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구가 안열려서 개고생했어요 ㅠ
세도나 일정 잘 마치고 그랜드캐년으로 출발 전 기름 넣으려고 보니 주유구가 안열려요.. 제 차(bmw) 6년째인데 주유구가 안열린 경험이 없어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제가 아는 주유구란 손으로 밀면 커버가 열려야 정상인데... hertz 전화하니 매뉴얼대로 차 내부 차량 lock 버튼을 눌렀다가 다시 unlock을 해보라고. 수백번해도 안되네요. 그럼 난 어찌해야 하냐 하니 주소 알려주며 플래그스텝 정비소를 가보랍니다. 1시간 걸려서 갔더니 정비소 주인이 자긴 hertz 차 안받는다고.. 그놈들 수리비 맨날 적게 줘서 보내지 말랬는데 왜 자꾸 보내냐고 저한테 짜증을.. 사정 얘기해고 간곡히 부탁하니 나와서 보는데 자긴 주유구 안열리는건 처음보고 이건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hertz 다시 전화. 플래그스텝 hertz에 전화해보더니 볼보 차가 이런 이슈가 많고 예민하다고.. 키를 주유구에 대고 lock-unlock 해보래서 했더니 여전히 안됨. 플래그스텝 hertz가 1시간 뒤 문 닫는다고 해서 일단 후다닥 갔어요. 직원이 나오더니 차 키로 락-언락을 주유구 앞에서 여러번 반복하니 열리네요......
나중에 정신이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볼보가 주유구 캡이 없어서 이런 시스템(?)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 이슈를 겪으신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모델 무관한 것 같아요. 저희는 xc40렌트했어요.
우왕좌왕 길에서 3시간 버리고 그랜드캐년에 겨우 6시에 도착했네요. 버린 시간보다 그 시간 동안 온 가족 멘붕 왔던게 기가찬데 어디가서 따질 수도 없고.. 에휴. 적으니 단순 이슈 같은데 그 짧은 시간 온 가족이 얼마나 용을 썼던지 (hertz 직원에게.. 이거 끝까지 안열리면 어쩌냐고 하니 그럼 픽업한 공항으로 와서 차 바꿔가라고. 저 피닉스에서 픽업했는디유??)
그랜드캐년 체크인하고 들어오니 몸살난거 같네요.
볼보 렌트하시는 분들 유의하시라고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