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세상 참 조용한 보스턴의 하루 (feat. 뉴욕트래블, 장문주의)

때는 바야흐로 2019년 1월 30일 수요일~*
저는 뉴욕트래블 업체에 보스턴 투어를 맡겼답니다.

뉴욕 근교에만 2주간 있는건 정말 지루할 것 같아 기차를 타고 디아비콘을 가거나 브루클린이나 윌리엄스버그 등 뉴욕인근을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가장 기대되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보스턴 여정이었어요 :)


이날은 저 포함 7명이 움직일 예정이었으나, 두 분이 끝끝내 나타나지않아 저희는 약속장소로부터 보스턴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박정우 가이드님께서 중요한 한마디를 하시더군요.
<안타깝지만 그들의 시간만큼 여러분의 시간도 소중합니다.

더는 지체할 수 없어 바로출발하겠습니다 여러분.
긴 여정이 시작되는가운데 시간약속은 정말 중요합니다. >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었어요.


1. 보스턴 가기전 방문한 예일대학교

2시간을 달렸을까요? 코네팅컷주 뉴헤이븐에 위치한 예일대에 다다르게 됩니다.

참고로 이 뉴헤이븐이란 곳은 미국사람들이 살고싶어하는 지역 2위로 뽑히기도 했었다는데 1위는 플로리다라고하더군요

키워드를 종합해보자면
<살기 평화롭고 휴양지스러워야한다, 일년내내 날씨 좋은건 덤이구 ^^>



학교를 돌아댕기다가 눈이 간곳은 바로 옛 고서를 보관하기위해 첨단으로지어진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니 빛과 화재와 수분을 차단하기위해 미래에 온것만같은 방식으로 고서들을 보관하더라구요.


여기서 인생샷 나올 것 같은 직감이 맞았는지 가이드님께서 인증샷을 꼭 남겨야한다며 되도않는 모델(?)포즈 남발하며 한장 건지구 부리나케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ㅋㄷㅋㄷ


2. 보스턴의 한바퀴

2시간을 더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정말 보스턴 스러웠어요.

항구도시답게 대서양 소금바람 냄새가 강하게났고, 퀸시마켓의 랍스타롤 (롤은 여기서 빵입니다 ㅎㅎ) 은 입안에서 풍악을 울리더라구요 ~~에헤라디여~~~**



무엇보다 이 퀸시마켓내에 있는 2스쿱짜리 아이스크림이 양도많고 맛도좋은데 6.5불밖에 안한다는거 (택스포함)

저는 스토로베리크림이랑 헤이즐넛초콜릿 시켰는데 헤이즐넛이 짱이에요 정말... ㅎㅎ



제게 놀라운 맛을 선사해주신 두분께 감사인증샷을 부탁드렸더니 너무 재밌을것같다며 흔쾌히 응해주신 두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배부른 배를 꾸역꾸역 쥐어잡은채(?) 보스턴의 구석구석을 탐미하다가 머무른 도서관.

저는 개인적으로 보스턴의 도서관의 뉴욕공립도서관보다 훨씬 조용하고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셀카가 잘나와서 일까요? ㅋㄷㅋㄷㅋㄷㅋㄷ


다년간의 가이딩으로 박정우가이드님께서는 친절히 저희가 이곳을 다녀왔다 기록할만할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시는데 감사하더라구요. 물론 매 동선마다 풍부한 설명과 배경지식은 기본입니다 ㅎㅎ


3. MIT 와 하버드 (다시 젊어지고싶다)

보스턴에 와서는 세계적인 교육의 산실인 대학을 정말 많이 돌아댕긴것같아요.




MIT공대는 세상 조용한 곳이었는데 그만큼 숨겨진 학습장소들에서 각자가 열심히 자신의 미래를 다듬어가고 있는것처럼 느껴졌어요.


더군나나 MIT공대는 결혼한 학생들이 자녀를 낳게되면 아이까지돌봐주는 장소며 시스템까지 마련되어있었는데 그걸보며 정말 세계적인 대학은 그 내실도 탄탄하구나하는 느낌은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윽고 곧 하버드에서도 긴 여정이 시작되었고 직접 대학교 안을 누비고 다니며 세계적인 석학들의 에너지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여봤어요

아니 이제 대학졸업한지가 엄청나게흘렀는데
무슨 공부의 기냐며 혼자 키킥댐

아니나다를까 저는 올해 32세였거든요
그 열심히 공부하지 못하고 목적없이 표류했던 20대가 참으로 아쉬운 순간들이었습니다 ㅜㅜ


무언가를 향해 열정을 쏟는다는건 참으로 멋진일인것 같아요. 그래서 조용한 보스턴의 대학들이 더 감명깊었고 또 많은 생각이 일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여정을 뒤로한채 하버드 대학교 앞의 기념품점에서 기념품 몇개 집어들고, 하버드생이 많이 간다는 맛집 테이스티버거에서 저녁을 냠남했는데, 감자튀김 핵 칭찬해~~* 우리 어머니보다 잘튀겼어~~~!

참고로 여기 테이스티버거집에서는 자신의 주문이 나오면 세상 크게 이름을 불러주는데 제 영어이름은 Samuel.C.Jackson 이었거든요 ㅋㅋ

쌤~~!! 어딨는거야 이거가져가도 아닙니다. 딱 한마디로 뱃고동처럼 부르세요.

쓰~~~~~~~에~~~~~~~~M ㅋㄷㅋㄷㅋㄷ


부끄러유서 언능 제 주문을 가져왔답니다.


4. 혼신을 쏟으셨던 박정우 가이드님

위 사진처럼 뉴욕트래블의 박정우가이드님께서는 투어내내 해박한 지식과 역사와 흥미로운이야기를 보물섬 발견하듯 쏟아내주셨어요.

- 영국 성공회와 트리닌티교회와관련된 헨리 8세의 부인편력썰

- 보스턴의 존경하는 인물순위가 유일하게 미국내주에서 다른 까닭인 이유들

- MIT공대와 캘리포니아공대가 앙숙이 되어버린 이유들 feat MIT공대 지붕작품의 썰들

- 예일대와 하버드대 동상이 한쪽은 존경을 받고 한쪽은 거짓된 동상으로 되어버렸던 재밌는 에피소드들 등

너무나 많은 흥미로운주제들이 있었는데, 잠이 안오더라구요 :)

이 이야기들은 가이드님의 시간이담긴 가치있는 내공이므로 직접 들어보시는걸로 >_<

이상 저의 보스턴 데이투어 후기였습니다.
고생하신 가이드님과 기사님, 함께동행했던 분들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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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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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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