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상공을 날기, 문짝없는 헬기 flynyon을 타고 겨울을 가르다.

토요일에는 제가 원래 계획했던 워싱턴투어가 취소된 날이었어요. 셧다운은 어제 극적으로풀려서 기대감이 있었지만, 멈췄던 박물관들이나 기타 공공시설들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복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미리 바우처를 구매했던 플라이앤욘을 가기로합니다. 이런변수에는 항상 대안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토요일 새벼부터 날짜를 지정할 수 있는 바우처를 활성화시키려고 일정을 확정했는데 아침에 또롱 이런 메일이 날라옵니다

<먼저 미안하단다, 네가 지정한 12시 대낮엔 타는 사람이 없어... 대신 1시간뒤인 오후 1시타는걸로 조정해보자~>
경비를 아껴야했기때문에 구글맵으로 검색하고 버스를 세번갈아타서 갈까생각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왜냐면 약속장소까지 제시간에 가지 못하면 비행취소라는 약관이 걸린 상품이었거든요.


이렇게 저를 태워주신 아줌마 드라이버랑 신나게 수다떨고오니 어느덧 뉴저지에 도착했더랍니다.

거기서 몸무게를재고 (무게에따라서 헬기타는 위치를 조정해주는데 저는 가볍다고 조금뒤인 훗날조종석에 앉혀집니다... 하지만 커플 2쌍이 있어서 혼자온 저를 발을 제대로 못뻗는 자리로 내팽겨친 느낌이 강했어욬 ㅋㅋㅋㅋㅋ


먼저 헬기타기전에 생명포기각서같은 느낌의(?) 비행안전 영상시청과 안전수칙에관한 서명을 합니다.

여기서 미국주소랑 전화번호를 적게되는데 저는 제가묵는 숙소랑 유심현지번호를 냈답니다. ㅋ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을 방문하여남긴 흔적도 보고~,, ㅎㅎ


저랑 같이 헬기타는 깨쏟아지는 이 커플도 탓는데 훗날 이 남성분은 자기가 왜 뉴욕상공에서 1월의 영하날씨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왔는지 모르겠다며 후회하시더라구요... 무릎이 다 시뻘건 적색이 될정도로 추우셨나봐요 ㅎㅎ


그렇게 오후 1시가되자 저희는 밴을타고 탑승장으로향합니다 ㅎㅎ 그렇게 시작된 뉴욕비행은...






센트럴파크부터시작해 미드타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크라이슬러빌딩을 거쳐 거버넌스 아일랜드와 리버티 섬까지 훅 둘러보는데 정말 오후햇살에 비친 경치와 순간들이 압권이었어요


대신 헬리콥터의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만큼 제 돈이 함께 날라가는 소리도 같이들렸던듯 ㅋㄷㅋㄷ

30분 타는데 무려 499달러였는데 저는 라이트형제 기념일때 할인 50프로받아서 299불에 예약하고 해당업체에서 찍어주는 79불짜리 360 도 비디오/사진옵션을 선택해서 378불 지출했거든요.

저는 따로뮤지컬을 예매하지않고 이런 액티비티를 선호했습니다.

'괜찮아,,, 돈은 또 벌면 될것이야,,,' ㅋㄷㅋㄷ



정말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장면들은 잊지못할거에요. 원월드에서본것보다 훨씬좋았거든요.

뒤돌아생각하면 조종석에탄 것이 더 행운이었다고생각해요. 조종사님이 발 내밀수있는 팁도 알려주시고 제가직접 비행하는 느낌이었어요 ㅋㄷㅋㄷ 셀카도 마다하지않으셨습니다.

한국에돌아가서 여기서찍은 엄청난 영상들을 편집후에 다시한번 공유할수있도록하겠습니다 ㅎㅎ



돌아가는 길에 FLYNYON 본사건물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미니피규어 인증셀카찰칵~~*

<<이 글의 결론은 자랑이 아니어요>> >_<
저도한국에서 결제할까말까 수없이 고민하고
그럴말한 가치가 있을까, 뉴저지중에서도 보통먼거리가 아닌데 어떻게 갈까, 날씨때문에 취소되면어떻게하나 온갖 잡념때문에 고통스러운 탑승 준비기간이있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너무나 괜찮은 조종사들과 크루들, 탑승 동승자들을 만나서 잊지못한 기억이된것같아요.

이 순간은
이 날씨에서의 뉴욕시티를 하늘에서 누벼보는 특권은 그리쉽게찾아오지 않을테니까요 :)

누군가가 뉴욕에서 한번쯤은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싶으신분에게 추천을 해드리는바입니다.

저는 돌아가는길에 밴에 탑승하겠다고요청하여 15불만내구 공유차량에내려 소호근처에서내렸답니다 슬슬 배가고파져찾은 Essen 이라는 만들어먹는 패스트푸드점 ㅋ




가끔은 비싼 레스토랑에 가지않아도 현지인들이 북적한 이런곳에 와도 괜찮은듯요

이상 하늘에서도 배부르게 보고
땅에서도 배부르게 마친
2019년 1월 26일 토요일 오후의
문짝없어 얼어버릴줄알았으나 생각보다 따뜻했던 헬기비행 후기를 마칩니다 >_<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9-01-2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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