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5년전쯤, 한국-LA 입국 시 약 40분간 심사관과 싸웠(?)던 경험이 있어요.
오피스로 끌려간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요.
그 당시에
- 너 왜왔니?
- 놀러~
- 언제 갈건데?
- (티켓 보여주며) 이 날~
- 너 한국에서 뭐하는데?
- 난 학생이야.
- 너 안갈거지?
- 아니..? 갈건데...? 이날 갈거라니까..?
- 너 안갈거잖아~
- 아니;;; 갈거라고......
정말...음... 벽이랑 얘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결국 통역사 불러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불러주고 똑같은 말만 하길래
- 난 한국에 집도 있고 가족도 있고 학교 졸업도 해야하는데 내가 왜 여기에 있냐고!!!
까지 하니까 도장 찍어주더군요ㅠㅠ
까지 하니까 도장 찍어주더군요ㅠㅠ
그 경험으로.. 밴쿠버에서 입국할때도 또 똑같은일이 생길까봐 엄청X100 쫄았어요.
다행히 밴쿠버에서 입국하는건 국내선으로 쳐서, 밴쿠버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했구요~
- 안녕, 너 코리안이네?
- 응~
- 미국엔 왜 가?
- 놀러~
- 너 참치, 스팸, 라면, 맥주같은거 가진거 있어?
- 아니?
- (캐리어 사진 보여주며) 이 캐리어 네 캐리어 맞지?
- 응~
- ㅇㅋ 잘가~
정말 이게 끝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쿨한 심사관 만난 걸 수도 있겠지만, 지인들이 캐나다 공항에서 입국할때는 덜 까다롭다는 말이 맞았던 것같아요.^^
다들 즐거운 여행하시고, 편안한 심사관 만나시길...:)