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9.19(토)
하루종일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사무실일 마무리하느라 바쁘기만 했다.
점심도 못먹고 딸에게 갖다 줄 음식을 막바지에 바리바리 싸느라고 이거저거 빠뜨리기도 했다.
무게가 오버되서도 못 쌌을테지만..
트렁크 4개인데 공항에서 트렁크 개당 23.9kg까지만 허용한다나..
한 개가 24.3kg라서 조금 뺀다는게 볶음김치 캔 3개를 모두 빼버렸네..
들고가면 된다는 생각에..
그런데 짐 통과시 기내반입 안된다고 모두 빼앗겨버렸다.
속상해 죽겠네..볶음김치 주려고 해놓은 것도 무게땜에 못 가져왔는데 이 캔 3개마저 몽탕 빼앗기다니...
아시아나항공 밤9시10분 출발, JFK공항 밤11시 도착 예정이었는데
비행도착시간 보다 1시간여 빠른 밤9시50분 도착했으나 내릴 곳이 없다고 비행기안에서 1시간여 기다려서 결국 밤11시에 나왔더니
입국심사줄이 몇 백명은 족히 되었고..
준비해온 MPC는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오픈을 안했다.
내 의지도 아니게 줄을 잘 못 서서 (줄 서게 하는 직원이 한 줄서기 마냥 공정하게 하지 못하고 지맘대로 여기 가라 저기 가라해서) 입국심사원은 느려터지고 자기 개인적인 일을 하면서 핸드폰도 보고 딴 짓을 하질 않나..아무말없이 나와 남편심사중에 자리를 뜨더니 옆에가서 몇마디 수다를 떨다 오질 않나...참..
방문목적과 어디 머무느냐는 질문 밖에 하지 않았는데..
어찌어찌 입국심사 통과후 수하물을 찾으러 가보니 짐은 컨베이너에 나뒹굴어져서 주인을 기다린지 오래된 모양새였다.
지금껏 여행중 수하물이 주인을 이토록 한참동안 기다리기는 처음.. 항상 반대의 경우였지
암튼 마중나온 딸 사위를 새벽 1시 넘어서 겨우 상봉했으니 미국이란 나라가 트통령과
비슷해진 이미지..
31년전에 서부쪽 방문시에는 활기차고 친절하고도 좋은 이미지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