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에 차를 가져가셨다면 셔틀버스가 다니는 사우스림 서쪽 전망대만 보고 돌아가지 마시고, 동쪽 끝에 있는 Desert View까지 꼭 가보세요.
저희는 국립공원에 가면 레인저에게 일정을 물어보는데 “콜로라도강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데저트뷰니까 꼭 가봐라”하고 추천해주더라고요. 실제로 가보니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년에서 가장 멋진 풍경이었어요. 결국 이곳이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협곡 사이로 콜로라도강이 길게 보이는데, 우리가 보던 그랜드캐년과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는 1932년에 지어진 Desert View Watchtower도 있어요. 오래된 석조 탑이라 겉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지만, 탑 안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입구의 레인저에게 티켓을 받아야 해요. 입장은 무료이지만 선착순으로 한번에 소수의 인원만 들어갈 수 있어요
시간이 맞는다면 꼭 올라가보세요. 차가 있다면 조금 멀더라도 Desert View까지 가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저희처럼 동쪽으로 모뉴먼트 밸리를 향한다면 더더욱이요.
며칠 전 홍수로 그랜드 캐년 지형이 바뀌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