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월 태풍속의 미서부여행(2)

이번 여행 메인 이벤트인 미서부 1번 해안도로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올라가는 여정을 위해

일단 LA북쪽 산타마리아에서 1박 후 아침 8시 출발, 오후 4시 도착을 목표로 GO GO

호텔에서 출발시 비가 오지 않았으나 1번 해안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계속되는 비와 바람

처음 휴게소인 ragged point에 도착하니 강풍과 폭우로 1번 해안도로는 폐쇄

잠시 휴식을 위해 들어간 카페에 우회도로를 친절하게도 A4용지 표시

친절한 안내를 참고하여 랫지포인트에서 차를 남쪽으로 돌려 46번 도로를 찾아 내려오는데 아무리 내려와도 46번 도로가 보이지 않아

구글맵으로 조회하니 우회도로를 통해 montery까지 4시간이나 소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으로 크구나...

우여곡절 끝에 101번 고속도로에 진입했으나 폭우로 고속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정체로 인해 몇번이나 국도로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

샌프란시스코에 가까워 올수록 바람과 비는 거세지고 오후 5시가 넘어가니 해는 지고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도로에서 위험한 순간도 몇번 넘기고

당초 목표한 오후 4시를 훌쩍 넘어 저녁 10시 되어서야 도착, 생각해 보니 우리는 저녁도 먹지 못 하고 도로에서 14시간을 버틴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야경은 아름답지만 이번 여행은 너무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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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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