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토
아침에 Niagara City Cruises 사이트에 들어가 티켓 예매를 해 놓고 10시반에 크루즈를 타러 내려갔어요.
어제 저녁시간대와 달리 사람들은 이미 배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우리는 뒤늦게 올라탔기 때문에 2층으로 올라가 겨우 그나마 괜찮은 곳에 자리를 잡고 설 수 있었어요.
날이 흐리니 하늘도 하얗고 폭포도 하얗고 감흥도 덜한 것 같고..어제 날씨가 얼마나 좋았었는지 실감이 났어요.
크루즈 타는 것도 나름 괜찮긴 했지만 배가 폭포 앞으로 다가가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바람의 동굴만큼 완전 재밌지는 않았어요.
그니까 바람의 동굴이 짱!!
배에서 내린 후, 폭포 뒷편 여행을 하기위해 Table Rock Welcome Centre쪽으로 이동하면서 짚라인 타는 모습도 보고요.
양쪽 나라에서 크루즈 운행하는 모습도 지켜보니 코스는 똑같아도 미국쪽에서 타는 게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쪽에서 타는 사람들이 확실히 수도 적었고, 저 맞은편에 있는 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크루즈 타는 곳으로 가기때문에 공짜로 전망대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만 미국측은 전망대와 크루즈 영업시간이 빨리 끝나기 때문에, 크루즈를 먼저타고 바람의 동굴갔다 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국경을 넘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발권 후 40분쯤 대기했다, 줄을 엄청 서서 들어간 Journey Behind the Falls
밖에서는 저기 있는 크루즈보다 멀리 떨어져서 폭포를 바라보니 당연 생동감 더 적고
폭포 뒷편 여행이라더니 이런 의미없는 동굴 속 폭포 뒤에서 인증샷 찍으려고
이렇게 엄청난 줄을서서 기다려야 하는 거였어요..
바깥쪽에서 보는 부분과 이런 동굴 두 곳 다녀오느라 줄서는데 1시간 40분, 사진찍는데 5분 소요되었어요ㅠ.
내 이 사진을 못 본 것도 아니었는데 오래전이라 까먹어 버리기도 했고, 차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 코스들을 안하고 싶어져서, 그럼 남은 게 폭포 뒷편 여행밖에 없다보니 혹시 아이슬란드 폭포 뒷편 비스무리 같은거라도 볼 수 있으려나 싶어 한 건데 이건 뭐 완전ㅜ
줄이라도 안 섰더라면 이렇게 억울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ㅎ
고행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너무 지쳐서 일단은 쉬어야 겠기에 계단에 주저 앉았는데, 온다는 비는 오지않고 날이 맑아지면서 호스슈 폭포 주변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떴으니 사진은 또 찍어야지요~^^
오늘도 여전히 예쁜 호스슈 폭포의 초록색감 다시한번 자세히 봐주고 이번에도 레일웨이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밖으로 나가고 싶지않아 기대하지도 않았던 불꽃놀이
카지노 호텔이 다 가릴 줄 알았는데 하나도 가리지 않고 왼편으로 완전 잘 보여서 다시 한번 구경 잘 했어요.
그리고 나이아가라에서는 폴스뷰만 으뜸인 줄 알았는데, 관람차와 스카이론 타워 그리고 카지노 호텔 이 세가지가 보이는 야경도 참 멋있어서 폴스뷰가 부럽지 않았어요.
폴스 뷰 호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Wyndham Grand Fallsview Hotel 어퍼룸도 완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