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차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2024.05.01(수)
주행거리 435km
23일차에는 라스베가스를 떠나서 캘리포니아로 넘어갔습니다. 이동경로에 볼 것이 정말 없었지만 아무 것도 안 보면 서운하니 캘리코 고스트 타운을 들렸고, 비스토우에러 점심을 먹은 뒤, 베이커스필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I15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캘리포니아 주 경계로 넘어오니, 광활한 땅에 태양광 패널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집광판을 설치해서 햇빛을 증폭시키더라구요.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했습니다. 이런 황무지도 훌륭히 활용하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여행 중인데 아무데도 안 갈수는 없으니 그래도 관광지라는데를 하나 들려보자는 마음으로 간 캘리코 고스트 타운입니다. 입장료 8$이고 옛 은광이었던 폐촌을 관광지화시켰습니다. 예전에 마을 구실을 좀 했는지 타운홀, 소방서가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광산열차와 광산 갱도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나옵니나. 그런데 별도 탑승비와 입장료를 받습니다. 이런 컨텐츠도 없는 곳에서 그나마 할만 한 것들에는 추가 지불이 필요하다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었네요.
그냥 걸으면서 둘러보는 것 이외에는 할 게 없습니다.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번 여행 최악의 여행지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네요. 서부극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느낌이 좀 다를지는 모르겠습니다.
캘리코 고스트 타운을 나와서 조금 더 가서 있는 바스토우에서 드디어 인앤아웃 버거를 영접했습니다. 가장 기본 버거인 더블앤더블을 먹었는데 가성비 짱짱입니다. 다만 감튀를 애니멀 스타일로 시켜 도전해봤는데 이건 너무 짰어요. 식으니까 더 짜기 되서 태반을 버렸네요.
빨리 쉬기라도 하자는 일념에 중간에 많이 쉬고 베이커스필드까지 달렸습니다. 4시즈음인가 도착해서 숙소에 짐 풀고 오늘은 쉬었습니다.
저녁은 Golden Corral이라는 뷔페식으로 먹었는데, 메뉴는 많았지만 저는 별로였네요. 스테이크 부탁하면 썰어준다는데 그건 확인도 못했습니다ㅠㅠ 그나마 생선 구운것이 맛있었고, 다저트 종류도 많아서 오랫만에 좀 먹어서 당 충전을 했습니다.
25일차 후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