 기다리고 있으니...

"너내 어디가?..."

"나는 그랜드캐년도 가고 세도나도가고 ...요세미티도 갈거야"

"ok" ....끝.......?

"나 가도됨?"

"끄덕끄덕....."

눕코노미로 올때부터 알았어야 했다 우리가족은 럭키가족이라는 것을......ㅋ ㅋ ㅋ

빠른 입국심사덕분에 공항을 나와 lift를 타는데까지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공항에서 캠핑카 픽업하는 장소까지 50킬로미터가 넘는다....

3시에 캠핑카 픽업을 하기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서둘러 lift로 차량을 호출해서 이동을 했다.

남미스타일의 기사님은 50킬로 미터가 넘는 이동거리를 40분에 주파해버리는 운전실력으로 3시전에 크루즈아메리카 픽업센터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내가 이번 여행중 걱정했던 캠핑카 픽업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했다.

(이번 여행 일정의 중요한 1차 고비를 넘겼다.)

혹여나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공항에서 입국심사등으로 지체되어 4시가 넘어가면 다음날 캠핑카를 픽업 해야했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여행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지는 기분이라 기분이 좋았다.

사무실 입구

사무실에 들어가면 내 이름과 픽업시간이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 후 직원에게 여권, 국제면허증, 예약서류를 보여주고 잔금을 결재하면 된다.

여기서 보증금 500달러는 별도로 결재해야 한다....

엄청나게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무난하게 잔금 결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을 했다.

이번 여행을 18박을 캠핑카에서 지내야 하기에 첫째날 일정이 바빠도 지금부터는 캠핑카 검수를 꼼꼼히 하고 인수 받기로 했다.

이것도 한번 해봤다고 나는 직원에게 차량 특성과 사용법을 설명받고 그 사이 와이프는 차량 내외관 상태를 살펴보고 문제가 있었던 냉장고 손잡이와 수납장 손잡이를 수리 받고 차량 인수증에 사인을 했다.

CRUISE AMERICA는 2년전 차량을 렌트했던 EL MONTE보다 차량옵션과 관리가 조금 못하다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행 전 크루즈 아메리카에 메일을 보내 컨디션 좋은 차량으로 배차를 부탁했고 2만 마일조금 넘은 차량을 배차 받았다.

차량도 인수 받았고 다음으로는 냉장고에 음식을 채우기 위해 LA로 가는길에 가장 가까운 H 마트로 향했다.

주자창 라인에 차량이 다 들어가지 않는다면 2칸에 걸쳐 주차를 해도 된다.

H마트에 도착해서 미국에 거주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트 내부로 향했다.

2년전 여행에서 후반에 김치가 없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한인마트에서 충분한 음식을 구매하기로 하고 라면, 햇밥, 김치, 떡볶이 재료 등 한인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음식을 구매하고 바로 옆 코스트코로 이동을 했다.

차량 주차를 하고

코스트코로 입장을 향했다.

(미국에서 코스트코 회원가입은 비싸기 때문에 한구에서 가입을 해서 갔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코스트코 어플에 등록된 카드로 테크를 하고 입장을 하면된다.)

빵도 구매하고

고기사고

생수, 음료 등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장을 보고 주차장에서 본격적으로 캠핑카 생활 준비를 했다.

캠핑카 생활준비란 2년전 처음 캠핑카 여행을 했을때 차량 내부에서 입식 생활을 했는데 좌식생활에 익숙한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입식생활을 하기위해 한국에서 청소용품을 준비해서 본격적인 여행 전 차량 내부 바닥청소도 하고 캐리어 등 큰 짐들도 트렁트에 옮기는 등 몇가지 준비를 했다.

한국에서 챙겨간 수건으로 바닥을 닦아내고 화장실 샤워부스 앞에는 다이소에서 3천원 주고 공수 한 발수건을 깔아두었다.

2년전 유용하게 사용했던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스마트폰 거치대와 여행용 충전기까지 셋팅을 하고 LA로 출발했다.

LA가는 길....

오늘 최대한 많이 이동해서 최대한 LA쪽으로 가야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루즈 아메리카에 매장에서 LA 디즈니 랜드까지 380마일 거리이다.

킬로미터로 600킬로키터가 넘는데 캠핑카 운전을 해본 바 시속 50마일 즉 80킬로미터 속도로 운행하는게 차량 연비가 가장 효율적이 었기에 그 속도로 LA까지 8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한다.

그래서 LA에 도착하기 전 캠핑장에서 1박을 해야하는데 잠만 자자고 10만원 가까이 하는 캠핑장에 들어갈 수 없어 여행준비를 하면서 구글 맵을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알아뒀고 오늘은 그곳 까지 가서 쉬는게 목적이다.

LA로 가는 길....

산넘고....

들판을 지나....

450킬로미터를 운전해서 오늘의 목적지 1376-, 1458 Lebec Rd, Lebec, CA 93243에 위치한 REST AREA에 도착했다.

이곳을 첫날 목적지로 정한 이유는 LA로 바로 가는 방법이 있지만 새벽시간에 체크인 할 캠핑장이 없었고 너무 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일정을 소화하기가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이 휴게소에는 무료 덤프스테이션이 있었다.

덤프스테이션은 캠핑카에서 사용한 오수를 버릴 수 있는 시설로 오늘 여기서 쉬면서 사용한 오수를 내일 새벽에 출발할때 버리고 가면 차량도 가벼워 지고 그만큼 연비도 좋아지기 때문에 여러 조건을 봤을때 이곳에서 1박을 하는게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다만 2년전 여행때에는 전 일정을 유료 캠핑장에서 캠핑을 했기에 안전을 보장 받았지만 이곳은 총기가 합법적인 미국아닌가....?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구글링으로 정보를 긁어 모아보니 미국 휴게소에서는 합법적으로 8시간동안 휴식이 가능하고, 트럭 등 많은 차량이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하여 위험하다 판단되면 이동한다는 생각으로 이동을했다.

휴게소 전경..

휴게소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차량도 많았고 조명도 있어 안전해 보였다.

최대한 밝고 차량이 많은 장소에 주차를 하고 식사 후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하루 바쁘게 움직이기도 했고 상당시간 운전도 했기에 샤워를 하자마자 잠자리에 들어었다.

내일은 새벽5시쯤 출발할 계획이다.

내일은 2년 만에 방문하는 디즈니랜드에서 캠핑카는 어떻게 주차하는지, 비용은 얼마인지, 파크를 즐기는 팁도 공유해 볼까한다.

우리 가족의 미국여행 ....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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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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