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8월이 제일 추운 겨울이라니 마크트웨인 남부 사람이라 그런거 아니냐며 제미나이에게 따져물었던 한국에서 여행 준비하던 저입니다만 네, 너무 추워요.
요세미티에서 쪄죽다가 샌프란 오니 너무 추워요 ㅋㅋㅋ
긴바지, 긴팔, 자켓 정도는 입어야 하고요.
피어나 금문교 근처는 더 추우니 경량패딩이 답이지만 패션을 포기 못하시면 어쩔수 없구요.
추위 잘 견디시는 분은 바람막이로도 충분하다 그럽디다.(저희 집 남편이)
롬바트는 수국이 필때 이쁘다더니 약간 수국이 지고 있지만 너무 이쁘구요. 롬바트에서는 해가 쨍쨍인데
금문교는 스산하기 그지 없구용 ㅋㅋㅋ
그래도 좋았습니다.
예전에 샌프란에서 필즈 먹은 기억을 못 잊어 다시 먹으러 왔는데 오늘은 쏘쏘네요.
남편이 강릉 툇마루 커피 못 이겼다며…
유툽에서 누가 미국 넘버3안에 드는 빵집이래서 왔는데
맛은 확실히 있습니다. 아몬드 크로와상이 맛있데서 먹었어요. 그런데 아래 저 지점을 갔어야 했는데 다른 지점을 갔더니 리프트 기사님이 위험한데 거기 왜 있었냐구 ㅋㅋ. 텐더로인가에 있는 지점을 갔었나봐요. 맛은 확실히 있었으나 우리 나라에 이 정도 크로와상 맛집은 꽤 있지 않나… 라는 주관적인 생각 ㅋ
나름 긴 15박 미서부 여행의 마지막이 샌프란인데 저는 샌프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안 좋았어서 이번 샌프란도 한국으로 가는 비행편이 있는 도시 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도시 풍경이 la와 달라 보는 맛이 있고 케이블카 타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ㅋㅋ
케이블카는 이 정류장이 사람이 그나마 적습니다. 다른 종점은 사람 너무 많더구만요. 사람 많을때는 다음 정거장 가서 타시는걸 추천.
어제 포그하버피쉬하우스에서 치오피노, 크램차우더, 페스토 치킨 파스타 시켜먹었는데 맛이 막 없지는 않았지만 소소였거든요. 크램차우더를 저희 집에서는 종종 해먹는데 우리 집에서 만든게 더 맛있다며 ㅠㅠ 베이컨 없고 글루텐 없는 버전이라 그런지 별로였어요.
그런데 제미나이한테 샌프란 마지막 만찬 추천하는데 소토마레 추천하는 거에요. 나 어제 치오피노 먹었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구글에 있는 리뷰가 절 움직여서 갔습니다 ㅋㅋ
안 갔으면 큰일났을뻔!!!
미국에서 먹은 음식 넘버 원이에요!!!
한식 러버들 꼭 드세요~~~~
게살이 어찌나 실한지~~ 발라먹는 재미 쏠쏠하고요
펜네 들어있어서 사실 2분이시면 치오피노만 시키시면 됩니다.
크램차우더도 시켜봤는데 너무 맛있었구요!!
조개살이 아주 통통~~~
식전빵도 너무 맛나용!! 식전빵도 더 달라면 더 주시고
해물 안 좋아하는 초4아들래미도 맛있게 먹었어요.
치오피노에 핫소스 좀 더 뿌리시고 후추 넣고 페퍼론치노 더 넣어서 드시면 더 맛나요!!
치오피노에 마늘이 들어 있어서 한국인의 심금을 울립니다.
미국 음식 맛없는데 게다가 비싸서 어찌나 짜증나던지 ㅋㅋㅋ la에서 먹은 bcd이후 제 심금을 울린 유일한 음식이에용ㅋㅋ 미국에서는 그나마 먹을만한게 햄버거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샌프란에서 마지막으로 잘 먹고 내일 한국 갑니다!!
샌프란 가시는 분들~~ 입맛이 다를수도 있어 추천이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