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어제 왔어요

버지니아에 사는 애엄마 다섯시간 반 운전으로 도착했네요 물론 운전은 신랑이 ㅎㅎ
애기 델고 복잡한 도심 다닐라니 정말 너무 힘들지만 시골서 지내다가 오랜만에 휘황찬란한 불빛이 반갑기도 ㅎㅎ
숙소는 타임스퀘어 민박인데 뭐 다 그렇듯 썩 깨끗하진 읺지만 지낼만은 해요 저녁은 한인타운 동천홍이란 중국집에서 냠냠 감히 말하건데 한국보다 맛있어요 배가 고파 그랬나 ㅋㅋ

 

 

예정이 없었으나 엠파이어 빌딩에 사람이 생각보단 많지 않아 야경 보구 왔구요 줄이 있긴 하지만 그냥 기다릴만 해요 야경 역시 멋지구요 뭐 온라인으로 하면 더 싸다는데 갑자기 간거라 생돈 인당 29불 다 내떠염 ㅠㅠ 서울보다 확실히 규모와 밝기가 다르긴 하더군요 괜히 샘남 ㅎㅎㅎ

 

 

노동절 끼고 와서 뉴욕 붐빌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방학 끝난 직후라 사람들 많이 빠진 것 같아요 그래도 타임스퀘어 주변은 늦은 시간에도 너무 너무 붐비고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더럽고 무질서해여
숙소 앞에서는 무서운 흑형이 계속 접근하길래 다른 쪽으로 피했다가 들어가려는데 문앞에서 기다리네요 신랑에게 뭐라뭐라 했는데 걍 아찌어찌 무시하고 들어오긴 했으나 너무 무서웠어요
길에는 쓰러진 사람도 있고 늦은 시간 여자 혼자도 무섭지 읺은 타임스퀘어 주변이라고들 하던데 전 정말 권하고 싶지 않네요 ㅠㅠ 왠만하면 열한시전에는 꼭 들어가시길 아줌마 노파심 ^^;;;;;;

 

글구 차들 완전 크락션 최고 경찰차 소방차 삐뽀삐뽀 안 비키면 탱크처럼 밀어버릴 기세로 댕기고 사람들 길거리에 버린 쓰레기 넘쳐나고 길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 완전 많아 유모차에 레인커버 씌우고 다녔구만여 ㅋㅋ 첨에 비가 와서 씌운 거긴 했지만 그런 기능도 ㅋㅋ
여튼 우리나라의 국민성과 문화의식은 훨씬 선진화되었다는 아주 개인적인 의견 ㅎㅎ
아직 하루 저녁 보냈으니 오늘은 낮에 만나는 뉴욕을 또 맛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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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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