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디에고에 파견 연구를 온 대학원생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파견 연구를 나오게 되다 보니 평일에는 연구실과 집을 오가는 생활이 반복되고, 시간이 비는 날에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기보다는 혼자서라도 샌디에고 이곳저곳을 직접 걸어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USS Midway Museum이 있는 해변 쪽에서 시작해서 Waterfront Park까지 걸어봤습니다. 처음 도착한 USS Midway Museum에서는 거대한 항공모함이 바로 앞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실제 크기가 훨씬 커서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미국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박물관 내부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주변 해변과 항구를 중심으로 구경했습니다.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천천히 걷기 좋았고, 항구와 주변 빌딩이 함께 보이는 풍경도 꽤 멋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해변을 따라 Waterfront Park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넓게 트인 잔디밭과 분수, 그리고 뒤쪽으로 보이는 도심 건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주변이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라 앉아서 바다 쪽을 바라보거나 그냥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